• 2017. 6. 30.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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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감자로 만드는 감자요리, 감자볶음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아이언스카이입니다

     

    이번에 여름철 감자가 생겨 뭘 해 먹을까 하다가

    감자 하면 가장 기본으로 떠오르는 반찬이 감자볶음이었습니다

     

    보통 우리가 감자채볶음이라고 하는데 이는 틀린 말이구요

    감자볶음이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감자볶음은 사실 채써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고

    그 뒤에 볶는 것은 어렵지 않아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반찬이랍니다

     

    감자만 있어도 뚝딱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반찬

    감자볶음 만드는 법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01. 감자볶음 재료 준비하기

     

    주재료 :

     

    감자 2개

    양파 1개

     

     

     

    간 맞추기 :

     

    깨소금 1

    후추 약간

    소금 약간

     

     

     

    1) 색을 내기 위해서 당근, 파프리카, 버섯, 햄 등을 넣어 주시면 좋습니다

    2) 저는 감자 3개를 사용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져서 2개만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깨소금이 없으신 분은 소금과 참깨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4) 입맛에 맞춰 소금이나 깨소금은 가감해 주세요

     

     

     

    02. 여름철 감자볶음 만드는 법

     

     

    튼실한 감자를 준비해 주세요

     

    저는 이렇게까지 양이 많이 나올 줄 모르고

    감자 3개를 모두 사용했더니 생각보다 너무 많더라구요

     

    워낙 얇게 썰어서 볶다 보니 제가 가늠을 못했는데

    감자 2개만 이용하셔도 많은 양일 거예요

     

     

    이제 감자를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을 까야 하는데요

     

    호일로 감자껍질을 까면 잘 까진다는 얘기를 듣고

    오늘은 호일로 감자껍질 까기에 도전했습니다

     

     

     

    호일을 뭉치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뭉치면 호일의 빳빳한 부분이 감자껍질을 까게 하는 것 같은데

     

     

    혹시 감자도 마늘 깔 때처럼 물에 담궈놨다가

    호일로 까야 하는 건가요

     

    저는 '호일'이라는 단어만 듣고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서

    다음 번에 제대로 찾아보고 호일을 사용하기로 하고

    그냥 감자깎기도구 이용했습니다

     

     

    이렇게 껍질을 모두 까 주시구요

    이제 감자를 최대한 얇게 채썰어 주시면 됩니다

     

     

    처음에 감자볶음을 만들었을 때에는

    얇게 채썰어야 하는지 모르고 생각보다 두껍게 썰었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리 볶아도 감자가 너무 딱딱해서

    맛이 없었던 경험을 한 뒤로는 최대한 얇게 썰어서 감자볶음을 만든답니다

     

     

    그리고 감자볶음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

     

    전분이 많은 감자는 썬 후에 물에 담가서

    전분기를 빼 주어야 합니다

     

    감자 채 썰어서 바로 볼에 담갔는데도

    트레이에 전분기가 많이 남아있는 게 보이시죠

     

     

    물에 감자채를 넣어 대략 5분 정도만 담가 주시고

    이후에는 흐르는 물에 감자들을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볶아 주시면 됩니다

     

    만약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감자의 전분기로 인해 볶을 때 감자가 뭉쳐지고

    볶고 나서도 냄새가 날 수 있어요

     

     

     

    감자의 전분기를 빼는 동안 다른 채소들을

    준비해 주시면 되는데요

     

    집에 있는 당근, 햄, 양파, 버섯 등

    같이 볶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볶아 주셔도 됩니다

     

    집에 양파밖에 없어서 양파만 넣었더니

    감자볶음에 색이 너무 없어 비주얼이 좀 아쉽더라구요

     

     

    채소손질을 마치면

    물에 담가놨던 감자채들을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줍니다

     

    이왕이면 한 번 더 씻어주는 게

    전분기를 확실히 빼주는 방법일 듯 해요

     

     

    그리고 감자채에 있는 물이 완전히 빠지도록

    볼 위에 놓고 기다리셔도 되구요

     

    아니면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 주셔도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감자볶음 만들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먼저 감자볶음을 할 웍에 기름을 둘러 주시는데

    감자 3개를 이용했을 경우 대략 종이컵 기준으로 1/3컵은 사용했으니

    생각보다 넉넉하게 둘러 주세요

     

     

    그리고 물기를 제거한 감자채들을

    기름에 넣어 같이 볶아 줍니다

     

    기름을 넉넉히 둘러야 감자채들이 빨리 타지 않고

    감자채의 색이 약간 투명해질 때까지 계속 볶아 주세요

     

     

    그리고 감자채들의 색이 약간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준비해 둔 채소들을 넣어 주세요

     

     

    그리고 계속 볶아 줍니다

     

    감자채들을 짧게 볶게되면

    생각보다 딱딱한 것을 느끼실 수 있어요

     

     

    감자를 삶은 것처럼 감자채들이 으깨지지 않으니

    볶는 과정을 빨리 끝내지 마시고 계속 볶아 주세요

     

     

    감자채와 양파 등 채소들이 모두 익었다 싶으면

    이제 감자볶음에 간을 맞춰줄 텐데요

     

    일단 간을 하지 않고 맛을 보면

    감자맛밖에 안 나고 맹할 거예요

     

    저는 깨소금이 있어서 깨소금을 듬뿍 1스푼 넣어 주었으나

    생각보다 간이 맞춰지질 않아서 1스푼 더 넣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후추도 약간 뿌려 주시구요

     

     

    감자볶음 간을 할 때에는

    깨소금, 후추, 맛소금, 참깨 등등 어느 것으로 해도 상관 없습니다

     

     

    단 간간한 감자볶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넣은 감자의 양에 따라 가감해 주시면 되구요

     

     

     

    오히려 통조림 햄을 넣고 하신 분들은

    이미 햄의 짠맛이 배어들었기 때문에 제가 한 것보다 간을 좀 덜하셔도 맞을 것 같아요

     

     

    간만 맞추면 감자볶음이 다 볶아졌기 때문에

    접시에 꺼내면 완성

     

    감자와 양파밖에 없어서 너무 색이 없길래

    아쉽지만 대파로 데코

     

     

    사실 감자볶음은 채써는 과정이 고생스럽고

    볶는 시간이 좀 걸릴 뿐이지

    정작 간 맞추는 것도 쉽고 과정 자체는 어렵지 않답니다

     

    감자볶음 할 때 중간에 전분기를 물에서 빼 주는 것만 잘 알고 계신다면

    이미 감자볶음의 반절은 성공!

     

    간단하게 후다닥 만들 반찬이 필요하시다면

    오늘 감자볶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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