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언니의
호캉스 후기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여름 즈음에는 집안에 각종 행사들도 있고
봄부터 달려오는 중간 지점이라 몸도 힘들고
쉼이 필요한 시점이라
보통 7월 혹은 8월 경에는 무조건 호캉스를 하는데요
오늘 선택한 곳은
더 플라자호텔
이쪽은 평소에 데이트로도 잘 안 가는 동네다 보니
호캉스 하는 겸 해서
명동 주변 놀러가려고 겸사겸사 예약했어요
진짜 오랜만에 오는
이 동네
매번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길이 정말 어렵습니다 ㅠㅠ
도로가 좁은 건 둘째치고
여기로 빠졌다가 저기로 빠졌다가
버스랑 차들이 뒤엉키고
운전 숙련자가 아닌 저는
차끌고 올 일이 거의 없더라구욧
ㅋㅋㅋㅋㅋㅋ
우리의 목적지
더 플라자 호텔
플라자호텔하면 떠오르는게
스위트룸인데 방이 작다
수영장과 주차장을 별관에 따로 둬서
직접 주차를 할 경우 길을 건너
본관으로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거 굉장히 불편)
한식당이 굉장히 맛있다
이정도였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호캉스가 될지
기대하고 들어갔습니다
주차하고 짐 바리바리 싸서
다른 건물로 이동하는 거 정말 귀찮아서
오늘은 발렛 맡깁니다
로비는 작은 듯 하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고요
체크인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붐벼서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체크인 공간이 다 차있을 경우
컨시어지 쪽에서 체크인을 해주기도 하고요
메리어트본보이 멤버쉽이 있기 때문에
웰컴기프트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럴 때마다 엄청 고민됨
포인트를 받는 건 별로 이득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무조건 먹을 거로 받는데
이번에는 와인이랑
치즈플레이트 선택했어요 >_<
처음에는 쿠키와 과일 하려다가
와인에는 치즈플레이트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그리고 선택할 때
원하는 시간까지 확인받고
그 시간에 알아서 가져다 줍니다
혹시 방에 없더라도
잘 놓고 가고요
플라자호텔 수영장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수영장 입장권을 직원분께 받아야 해요
여기는 숙박 하루 당 1회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권을 따로 주는 건가 싶은데
그냥 이 호텔의 정책인 것 같고요
만약 수영장 이용할 건데
직원이 따로 물어보지 않거나
직원이 이용권을 주지 않으면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번거로운 일이 없어요
안그래도 수영장 다른 건물인데;;;
이제 배정받은 방으로
올라갑니다
15층 고층으로 배정받았는데
앞에 건물로 막혀있어요
하지만 노상관
저희는 이미 여러 경우를 겪은 터라
뷰가 좋으면서 도로 소음이 심한 곳보다는
뷰가 막혀 있으면서 조용한 곳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호텔 창문 방음이 굉장히 좋을 것 같지만
대로변을 끼고 있는 호텔의 경우에는
차 소음이 창문타고 많이 들어와요
플라자호텔 프리미어스위트
특급호텔 중에서는
플라자호텔이 스위트룸에 굉장히 짠 것 같은,
좁다 라는 느낌을 예전에도 받았는데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 ㅋㅋㅋㅋ
플라자호텔 프리미어스위트룸은
거실쪽과 침실쪽 공간으로 나뉘어 있고
벽으로 막아져 있어서
따로 쉬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입니다
시청광장 뷰는 받지 못했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소파 앞쪽에 보면
냉장고와 커피머신이 구비되어 있어요
물론 생수는 더 필요하면
더 요청하면 됩니다
생수를 구매해야 하는 곳도 있는데
플라자호텔은 아직까지 그런 건 아니더라구요
호텔 등급을 가르는 기준이 되어 버린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커피머신
근데 얼마 전에 조선팰리스 가니까
거기는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머신이더라구욧!!
새로 지으면서 버츄오까지 들인
조선팰리스 클라쓰
근데 이러나 저러나 그냥
커피머신은 네스프레소인가 봐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있는 곳은
한 곳도 못봤음
플라자호텔 프리미어 스위트 침실입니다
그리고 침실에서 보이는 뷰인데
나름 나쁘지 않쥬?!?!?
맞은 편은 화장실이구요
문을 꽉 닫을 수 있는 구조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실에는 화장실이 없고
안방에 화장실이 있는 구조입니다
욕조 있는 거
아주 칭찬해
요즘은 욕조 없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욕조가 있을 뿐더러
크기도 굉장히 크고 깊습니다
혹시 비데 필요하신 분
호텔마다
그리고 방마다 비데가 구비되어 있지 않을 수 있는데
플라자호텔 프리미어스위트룸에는
비데가 있습니다
그냥 참고용
어메니티 몰튼브라운
저희가 간 날이 에너지의 날이었음
에너지의 날인지도 몰랐는데
이런 것까지 다 신경쓰고 캠페인에 동참하나봐요
우리 이날 뭐했더라
9시부터 앞에 있는 빌딩들은 불이 꺼졌는지 기억이 안 나요....
보통 이그제큐티브 이상 룸 이용시
클럽라운지 많이들 이용하시잖아요?!
여기는 성수기라 그런지
음식이 맛있어서 그런지
가짓수가 잘 나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2부제로 시행하고 있더라구요
(미리 스포하자면
라운지는 음식 가짓수나 맛이 떨어짐)
라운지 조식 때에는 사람들 수가 별로 없는데
저녁 이브닝칵테일 때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언제든지 일찍 가는 걸 추천합니다
저희가 호텔에 올 때마다
매번 따로 요청하는 게 있는데
바로 가습기와 공기청정기입니다
그리고 베개는 누워보고
맞지 않을 경우 낮고 부드러운 베개를 요청드리구요
베개의 경우에는 서비스가 없을 수도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구요
플라자호텔은 베개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베개가 불편하다면 서비스를 받으시면 됩니다
저희가 요청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가습기가 대우?
대우제품 쓰는 곳
처음 봄;;;;;
포근포근
플라자호텔에서의 첫번째 밤
이날 플라자호텔 체크인 해 놓고
진주회관가서 콩국수 흡입했구요
주변에 워낙 예쁜 카페들이 많아요
카페투어도 하고요
호캉스하면 그 동네 돌아다니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방에 붙어있질 않습니다......
그리고 밤에 오니
방에 놓여 있는 웰컴기프트
와인과 치즈플레이트였는데
쿠키까지 서비스로 주셨어요!!!
근데 배불러서 저 와인은 따지도 못하고
아직까지 저희 집 냉장고 속에....
그 사이에 아파서
둘 다 술을 입에도 못댔거든요
물론 술은
아직까지도 먹지 않고 있지만
저 와인을 언제 따게 될지
무슨 음식과 먹게 될지 굉장히 기대됩니다>_<
치즈 맛있어요
그리고 과일은 절인 과일같은데
그 뒤에 있는 저 젤리같은게 뭔지 모르겠어요
단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맛이 나쁘지는 않은데
역시나 그냥 먹기에는 달아서
술이랑 같이 먹어야겠더라구요
다음 날 아침
플라자호텔 프리미어스위트는 뷔페식당이 아니라
클럽라운지에서 조식을 먹더라구요
뷔페가면 한식 갖고오는
밥이랑 국 떠오는 나란 여자
언젠가부터 취향이 바뀌어서
저 오믈렛 안 먹고
시리얼 안 먹고
무조건 밥부터 가져옵니다;;;;
ㅠㅠㅠ
플라자호텔 클럽라운지 이브닝칵테일 음식들은 별로였는데
조식 불고기는 괜춘!
밥이랑 불고기랑 잘 어울렸고
아주 잘 먹었습니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갖고온
빵 종류, 베이커리
베이커리는 확실히 웨스틴조선호텔이 나은 것 같고
플라자 호텔 빵들은 맛 없어요
커피 맛있음
커피머신이 특이한 거던데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은 직원분께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대신 기계가 좀 어려울 수도 있는 반면
커피맛이 아주 좋아요
마지막으로 이게 스픈데
무슨 스프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굉장히 맛있어서 제가 두 번 갖고온 기억이;;;;;
제발 알려주세요
플라자호텔 프리미어스위트
1) 소음
플라자호텔은 필연적으로 큰 대로변을 낄 수 밖에 없고
주변에 대형빌딩들이 엄청 많기 때문에
차 소음과 대형 빌딩에서 나오는 환풍기 소리가
굉장히 거슬리고 큽니다
물론 소음에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룸에 들어가도, 고층이어도 조용한 호텔은 아닙니다
2) 음식
동대물 메리어트호텔이 음식으로 호평받는 곳이 아님에도
플라자호텔보다 낫더라구요
물론 정식 레스토랑들 말고
클럽라운지 음식들만 비교했습니다
이브닝칵테일에 나온 음식들은
맛도 떨어지고 가짓수도 적고 별로였어요
3) 서비스
서비스는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굉장히 친절하기 때문에 쓸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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