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오랜만에 밖에 나가려고 하는데
날씨 급 추워짐 무엇,,
초겨울이라고 할 정도로 너무 추워서
노선을 급 돌려 스타필드에서 놀기로 했어요
그동안 스타필드 여러 번 방문했지만
풍원장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사실 아직 필동함박도 못 먹어봤고,
규카츠도 안 먹어봤는데
여기 맛집 많은데
왜 우리는 배고프니까 한식이 끌리는 건가요
한식은 집에서 많이 먹으니까
우리 한식은 먹지 말자 이랬었는데 미역국이라니,
근데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 끼로 대만족!
풍원장은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손님도 많더라구요
역시 한식의 힘!
입구에서 직원이 안내해 줄 때까지
잠시 대기하라고 해서 대기했지만
바로 직원분이 보셔서
들어갈 수 있었구요
좌석은 메뉴판이 올려진 곳 아무데나
앉아도 된다 하더라구요!
평일인데 사람 넘나 많은 것,,
풍원장은 거의 단품(?)이라고 볼 수 있어요
미역국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만
메뉴가 달라지고
'미역국정식'이라는 건 똑같답니다
대신 사이드메뉴로 고기 메뉴등을
추가하는 시스템이더라구요
2인 이상 시키면 생선튀김을 주는데
저희처럼 정식을 시키기만 하면
미역국 종류는 상관없답니다
빨리 나올 줄 알았는데
여기는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우리가 피크타임에 가서 그런가,,
반찬은 직원분이 한꺼번에 가져다 주시고
반찬 가짓수는 총 12가지 정도,,
반찬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해도 되는데
반찬 가짓수가 많아서 있는 반찬도 다 못 먹겠더라구요
생선튀김,,
완전 바삭바삭
이 반찬이 정식 2인분 이상 시켜야 나오는 것 같은데
무조건 2명 이상 가서 꼭
이 생선튀김을 먹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맛이에요
짭짤하지도 않으면서
생선살 엄청 부드러움
나물 3종
왼쪽 두 가지는 맛있었는데
고사리는 질겨서 좀 별로,
근데 맛있었다는 기준이 확 땡기는 맛이 아니라
간이 세지 않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먹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담없는 맛이라 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물론 음식을 자극적이게 먹지 않는
우리한테도 잘 맞았고 오히려 간이 덜 세니까
밥 먹으면서도 반찬이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장조림도 죽집에서 나오는 것 같은
부들부들 고기반찬이였어요
근데 확실히 미역국보다 간이 약하니까
장조림에 손이 잘 가지는 않더라구요
이건 한 번 더 먹고 싶었지만
배불러서 먹지 못했던 두부강정
두부가 단단하면서 튀김옷이 잘 입혀졌고
소스가 달짝지근해서 있는 반찬들 중엔
자극적인 맛에 속했던 반찬이랍니다 ㅋㅋ
샐러드
총각김치 별로,
풍원장은 전반적으로 김치맛이 아쉽더라구요
배추김치도 아래에 쓰겠지만
총각김치에도 간이 잘 배지 않아서
국에 밥 말아먹었을 때 당기는 김치맛은 아니었어요
고추는 완전히 삭지 않았고
매웠고
입가심으로는 좋았어요
배추김치는,,
뭐랄까
겉절이 느낌으로 나온 것 같은데
양념맛이 좀 겉돈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국물요리에 당기는 김치 양념이 아니라고 해야 하나
좀 애매해서 한 번 먹고 말았던,, 아쉽,,
잡채는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조개미역국
집에서 매번 소고기미역국 먹으니까
밖에 나가서는 잘 못 먹는 걸 먹어보려고 하는데
이번에 시킨 조개미역국은
성공입니다
물론 바지락 같은 시원한 미역국의 느낌은 없었지만
조개가 크고 알차게 들어가 있어서
조개를 건져먹는 맛이 있었구요
미역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밥 한 공기에 미역은 많이 집어먹지 않는 한
다 먹지 못하겠더라구요
소고기미역국
집에서 먹는 소고기미역국을 식당에서?
하지만 그런 편견은 옳지 않아~~nonono
식당에서 끓인 건 감칠맛도 있고
양도 많고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나요
게다가 고기도 큼직큼직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런데 가격은,,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가
국 나오는 정식에 반찬 가짓수가 많아서 그런가
15,000원 / 17,000원은 좀 비싸지 않나 싶으면서도
쇼핑몰 안에 입점되어 있으니까
또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끄덕끄덕)
이러나 저러나 그냥 먹으면 무조건 배부르고,
반찬은 손 갈 곳이 많아서 좋고,
그냥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 자체가 좋고 ㅠㅠ
풍원장에서는 반찬도 판매하고
미역국 또한 포장 판매가 가능하다고 하니까
필요하신 분들은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럼 풍원장 리뷰 여기서 마칠게요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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