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2. 4.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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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 강원도 가볼만한 곳, 삼척 대금굴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쉬는 날이면 즉흥적으로 어디 떠나길 좋아하는 저와 상대방이

    이번 주에는 강원도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숙소도 예약하지 않았고 코스도 없었지만 그래도 강원도에 어떤 도시가 있는지

    어떤 관광지들이 있는지 폭풍 검색하던 차에 대금굴을 발견했어요

     

     

    환선굴은 이미 너무 유명해서 가봤던지라 그럼 대금굴을 가자 했는데

    상대방이 대금굴을 좀 찾아 보더니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예약 안 했으면 큰일날 뻔

     

     

    보통 환선굴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굴로 유명하고

    대금굴은 가장 아름다운 굴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강원도 여행가시는 분들은

    코스에 대금굴 꼭 하나 넣으시기 바랍니다

     

    완전 강추에요

     

     

    즉흥여행이다 보니 다른 건 다 필요없고 대금굴만 사이트에서 먼저 예약하기로 했는데요

    대금굴은 검색창에 대금굴예약이라고만 쳐도

     

    삼척 대금굴(http://samcheok.smartix.co.kr/)

     

    사이트가 바로 나오더라구요

     

    맨 처음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기를 클릭하고

    대금굴에 체크가 되어 있는지 확인!

     

    그리고 미리 갈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야 하는데

    대금굴은 자유롭게 굴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항상 가이드가 동행해야 하는 굴이랍니다

     

    그만큼 보존이 잘 되고 있다는 뜻일 거고

    또 그만큼 가격대는 1인 당 12,000원으로 다른 곳보다 높더라구요

     

     

    일단 아무 날짜나 클릭해 본 거고

    회차/시간 부분에 예약 가능한 시간들이 쭉 나오는데 매진된 곳도 보이네요

     

    예약하고 결제까지 다 하면 안내문자가 핸드폰으로 올 거예요

    매표소에는 대략 30분 정도까지 도착하시면 충분하더라구요

     

     

    대금굴 주차장입니다

    평일에 비성수기이다 보니 주차장은 한산하지만 그래도 관광객은 꾸준히 있어요

     

     

    대금굴, 환선굴이 있는 공원이 대이리 군립공원이라고 하는데

    절대 어느 곳에서도 담배를 피우시면 안 됩니다

     

     

    주차장 입구에 화장실이 있는데

    대금굴 모노레일 타는 곳에 화장실이 또 있어요

     

     

     

    굴을 관광하실 때에는 편한 신발 아시죠??

    굴을 이동하는 계단들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서 굽이 빠질 수 있는 뾰족하거나

    미끄러지기 쉬운 신발은 자제해 주세요

     

     

    입구쪽에 있는 대이리 군립공원 관광안내도입니다

     

     

    대금굴과 환선굴이 붙어 있다고 했는데

    입구가 같아요

     

     

    단,

    환선굴은 예약하지 않고 현장예매가 가능하지만

    대금굴은 가이드 동행 하에 관광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현장예매는 불가합니다

     

     

    환선굴은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게 아니라서 모노레일 미포함 가격이고

    대금굴은 모노레일 이용료까지 포함된 가격이라 살짝 높은 편이에요

     

     

    대금굴을 미리 예매하신 분들은 이쪽 매표소에서

    휴대폰번호를 확인하고 표를 받으시면 됩니다

     

     

    대금굴 예매를 안 했다고 해도 그냥 돌아가지 마시고

    환선굴은 현장예매가 가능하니까 환선굴 관광도 추천드려요

     

     

    거대하고 큰 굴이라서 한 번쯤 볼 만한 여행코스랍니다

     

     

    저희는 미리 예매한 표를 받고

    이제 모노레일 타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관람권 확인은 모노레일 탈 때 직원분이 확인하니까

    잘 가지고 계시면 되구요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대금굴은 왼쪽으로 빠지고

    환선굴은 계속 앞으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어요

     

     

     

    대금굴 입구

     

     

    역시 겨울여행에서 패딩은 필수죠!

     

     

    모노레일 타는 곳까지는 280m 밖에 안 돼서

    가는 데까지 그리 힘들지는 않을 거예요

     

    확실히 서울과는 공기가 다르다는 것이 느껴지고

    오랜만에 나무들 사이로 걸으니까 기분이 엄청 상쾌해졌어요

     

     

    하지만 상쾌한 공기 속에 스며드는 한파 때문에

    쏘렐부츠 안 신고 왔으면 어쩔 뻔 했나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금굴이 쓰여 있는 저 비석을 보자마자

    부모님들은 손을 탁 대고 사진을 찍으시겠지? 이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아직 그러고 싶지 않으니까 그냥 글자만 잘 나오게 찍습니다 ㅋㅋ

     

     

     

    조금 일찍 도착하셨다면 모노레일승강장 말고

    물골생태공원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좋아요

     

    저희는 안내 문자를 받고 승강장에 30분 전까지 와 있으라는 줄 알고

    1시 예약에 12시 30분에 도착했는데 50분이 될 때까지 거기서 기다리기만 했어요;;

     

    그래서 매표소에 그렇게까지 일찍 도착할 필요는 없고

    올라가는 시간까지 해서 30분 전에만 도착하셔도 충분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대금굴관광센터라고 보이는 건물로 들어가면

    모노레일 승강장을 탈 수가 있어요

     

     

    쓰레기 투척이나 음식물 반입은 당연히 안 하시겠지만

    절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사진찍기 입니다

     

     

    대금굴은 굴 전체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절대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고 안내문도 있고 가이드님도 여러 번 말씀하세요

     

     

    아직은 모노레일 탈 시간이 안 돼서 막혀 있는데

    저 막힌 곳으로 나중에 올라갈 거예요

     

     

    이게 바로 모노레일이구요

    모노레일은 대금굴까지 천천히 움직여서 대략 7분 정도 타고 갑니다

     

     

    설명해 주는 가이드도 모노레일부터 같이 타고 올라갔다가

    같이 타고 내려옵니다

     

     

    이때 오디오를 하나씩 나눠주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끼고 다니는 게 좋더라구요

     

     

    모노레일 타면서부터 가이드님의 가이드가 시작되고

    굴 안에서도 계속 설명을 해 주시기 때문에 빼지 않고 듣는 게 좋습니다

     

     

    굴 쪽으로 진입을 하게 되면 어두운 부분이 나오고 은하수를 모티브로 했다고 해서

    오디오에선 은하철도999 ost가 흘러 나오는데 이때가 웃음 포인트라는 ㅋㅋㅋ

     

    대금굴 사진은 딱 여기까지에요

    모노레일 도착한 곳에서부터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기 때문인데요

     

    가이드와 동행하여 총 관광하는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되고

    굴 안은 밖에보다 온도가 높아서 심지어 따뜻하다는 느낌도 들구요

     

     

     

    저희는 아침에 강원도로 출발해서 1시 타임을 보고 나오고

    그 다음에는 동해시로 넘어가서 추암해수욕장, 추암조각공원을 관광했더니 오후시간은 끝

     

    잠깐 호텔가서 쉰 후 다시 저녁 일정을 시작했는데

    오후코스가 너무 알찼고 강원도 가볼만한 곳 검색하면 여행지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대금굴 추천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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