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9. 28.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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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씩 방문하게 되는

    죽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이날은 죽전 신세계백화점에 추석 선물을 받으러 간 날이었는데

    마침 점심시간이기도 해서 식당층에서 점심까지 먹고 온 날이었어요





    식당층에 가면 꽤나 다양한 식당들이 있던데

    이곳에서 먹었던 아이엠어버거 수제버거는 정말 맛있었는데


    오늘만큼은 뭔가 한식이 먹고 싶어서

    수제버거는 패쓰




    사실 한식, 중식, 태국요리 등등 다양한 요리가 있었지만

    깊게 생각하기 싫어서 무난할 것 같은 한식집으로 선택


    백년옥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뭔가 이름부터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_+

    맛있었으면 좋겠다




    저희가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점심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에 사람들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들깨칼국수

    상대방은 콩국수

    그리고 아쉬우니까 호박전 하나까지 시켰습니다


    점심특선이라고 국수류 2개에 전 1개가 26,000원인데

    콩국수는 여기에 2,000원이 추가 되더라구요


    둘이 한 끼 먹는데 28,000원

    어떻게 보면 평균 가격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약간 비싸죠???





    밑반찬과 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밑반찬들은 무난한 편이에요





    저희는 양가 모두 다른 지방이라 여러 지역의 음식들을 먹으러 다니는데

    확실히 서울 경기쪽에서 먹는 음식들은 감칠맛이 살짝 아쉬운 점이....




    그래서 밑반찬들도 사실 뭐

    프랜차이즈 식당들에서 맛볼 수 있는 그런 맛?


    솜씨좋은 집밥같은 느낌은

    느낄 수 없지만 무난하게 맛은 있는 맛입니다





    그리고 호박전


    제가 전 종류를 워낙 좋아해서

    전은 우리 부부의 최애 푸드!!


    사실 늙은 호박으로 만드는 호박전이

    집에서 하기엔 살짝 귀찮기 때문에 나와서 먹을 기회가 있으면 먹어 두려구요 ㅋㅋㅋ





    호박전은 호박의 향과 맛이 나면서

    사이드 부분은 바삭하고

    가운데 부분은 진득했는데




    살짝 아쉬운 점은

    가운데로 몰리는 부분이 약간 두꺼웠다는 거???







    쫄깃하다기보다 찐득한 식감이어서

    가운데 부분보다는 사이드 부분이 더 맛있더라구요




    그래도 이날 시킨 음식들 중에선

    호박전이 제일 나았다는 사실





    제가 시킨 들깨칼국수입니다


    가격은 만원


    들깨의 진한 국물맛과

    탱탱한 면의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오랜만에 시켜본

    들깨칼국수!








    무난한 맛이네요




    진하다기 보다 들깨구나

    들깨칼국수구나

    들깨국물이구나 그런 느낌?






    제가 입맛도 별로 없던 날이라서 그런지

    많이는 못 먹었어요ㅜㅜ





    상대방이 시킨 콩국수


    여름 한정메뉴이고

    가격은 만 이천원





    저희가 지방을 많이 다닌다고 했는데

    콩을 제대로 갈아서 만든 콩국수를 얼마 전에 먹었기 때문에

    맛 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사실 여기는 백화점 안에서 하는 거고

    그 집은 콩국수만 하는 집이라 비교 불가이긴 하지만





    콩국수도 역시

    프랜차이즈 맛


    백화점 안에서 먹는데

    당연히 평균적인 맛을 기대해야지 너무 기대치가 높으면 안 돼요






    그래서 이 콩국수에는

    옆에 가지런히 놓여진 설탕과 소금을 많이 뿌려 먹었답니다






    영수증 보면 사이다는 시키지 않았지만

    콩국수가 2,000원이 추가되기에 사이다로 찍은 것 뿐이고


    최종 금액은 28,000원 입니다




    백화점에서는 둘이 먹으면 보통이 3만원 정도

    더 비싼 거는 뭐 훨씬 많이 나오겠지만


    백화점 안에서 먹을 때마다

    이걸로 만족해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평균적인 맛의 기준치가

    다른건가 싶기도 하고




    다음 번에는 죽전 신세계백화점에 가서

    다른 종류의 음식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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