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마션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지은이: 앤디 위어 / 옮긴이: 박아람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출간: 2015년 7월 31일
분량: 600페이지
국내에서도 개봉하여 꽤 큰 흥행을 기록했던 영화 마션의 원작 소설입니다.
영화 포스터를 보면 기억이 나실거에요.
500만명 가까운 관객이 들었으니 영화를 먼저 보신 분들도 꽤 많겠죠?
우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인지라 아무래도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위트있는 문장 구성과 쉬운 설명으로 글을 읽는데 어려움을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쉽게 술술 잘 읽히는 소설이에요.
재미도 있습니다.
원작의 글이 좋은 탓도 있겠지만, 역자의 재능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부제를 저렇게 길게 붙여야만 했나... 라는 아쉬움은 남는 군요.
추천대상
"나는 이렇다."
1. TV에서 가끔 우주복 입고 감자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왜 저러는지 궁금하다.
2. 나는 소설 좀 읽는 편인데, 하루 30분 ~ 1시간 정도 투자해서 10일 정도 잡고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소설을 읽고 싶다.
3. 예상되는 전개와 결말에도 기꺼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비추천대상
1. 책에서 무언가 설명하는데 머리속에서 얼른 안 떠오르면 짜증난다.
2. 우주에서의 시간이 어쩌고, 여기서 며칠이면 지구에서는 며칠이고, 이런 복잡함은 질색이다.
3. 책 읽는 습관 좀 들여보려 한다. (처음부터 이렇게 두꺼운 책 보면 질려버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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