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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맛집추천, 칸다소바 경복궁점 마제소바 vs 아부라소바 솔직후기

무라언니레시피 2021. 11. 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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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소바 경복궁점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서촌에 일본식 우동 맛집이 있다는 말을 듣고

먹으러 일부러 왔다가, 두둥,

그 집이 없어진 걸 알게 됐어요

 

아니 왜 네이버 지도에는 아직도 있냐고

근데 전화해 보니 없는 번호.....

 

그럼 뭐 다른 데 가면 되지

그래서 다른 찾은 맛집이 바로 여기,

#칸다소바 랍니다!!

 

 

혹시 저기가 우리가 가는 그

#칸다소바 ??

 

네, 맞습니다

저기 저쪽에서부터 보니 줄이 있더군요

 

혹시나 했는데 이 가게의 줄이 

맞았습니다 ㅠㅠ

 

뭐야 나만 몰랐던 맛집인가

오픈이 11시 30분인데 그 전부터 줄이 길게 있나봐요 

 

 

칸다소바 경복궁점 영업시간

 

매일 11:30~21:30

(Break time 15:30~17:00)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꼭 시간은 확인하고 가세요!

 

 

그럼 이쯤에서 도대체

마제소바가 뭔데 이 난리인지,

 

마제소바와 이 집의 다른 메뉴인 아부라소바를

알아볼까요

 

 

마제소바란?

 

밀국수로 만든 아부라소바의 일종으로,

일본 나고야에서 만들어진 국수 요리이다

 

 

 

아부라소바란?

 

국물 없이 비벼먹는

일본의 국수 요리이다

 

 

 

가게 내부는 이렇고,

그냥 바만 있는 것 같지만

 

거의 ㄷ자로 길게 되어있어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의 수는 많은 편입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기 때문에

대기줄이 길어도 대기줄은 금방 빠지는 편이며

 

오히려 주문을 해놓고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보시면 돼요

 

주문을 하면 직원분이 차례대로 앉을 자리를

안내해 주고요,

 

메뉴는 딱 3개,

마제소바와 기본 아부라소바

그리고 돼지껍데기가 올라간 아부라소바가 있습니다

 

 

드디어 우리 차례

 

저희는 주문할 때 마제소바와 아부라소바

각 1개씩 시켰구요

 

처음에는 교자같은 사이드메뉴는 없나 아쉬웠는데

먹다 보니 배불러서 없어도 될 것 같았고,

 

주방이 많이 바빠 보여서 그래,

다른 사이드메뉴는 못하겠다 이 생각이 들었답니다

 

 

기본 양념장들이에요

 

고추기름, 다대기, 다시마식초가 있는데

의무는 아니고 취향대로 뿌려 먹으면 됩니다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를 시켰기 때문에 주는

가위와 집게입니다

 

 

 

 

 

그리고 기본 반찬은 이거 하나,

단무지와 생강이 섞여 있어요

 

잘~ 보면 생강이 보인답니다

생강 싫으면 단무지만 잘 골라 드시길~!

 

 

마제소바

 

 

드디어 메뉴가 나왔어요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만

자리에 앉으면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빠릅니다

 

 

마제소바에는 기본 고기와 노른자는 올라가지만

차슈는 따로 추가한 거고요,

 

부추 듬뿍에 파 등등

아부라소바보다 훨씬 다양한 토핑들이 올라간답니다

 

 

아부라소바

 

그리고 이건 제가 시킨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

 

 

 

 

 

지금 말씀드리는 거지만

저는 아부라소바 강추,

솔직히 마제소바보다 이게 맛있었어요

 

 

게다가 보통 일반 아부라소바를 시키지

돼지껍데기는 안 시키거든요

 

 

근데 무조건 돼지껍데기 있는 걸로 시키세요

 

완전 두툼하고 쫄깃한 데다가

아부라소바가 약간 매콤하거든요

 

매콤한 면에 돼지껍데기 하나 얹어서 같이 먹으면

진~짜 잘 어울려요

 

왜 다들 마제소바만 시키는지

의아할 정도로 아부라소바 강추강추!!

 

 

마제소바를 비빈 모습입니다

뭔가 된장 베이스인 것 같지 않나요

 

 

 

 

 

실제로 먹어보면 매운 맛은 전혀 안 나고,

음 후추향이 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고기향이 확 나지는 않고

 

글쎄 뭐랄까

센 맛은 아닌데 끝까지 먹기엔 좀 느끼한?

 

 

그래서 마제소바는 먹다가

다시마식초를 좀 넣어서 먹으면

맛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마제소바는 아부라소바에 비해 

국물이 좀 있는 편이기 때문에

밥을 직원분께 요청하면 밥을 비벼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무라남편은 양이 작기에

이거 하나 먹어도 엄청 배불러했음...

 

 

그리고 아부라소바 비빈 것,

부추가 너무 많아서 여기저기 다 튀고 난리지만

돼지껍데기가 있어서 행복했음 ㅠㅠ

 

게다가 이건 국물이 거의 없고,

사진에선 안 보이지만 살짝 붉어요

 

 

약간 매콤한 면에

돼지껍데기 하나 휙 돌려서 먹으면 끝남

 

 

차슈는 제 것이 아닌데

무라남편이 하나 줬어요 흐흐흐

 

맛보라고

 

 

 

 

근데 차슈 너무 맛있음,

심지어 차슈덮밥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차슈 맛있었어요

 

근데 아부라소바에는

차슈보다는 껍데기가 잘 어울리긴 했어요

 

 

매운맛을 추가하려면 고추기름,

감칠맛은 다대기를 추가하라길래

저는 다대기만 추가해 봤거든요,,,

 

 

괜히 넣었다

 

 

그냥 기본 오리지널로 나온 맛이

제일 맛있었어요

 

역시 얼마나 고민을 해서 만든 메뉴겠어

그냥 주는대로 먹는 게 제일이더라구요 ㅋㅋㅋ

 

 

먹고 나와 보니

여전히 줄은 길고,

밖에서 대기하는 사람들도 많네요

 

서촌까지 왔으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칸다소바!

 

그냥 지나치기엔 아까운 곳이니까

줄 서더라도 꼭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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