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봄봄봄 봄이 왔네요
어느덧 날씨가 따뜻해지고
마음은 살랑살랑 봄이 왔어요
그만큼 봄 제철음식들이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시기가 됐다는 건데요
보통은 이른 봄에 나오는
달래가 그중 하나랍니다
물론 요즘은 하우스재배를 해서
1년 내내 나오긴 하지만
원래 달래는 이른 봄이 제철이라고 하니
지금 나오는 달래는 맛이 좀 다르겠죠?
달래를 사면 보통
오늘처럼 찌개를 끓여 먹어도 되고
특히 달래 양념장 만들면
진짜 맛있거든요
각종 솥밥이랑 같이 먹으면
완전 꿀맛 갑자기 침이 또 고임 ㅠㅠ
얼마 전에 버섯솥밥이랑
달래양념장이랑 먹었는데
그것도 나중에 포스팅 해야겠어요
오늘은 달래 넣고 끓인
된장찌개를 포스팅 할 거랍니다
완전 극찬받은 된장찌개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달래된장찌개 재료 준비하기
달래 100g
두부 170g
느타리버섯 100g
대파
물 1L
일반된장 1.5스푼
토장 0.5스푼
* 된장 2스푼이나 집에 있는 두 가지 된장을 섞어씀
* 맛이 부족할 경우 조미료 1 티스푼 추가할 것
1. 각종 야채 손질하기
가장 먼저 각종 야채를 손질합니다
된장찌개에는 냉장고에서 넣을 수 있는
야채들 넣으시면 돼요
저는 진짜 대파와 느타리버섯 밖에 없어서
이것만 넣었는데
(물론 달래가 다했다만)
애호박, 양파 등 있으면 좋구요
있는 재료 넣으시면 됩니다
두부는 들어가면 맛있어요
170g 짜리 작은 거 하나 쓰면
2명이서 한 끼에 충분
두부는 안에 물을 빼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빼 준 다음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시면 됩니다
2. 달래는 찬물에 30분 이상 담가두기
이제 달래를 손질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래는 대가리 부분의 껍질을 일일이 까고
끝부분을 칼로 잘라줘야 하는데요
달래를 물에 담가 놓으면
껍질이 불어서 까기가 조금 수월해집니다
달래 담갔던 물에서 꺼내니
이미 흙이 잔뜩 있죠
달래를 오랫동안 담가 놓으면
이 부분이 잘 까집니다
여기를 일일이 벗겨주셔야 해요
그리고 껍질 벗긴 뒤에는
끝부분을 칼로 싹둑 도려냅니다
마지막으로 달래는 너무 작을 필요도 없고
대강 3등분으로 썰어 주시면 됩니다
달래는 처음부터 넣고 익히면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넣어서
한 번만 끓여주고 끝낼 거예요
지금은 잠시 킵!
3. 물 1L에 된장 2스푼
냄비에 물 1L를 붓고
된장부터 풀어줄게요
보통 집된장, 시판된장을
섞어 쓰는 경우가 많은데
한 가지 종류만 있다면
하나만 쓰셔도 됩니다
대신 된장으로 간이 충분히 되어야
나중에 추가로 간을 안 하고도 맛있으니까
대략 2스푼을 크게 떠서 넣고 끓여 주세요
저는 된장찌개용 된장 1.5스푼에
토장 0.5스푼을 섞었더니
간을 추가로 안 해도 간이 맞아서
그외 다진마늘이나 소금을 안 넣었답니다
물의 양이 많아 간이 안 맞는 경우에는
계속 끓여 주시고
뭔가 계속 부족하다 싶으면
마지막에 조미료 1 티스푼과
다진마늘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대신 이 상태에서도 짜면 안 되고
된장찌개는 간이 딱 들어맞아야 맛있어요
4. 버섯과 두부 넣고 20분 끓이기
야채넣고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가
한 번 끓어 오르면
중간불로 줄여서 계속 끓여 주세요
된장찌개는 끓여놓고 난 뒤
시간이 갈수록 맛있는 만큼
오랫동안 은근히 끓이는 게
제일 맛있긴 합니다
된장찌개에 감자를 넣으시는 분들은
감자를 먼저 넣고 끓인 뒤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버섯과 양파, 그외 야채들을 넣으시면 되구요
단단한 재료가 없으면
처음에 다같이 넣으시면 됩니다
달래만 빼구요
두부도 맨 마지막에 넣기도 하지만
끓일 때 아예 같이 넣어도 상관없어요
두부라는 게 간이 잘 배고 안 배고
맛에 엄청 차이가 있는 건 아니지만
두부가 잘 으깨지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는 이유도 있거든요
휘적휘적 거리면서
으깨지만 않으면 처음부터 넣어도 괜찮습니다
계속 끓여 주세요
마지막으로 대파도
한 번에 넣고 끓여 주시구요
20분을 끓이는 건 최소 시간인 거지
약한 불에서 더 끓일 수 있는 분들은
더 끓이셔도 됩니다
대신 물이 졸아들 거라서
물 계속 추가하면서 끓이셔도 돼요
5. 맨 마지막에 손질한 달래 넣고 세게 끓이고 끝
달래를 넣기 전까지
된장찌개 간을 다 맞춰 놓으시구요
마무리가 됐다 싶으면
마지막에 달래를 듬뿍 넣어 줍니다
이정도도 많이 넣었다 생각했지만
향에 취햐 후루룩 하다 보면
달래가 엄청 부족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지,,
달래를 센 불에서 한 번 후루룩 끓인 후에
불을 꺼줘야 향이 맛있게 남아 있구요
사실 된장찌개의 특성상
향이 다 날라가고
달래의 색이 탁해져도 어쩔 수 없죠
그래도 맛있으니까요
달래를 좀 더 신선한 상태로 먹느냐
푹 끓여서 다른 재료들과
어우러지게 먹느냐는
개인 호불호니까
마지막에 푹 끓이는 시간은
개인차에 맞게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달래 넣고 5분 이상 끓였고
엄청 맛있었습니다
6. 달래된장찌개 완성
달래된장찌개를 완성해 보니까
가장 중요한 재료를 까먹었어요
홍.고.추
아 역시 된장찌개는 마지막에
홍고추를 좀 올려줘야 맛깔나지나봐요
하지만 사진 안 찍고 그냥 드실 거라면?
무슨 고추에요
먹지도 않는데 ㅋㅋㅋㅋ
이상태로 나가면 맛있어서
완전 흡입할 거랍니다
지금 사진 보면서도 먹고 싶어요
제철음식 꼭 안 먹어도 되지만
그래도 넘어가긴 아쉬우니까
오늘은 달래 어떠신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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