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버츄오 vs 오리지널 비교 및 구입후기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무라언니와 무라남편은 커피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

하지만 무라남편은 카페인 때문에 대부분 디카페인을 마시죠...

그리고 무라언니는 보통 라떼를 진하게 마시는 편이고,

무라남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취향이랍니다

 

 

먼저 저희의 커피스타일을 알려 드렸고,

저희는 그동안 사용하던 커피머신이 있었어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호환되는 캡슐도 많고

머신 가격 자체가 저렴하기도 하고..

 

선물받은 거였는데 벌써 6~7년 썼나..

사용하면서도 매번 캡슐의 한계를 느꼈던 돌체구스토입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에서는 그나마 낫다고 평가되는 게

스타벅스 카푸치노 캡슐이에요

 

우유 캡슐이 전지분유가 아니라서 진짜 우유 맛 같다라고 평가되는 게 많고

돌체구스토 오리지널 캡슐보다 맛이 좋아서 저도 매번 그것만 사 먹었었는데..

 

우유를 스팀내어 진짜 카페라떼를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기는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네스프레소로 머신을 바꾸기로 하고

그때부터 버츄오냐 오리지널이냐 무한 서치 시작!!!!!!!!!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버츄오 구매했습니다

구매하게 된 과정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01. 버츄오 캡슐이 더 진하다?

 

 

상담을 받아본 결과 오리지널이 더 약하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메리카노 캡슐의 경우에는 버츄오가 상대적으로 진하다고 하더라구요

 

 

 

 

라떼를 만들어 먹는 경우에는 오리지널의 경우 캡슐 2개를 내려야 할 수도 있는데

이 역시 버츄오도 싱글 에스프레소의 경우에는 2개를 내려야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따라서 기호 차이!

 

하지만 버츄오의 더블에스프레소는 에스프레소 양이 처음부터 더블로 나오기 때문에

이 캡슐 1개 내리고 라떼를 만들어 마시면 오리지널보다 캡슐값이 적게 들 수도 있다 하셨습니다.

 

 

02. 버츄오 캡슐의 물양은 조절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이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어쩌면 더 좋을 수도 있구요

 

 

저도 처음에 버츄오냐 오리지널이냐를 고민했을 때

오리지널 네스프레소는 호환되는 캡슐이 많다는 게 장점이었습니다

 

일리커피도 맛있다고 하니

그것도 좀 탐났구요

 

근데 버츄오 캡슐들이 호환되지 않는 이유는

캡슐이 특허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위 사진에서 보면 캡슐들 겉면에 바코드처럼 찍힌 게 있죠?

바로 이 부분 때문에 호환될 수가 없는 거랍니다

 

기계에 캡슐을 넣으면 기계가 저 바코드를 읽고,

바코드에 찍힌 양만큼 자동으로 커피양이 정해져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커피양을 조절할 수는 없는 거지요

 

 

이 부분에서 버츄오의 장점이라면,

내가 따로 조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 가장 최적의 커피를 느낄 수 있는 만큼 만들어져 나온다는 것

 

그리고 오리지널의 장점이라면

내 취향대로 물 양을 적게 혹은 많이 내릴 수 있으니 내맘대로 먹기엔 가장 좋다라는 것!

 

여러분은 어떤 게 더 좋다고 보시나요?

 

사실 버츄오도 물 양이 40ml 나오는 것도 있고 230ml 등등 사이즈가 다양한데

머그컵 기준의 커피가 나온다고 해도 내가 쓰면 물 더 넣어서 먹는거죠 뭐

 

 

03. 버츄오 크레마에 대한 호불호

 

크레마가 두껍게 내려온다는 게 저는 무조건 좋을 줄 알았는데

이거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매장에 가서 직접 눈으로 봤을 때 오리지널 커피는 크레마가 거의 없이 내려오고,

버츄오 캡슐은 크레마가 두껍게 내려옵니다

 

 

직원 분의 말로는 이 크레마가 커피를 빨리 식게하는 걸 방지해 준다고 하고,

크레마 자체에 고소한 맛 때문에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맨 아래에 보면 제가 내린 커피가 있는데

크레마가 빨리 꺼지는 편이라서 굳이 제가 크레마에 대해 불호일 필요는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크레마 부분은 패스!

 

 

04. 캡슐 내릴 때의 소음

 

어느 커피머신이든 캡슐을 내릴 때에는

약간의 소음이 있더라구요

 

근데 제 체감상 버츄오의 소음이 좀 더 큰 느낌?

 

 

일반 오리지널 커피머신의 경우 압축하여 내리는 방식이라면

버츄오 커피머신은 회전추출로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빙빙 돌아가는 소리가 좀 크게 들리는 느낌이었어요

 

 

자, 그래서 결론은

버츄오 샀습니다

 

왜??

 

무라남편과 제가 버츄오를 산 이유는,

캡슐의 맛보다는......

 

 

버츄오 입구 부분을 살짝 올려주면

쓩 올라가요!!!

 

 

 

반자동 느낌?

이거에 반해서 샀습니다ㅋㅋㅋㅋㅋㅋ

 

네스프레소 캡슐만 사야하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지금 네스프레소 할인 행사기간이기 때문에

오리지널이든 버츄오든 지금 사시는 게 좋아요

 

제 기억으론 1월 13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코로나 때문에 아쉽게도 매장에서 시음은 하지 못합니다

 

대신 향은 맡을 수 있어요

향을 맡았을 때는 버츄오 캡슐이 좀 더 고소하더라구요

 

 

이게 제가 구매한 최종 가격입니다

 

원래는 행사상품인 버츄오플러스와 에어로치노3를 사려고 했는데

버츄오플러스와 에어로치노 신상인 4를 따로 사도 세일이 엄청 들어가서 

가격차이가 별로 안 나더라구요

 

버츄오 플러스 커피머신을 사면 9만원 할인

에어로치노4는 2만원 할인

여기에 어차피 캡슐 필요하니까 5줄 이상 사면 3만원 할인

 

 

 

근데 캡슐 5줄 샀을 때 3만원 할인이 제일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머신과 같이 샀을 때 추가할인 혜택이지만

거의 만 원 주고 캡슐 5줄 산 거나 마찬가지여서

 

처음 생각했던 309,000원과 가격이 거의 비슷했답니다

 

 

아직 라떼는 개시 안했고,

아메리카노로 마시기 무난한 강도의 비앙코포르테를 내려봤어요

 

 

 

네스프레소에서 파는 투명컵에 내리는 게 제일 이쁠 것 같긴 한데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거품은 꽤 많이 생기지만

제가 컵 위치를 너무 아래쪽으로 했나봐요

 

뽀글이 거품이 좀 많이 생겼....

 

 

그리고 물을 추가 안하고 그냥 마시기에는

약간 쓴 맛이 있어요

 

커피 연하게 마시는 분들께는 강도가 6이었나

이 정도도 좀 쓸 것 같고 여기에 따뜻한 물 추가해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커피맛은 고소한 맛이 나긴 했지만

제가 원한 건 맛있는 라떼라서 라떼 만들고 다시 포스팅 해야할 것 같아요

 

 

아직도 버츄오와 오리지널 고민하고 계시는 분,

어려운 문제죠 저도 압니다ㅜㅜ

 

시음이라도 할 수 있으면 쉽게 끝날텐데

시음을 할 수 있으면 행사기간도 끝나요ㅜㅜㅜ

 

부디 현명한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