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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계란탕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순두부는 무조건 순두부찌개였는데

나 혼자 산다에서 키가 

순두부찌개라면을 먹은 이후로

순두부만 보면 라면이 생각나요 ㅋㅋ

 

하지만

그동안 너무 막 먹어서 라면을 자제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을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그와중에 아쉬운 것 무엇,,,

 

암튼 순두부랑 다른 야채 조금만 있으면

금방 만들어 낼 수 있는

순두부계란탕이에요

 

순두부계란국이라고 안 하고

다들 계란탕이라고 하더라구요

 

계란탕이라는 이름에 맞게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고

간을 거의 안 하면 아이들도 먹는 식단이라서

누구에게나 좋은 메뉴 중 하나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후루룩 뚝딱 

만들 수 있는 순두부계란탕 시작합니다!!

 

 

 

 

 

순두부계란탕 재료준비(2인분)

 

 

순두부 1개

계란 3개

당근 1//4개

부추 조금

대파 조금

육수팩 1개

 

 

소금 약간

국간장 1스푼

새우젓 2/3스푼

연두 1스푼

참기름 1/2스푼

후추 톡톡

 

 

** 야채 '조금'은 진짜 조금만 준비하셔도 됩니다

 

 

 

 

 

1

순두부는 반으로 잘라

소금을 뿌려두고 물기를 빼주세요

 

 

 

 

 

순두부 자를 때에는

가운데를 반으로 가르고

 

끝에서부터 살살 빼면

순두부가 빠진답니다

 

순두부는 이 상태로 국에 넣은 뒤

숟가락으로 잘라줘도 되구요

 

저처럼 아예 처음부터

칼로 썰어 주셔도 됩니다

 

대신 뭉개지지 않게만

조심해 주세요

 

 

 

 

순두부를 자른 후

위에 소금을 약간 뿌리고

키친타올을 깔아 물기를 빼줍니다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순두부를 체에 받쳐 순두부 물을 다 빼면

식감이 단단해지고 쫀득해진다고 하는데요

 

부드러운 순두부 식감을 원하시면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2

각종 야채 준비하기

 

 

 

이번에 제가 준비한 야채는

대파, 당근, 부추입니다

 

그냥 집에 있는 것들이에요

 

보통 표고버섯이나 양파 등을

넣기도 하니 냉장고에 있는 거 넣으시면 됩니다

 

 

대파는 적은 양을

작은 크기로 썰어 주었구요

 

 

 

 

당근은 색만 낼 거라서

조금이라도 많이 들어가면 징그러우니까

 

1/4개도 안 되게끔

채썰었습니다

 

 

만드는 양에 따라 당근 양이 달라질 순 있으나

노란 계란탕에 당근만 동동 떠다니는 것도

안 예쁘더라구요>_<

 

 

 

 

그리고 부추!

 

생부추를 사용하신다면

깨끗하게 씻어서 손가락 두 마리 정도로

썰어 주시면 되는데요

 

냉동실에 얼려 놓은 게 있어서

저는 바로 꺼내서 사용했습니다

 

생부추가 향도 있고 

더 푸릇푸릇 예쁘긴 합니다

 

 

 

 

3

계란 3개에 소금 넣고 잘 풀어주기

 

 

 

2인분 순두부계란탕에

계란 3개 정도는 들어가야 합니다

 

 

 

 

계란 3개에 소금을 조금 넣고

잘 풀어줍니다

 

계란에 소금이 아예 안 들어가도

비린내가 날 수 있답니다

 

 

 

 

소금을 푼 계란물에

송송 썬 대파를 넣고 잠시 대기해 주세요

 

 

 

 

4

육수내면서 거품 걷어주기

 

 

 

순두부계란탕 2인분만 만들 거라서

냄비에 물 1L 정도 부어주고

육수팩 1개를 넣어 줍니다

 

육수를 안 내도 되지만

다른 재료가 첨가되지 않는

맑은 국은 육수를 내는 게 좋아요

 

 

 

 

 

육수팩을 사용하는 방법은

우선 찬물에 육수팩을 담근 뒤

물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은 뒤 10분이 지나면

육수팩을 건져 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게 되면

냄새날 수 있어요

 

 

 

 

육수팩을 끓이면서 나오는

거품을 깨끗하게 걷어 주세요

 

 

 

 

5

순두부와 당근 넣고 새우젓, 간장으로 간하기

 

 

 

끓은 육수에 조심조심

순두부를 넣어 주시구요

 

 

 

 

썰어놓은 당근도 같이

넣어서 끓여 줍니다

 

 

 

 

그리고 순두부계란탕 1차 간은

새우젓과 간장으로 합니다

 

새우젓은 2/3 정도,

간장은 1스푼 넣고 끓여 주세요

 

간장으로 부족한 간은

추후 연두와 소금으로 해 주시면 되고

간장이 조금 더 들어가면 색깔이 너무 탁해집니다

 

 

 

 

6

계란물 붓고 섞지 않기

 

 

 

 

당근이 익었을 즈음

계란물을 부어 줍니다

 

 

 

 

계란물을 붓고 나면

숟가락으로 젓지 마시구요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잠시 가만히 두고 끓이는게 좋습니다

 

 

 

 

계란은 금방 익으니까

오래 안 끓이셔도 되구요

 

 

 

 

마지막으로 부추를 넣으면 되는데

생부추라면 부추 숨이 다 죽지 않게

넣고 빨리 불을 꺼주면 좋습니다

 

제껀 이미 냉동이라

오래 끓여도 상관없었지만요

 

 

 

 

7

연두 1스푼, 후추 톡톡, 참기름 1/2스푼 넣으면 끝

 

 

 

마지막으로 간만 맞춰주면

끝이랍니다

 

연두 1스푼 넣어 주시구요

 

계란국 같이 맑은 국에는

연두 1스푼이 큰 역할을 한답니다

 

 

 

 

그리고 후추도 톡톡

 

 

 

 

참기름은 반 스푼만 넣어 주세요

 

그리고 바로 불 끄면

완성이에요!

 

 

 

 

8

순두부계란탕 완성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과정도 어렵지 않았던 국이었는데요

 

마지막에 연두 넣고도 싱겁다면

소금을 추가해 주시구요

 

참기름은 너무 많이 넣지 않아야

맛을 해치지 않는답니다

 

 

 

 

비록 얼큰해서 술이 당기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아니었지만

 

부드러운 맛에 한 번 후루룩,

속이 편한 맛에 또 후루룩 하게 되는

포근한 국이었어요

 

느낌이 진짜

'포근하다'가 잘 어울리는 그런 계란탕이네요

 

 

 

 

간만 약하게 하면 아이도 잘 먹을 수 있는

순두부계란탕,

 

속 편한 음식을 찾는다면

오늘 순두부계란탕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