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언니의 오픈런???
월요일에 롯잠 갔다가
보이, 코핸, 클스, 심지어 19백까지도 없어도
터덜터덜 돌아왔었는데
원래는 갈 생각이 없었지만
다음 날 일어나보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준비하고 달려갔어요
오픈런하면 아침부터 나와 계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평일에 방문한 저는 10시 25분쯤에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다행,,,
주말 오픈런은 엄청 힘들다고 들었;;;;
네네
롯잠은 문 열면 바로 샤넬이기 때문에
이렇게 줄서서 일렬로 조용히 들어갑니다
그리고 역시 보이백 없구요,
#코코핸들 없습니다
근데 이날은 #샤넬19백 만 왕창 들어왔더라구요
라지부터 미듐,
색상도 블랙, 화이트, 베이지 등등
19백은 아예 생각도 안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흐음....???????
들어보니 흐음.....??????
뭐지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가방이 뭐 이러지
이게 왜 대란이지 했는데
역시 악세서리는 들어봐야....;;;;;;
특히나 베이지 색상이 너무 이쁘게 잘 나왔어요
오히려 아무 룩에나 잘 어울리구요
샤넬의 베이지는 진리입니다ㅜㅜ
샤넬은 블랙이 진리라고 하지만
유색들을 잘 뽑아내는 걸 어떡해요ㅜㅜ
이날 대충하고 간다고
그냥 블랙슬랙스 입고 갔는데
거기에 들어보니 완전 찰떡!
샤넬19백은 #고트스킨 이라서
램처럼 빵빵한 느낌은 없어요
캐비어처럼 빳빳한 느끼도 없고
주름이 많이 질 것 같은 재질이에요
그게 19백의 매력이란 소리,
빈티지스럽고 자연스럽게 주름지는 게 멋이라 하더라구요
롯잠에서 샤넬19백 미듐 매장가는
629만원입니다!!
요 체인끈 부분이 어마무시하죠?
저는 사진으로만 보고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이 19백을 더 살려줘요
체인끈은 빈티지금장, 빈티지은장부분
그리고 은장부분으로 3가지 색이 구성되어 있는데
19백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크로스로 매는 것보다는 크로스끈과 함께
손으로 드는 게 훨씬 이쁘다는 사실!
19백 체인끈 때문에 무게 걱정하시는 분들 있을텐데
걱정 ㄴㄴ
저도 가방 무거운 거 굉장히 싫어하는데
디올 어딕트플랩백이 훨씬 무거워요
들면서 생각보다 안 무겁네
하면서 들었던듯
공간 꽤 괜찮죠??
클래식 미듐보다 공간감 좋구요
버클 부분도 빈티지스러워서
촌스럽지 않아요
지금 19백은 백인백을 살까말까
고민중이에요...
19백은 자연스럽게 주름지는 게 더 이쁠 것 같은데
클미는 가방 사자마자 백인백부터 알아봤거든요
아마 19백은 필요 없을지도....
실제 밖에서 본 모습,
이 가방의 존재감 생각보다 뿜뿜입니다
정장 자주 입으시는 분들에게도
너무 잘어울리는 19백
저는 블랙보다 베이지가 너무 맘에 들어서
앞으론 요고 자주 들고 다닐 것 같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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