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R 레이디디올 구매과정.
1. 레이디 디올 가격인상
2. 레이디 디올 스몰 or 미듐
3. 레이디 디올 파드 or 스톤그레이
4. 레이디 디올 스몰 단점
5. 샤넬 or 디올
디올의 스테디셀러인 레이디디올(LADY DIOR), 디자인이 질리지도 않고 매번 나오는 색깔들은 감탄스럽고 꾸준히 사랑받는 레이디디올을 드디어 품었습니다.
처음 명품가방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반해버렸던 레이디 디올이지만 비슷한 가격대라면 샤넬이지 하면서 샤넬에 매번 밀렸던 불운의 디올이었어요🥹
그 사이에 레이디 디올 가격은 천정부지로 솟았고, 예전엔 미듐을 살 수 있었던 가격이 지금은 스몰만 품을 수 있는 가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와중에서 올해 3월 샤넬에서 가격인상설이 돌기 때문에 아마 루이비통이나 디올도 따라서 가격을 또 올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레이디디올 스몰 가격
2022년까지만 해도 레이디 디올 스몰 가격이 690만원이었다는데 2023년에는 750만원이 되었습니다. 가격인상 뭔일이죠;;; 690에서 750이라면 무려 60만원을 한 번에 올린 꼴인데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거
요즘 레이디 디올 미듐은 800이 넘어가기 때문에 제 심리적 마지노선인 800을 넘지 않는 스몰을 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 비싸졌어요. 스몰도 가격 한 번만 더 올리면 진짜 못살 것 같아서 그냥 질렀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디올
보통 백화점은 집에서 가까운 곳 가시죠? 아니면 백화점 멤버쉽때문에 신세계나, 현대, 롯데 계열을 택해서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여기도 가깝고 저기도 가깝다면 진심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디올매장 추천합니다.
직원 분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친절합니다. 셀러분 성함을 여기에 공개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지만 남자 셀러분이셨는데 진심 너무 친절했고, 고르는 과정에서도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예전에 잠실에 있는 디올매장에서는 여자 셀러분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았는데 셀러분 바꿔달라고 말할까 말까 고민할 정도로 별로였거든요. 근데 광교점은 처음 왔는데 서비스 너무 좋아서 기분좋게 쇼핑하고 나왔습니다.
레이디디올 스몰 or 미듐
디올의 레이디 디올은 아마 미듐이 정석일 것 같아요. 아 물론 예전에 가십걸 미드를 보신 분들이라면 블레어가 든 레이디디올 라지를 기억하실 텐데 솔직히 엄청 커요.
블레어는 체구도 크지 않은 것 같은데 어쩜 그렇게 찰떡같이 어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55사이즈에 키 163cm 밖에 되지 않는 저한테는 미듐도 가방이 둥둥 뜬것처럼 보이더라구요.
몇 년 전에 미듐 가격이 괜찮았을 때 샀다면 이미 저한테는 미듐이 있었을 테고, 스몰이 작다고 느꼈을 테지만 이번에는 가격 때문이라도 스몰과 미듐을 신중하게 들어봤거든요.
근데 예전에 미듐을 안 사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제 체구에는 스몰이 딱 좋았어요.
레이디디올 파드 or 스톤그레이
저의 원래 목적은 레이디 디올 스톤그레이 색상을 사는 거였습니다. 물론 페이던트 스톤그레이가 있었으면 더 좋겠다 생각하면서 갔는데 들고 나올 때는 완전히 다른 색상에 다른 재질로 들고 나와 버렸어요😅
우선 레이디 디올 스톤그레이는 그레이 색상이긴 하지만 사실은 어두운 하늘색에 더 가까운 색입니다. 파드 색상은 지금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분홍빛이 도는 여성여성한 색상이구요.
레이디 디올 스톤그레이 :
1년 내내 질리지 않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어떤 옷 색상에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블랙 색상의 명품가방이 있다면 겹치는 스타일이다.
레이디 디올 파드 :
여성스러운 착장에 굉장히 잘 어울리며, 캐주얼한 느낌의 샤넬 클래식보다 포멀하기 때문에 클래식에 대체할 수 없는 색상을 지녔다. 하지만 베이지 계열의 명품가방과는 겹치는 스타일이다.
레이디 디올의 시그니처 색상인 파드와 스톤그레이 두 개를 놓고 정말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라인의 가방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고민했던 부분을 나누자면 레이디 디올 스톤그레이 색상은 샤넬 클래식 캐비어와 겹칠 것 같았어요.
색상이 완전 다른데? 라고 할 수 있지만 샤넬 클래식 미듐사이즈가 포멀하기보다는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어느 룩에나 다 잘 어울리거든요. 때문에 디올 스톤그레이 색상이 잘 어울리는 룩은 샤넬 캐비어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겹치는 느낌이 듭니다.
파드 색상을 고민했던 건 루이비통 카퓌신 갈렛 색상 때문이었어요. 루이비통의 대표적인 색상인 갈렛이 어두운 베이지 계열인데 분홍색인 파드랑 완전 다른데? 하지만 역시나 베이지 색상의 가방이 잘 어울리는 룩은 분홍빛의 파드 색상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겹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드 색상을 고른 이유는?
샤넬 클래식은 미듐 사이즈라 레이디 디올 스몰 사이즈와 비슷비슷한 크기였는데, 제가 갖고 있는 루이비통 카퓌신은 MM사이즈로 레이디 디올 스몰보다 큰 사이즈라서 아예 사이즈 비교 자체가 안되더라구요.
때문에 클래식 미듐사이즈와 겹치지 않으면서 여성스러움을 더 강조할 수 있는 레이디 디올 스몰 파드 색상으로 낙점! 대신 엄청 캐주얼한 옷에는 잘 어울릴지, 어느 색상의 옷에도 모두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가방 사면 가방에 옷을 맞춰야 하는 거잖아요. 파드 낙점!
이런 참 고르는 게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레이디 디올을 골랐을 경우 참 3개까지가 무료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페이던트 가방은 끈이 달라서 참을 고를 수 없구요.
저는 위 3개 모양으로 골랐습니다. 이니셜로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일단 CD가 반짝거리는 게 너무 예뻤고, 디올하면 무조건 벌이잖아요? 벌 모양 하나 그리고 나머지는 그냥 생각없이 별😃
근데 세 개 나란히 놓으니까 엄청 예쁘더라구요. 물론 레이디 디올은 손으로 들고 다니는 게 더 예뻐 보여서 끈을 얼마나 맬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나중에 중고로 팔 생각도 있다면 이왕이면 이름 이니셜보다는 CD나 DIOR이라고 적혀있는 걸 고르는 게 나을 거예요.
레이디 디올 단점
레이디 디올의 아주 작은 단점이 하나 있다면 가방을 열고 닫는 문제입니다. 지퍼가 편할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지퍼에서 이렇게 여닫는 식으로 변했다고 하더라구요.
겉의 가죽은 램스킨에 엠보가 있어서 스크래치가 잘 안나긴 하는데, 여닫는 부분은 그냥 가죽 하나가 덮여있을 뿐이라 혹시라도 긴 손톱 때문에 스크래치가 날 가능성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쓰면 쓸수록 가죽을 열었을 때 가죽에 주름갈 것 같아요. 그럼 그 주름진 부분이 덮이면서 위로 보이니까 그게 안 예쁠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살짝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올 or 샤넬
예전에는 가방살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샤넬이라고 생각했어요. 명품가방하면 '에루샤'이고 여기에 디올은 빠져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샤넬은 고급스러운 가방의 대명사였으니까요.
근데 요즘은 샤넬의 가방 디자인이 많이 바뀐 것 같더라구요. 여전히 2.55나 클래식은 예쁘긴 하지만 둘 중의 하나 마련했으니 또 마련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샤넬 19백도 좀 더 캐주얼한 느낌으로 마련을 했으니 굳이 보이백을 살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그래서 자꾸만 시즌백에 눈길이 돌려지는데 예전에는 샤넬 디자인이 너무 어려지고, 미니백 위주로 작아지고, 22백 같은 경우엔 700만원이나 하는 게 좀 그렇고 하다 보니 이제서야 디올로 다시 눈길이 가더라구요.
샤넬이 다시 고급스러움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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