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볼 만한 완성도높은 영화추천, 에디 레드메인의 데니쉬걸

 

주말에 볼 만한 영화, 데니쉬걸(The Danish Girl)

 

주말에 볼 만한 영화를 찾으시나요

 

혼자 보더라도, 둘이 같이 보더라도 여운이 남고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한 번에 오는 영화

데니쉬걸을 소개해 드립니다

 

 

데니쉬걸은 2016년에 개봉했는데

개봉했을 당시만 해도 크게 흥행은 못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관람객 평점이 8.89에 이를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데니쉬걸에서 Danish는 단순히 덴마크인을 뜻하기 때문에 제목에서 뭔가를 내포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지만

영화를 보고나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슬픈 제목이기도 합니다

 

 

데니쉬걸에서 에이나르 베게너와 릴리 역할을 맡은 에디 레드메인인데요

 

처음에는 몰랐던 성 정체성을 뒤늦게서야 깨닫고 혼란이 오는 것 같았는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는 탁월해서

보는 사람마저도 매혹시킬 정도였고 연기하면서도 힘들었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이 운명의 전환점이 되는 장면인데

이 장면에서 보여준 에디 레드메인의 손끝 하나, 눈떨림 하나가 모두 계산된 것처럼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혹시 예고편만 대충 보신 분들은 데니쉬걸이

흔한 동성애 혹은 트랜스젠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영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릴리 역할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완벽히 릴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에디 레드메인의 모습을 보면 영화의 소재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지금 최대한 줄거리 말씀을 안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지금 보여드리는 장면들이 영화의 다가 아니라는 거

 

이미 본 사람 눈에는 이 사진들을 보면서 각각의 장면이 떠오르고

여기서 릴리의 감정이 어땠는지, 배우가 어떻게 표현했는지 다 기억날 정도로 생생하지만

줄거리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마냥 웃긴 영화, 코미디영화만 찾으시는 게 아니라면

저는 한 번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출처 : ELLE)

 

에디 레드메인이라는 배우를 안 건 아니지만

데니쉬걸이라는 영화를 보고나서 오히려 에디 레드메인에 대해 열심히 찾아봤어요

 

 

그정도로 연기를 잘해서

아 그 영화를 이 배우가 찍었어? 할 정도로 완전히 다른 캐릭터처럼 느껴졌답니다

 

 

(출처 : 네이버 인물정보)

 

네이버에 있는 인물정보입니다

 

 

그리고 게르다 베게너 역할로 에디 레드메인의 부인 역할을 했던

알리시아 비칸데르이구요

 

 

(출처 : 네이버 인물정보 )

 

 

심지어 이 배우는 제가 보고 싶었던 튤립 피버의 주연이었어요

 

 

아무래도 에디 레드메인의 역할 자체가 돋보이기도 했지만 워낙 연기를 잘해서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조연같이 나오기는 했지만 릴리 옆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어서

둘의 호흡이 참 중요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장면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오는

릴리의 연기와 모습

 

데니쉬걸을 보고 나면 더이상 에디 레드메인이나 베게너라는 이름이 떠오르지 않고

릴리의 이름밖에 생각이 나지 않을 거예요

 

 

와인 한 잔과 함께 분위기 잡고 보면 먹먹해지는 영화, 데니쉬걸

 

마냥 액션만 좋아하신다면 취향에 안 맞을 순 있지만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