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3. 25.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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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이번에 무라언니는

    가족여행으로 대만을 다녀 왔는데요


    인천공항에 2여객터미널이 오픈하고나서

    처음으로 1이 아닌 2터미널을 가 보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






    뭐 사실 인천공항이야 워낙 잘 되어 있으니까

    1터미널이나 2터미널이나 똑같았는데


    좋았던 점은

    2터미널이 생기고 나니까 트레인을 따로 안 타도 된다는 거?



    그런데 인천공항 2터미널에 있는 대한항공은

    체크인 시간에 상관없이 좌석 별로 체크인 공간이 분리 되더라구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하시는 분께서는

    A로 이동하시면 바로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물론 앞에 직원이 있는데

    비지니스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하시면 되구요





    프레스티지석 체크인 하는 곳엔

    워낙 사람들이 없어서 체크인도 금방금방 끝납니다


    그래서 굳이 도심공항터미널이나 서울역 등에서

    미리 체크인을 할 필요가;;




    물론 황금연휴나 명절 때 나가시는 분들은

    미리 하시면 좋겠지만요



    체크인을 하고

    이른 아침이기 때문에 바로 라운지로 이동합니다





    사실 진짜 걱정이 많았던 건

    국적기임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라운지가 너무 별로라는 거


    국적기에

    우리나라에 있는 라운지인데 왜 이렇게 신경을 안 썼을까

    내내 이 생각만 들었던;;;


    어쨌거나 라운지는 249번 쪽에 있는

    프레스티지클래스 라운지 서편으로 갑니다






    대한항공 라운지는

    동편, 서편 2개가 있는데


    가기전에 찾아 보니

    둘 다 별로지만 그나마 서편이 낫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동편은

    공간도 훨씬 작고 음식도 더 별로라.....



    진짜 여기저기 라운지를 다녀봐도

    대한항공 라운지는 실망이었습니다.....





    우선 라운지로 들어가면

    보이면 장소에요


    새로 지어져서 공간은 깔끔합니다







    물론 사람도 많구요





    좌석이나 분위기 등은

    좋았던 라운지들에 비해서는 너무 개방적이고 두서없지만

    그나마 평범한 편에 속합니다





    근데 음식이

    ㄷㄷㄷ



    한쪽에 음식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꽤 넓어 보이죠?

    아닙니다 비밀이 숨어있죠

    ㅋㅋㅋㅋ






    일단 요거트 위치도 보면

    대각선으로 똑같은 요거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네네

    음식들이 부족하고 다양하지 않다고 느낀 이유는

    똑같은 것들을 2개씩 배열해 놨기 때문이죠





    빵 위치도 보시면

    앞, 뒤가 똑같습니다



    음식은 많아 보이게

    하지만 정작 먹을 것은 없는 ㅋㅋㅋㅋ





    게다가 빵들도

    그냥 그저 그렇습니다


    하나 정도는 먹겠지만




    라운지 별로 와 진짜 맛있다 하는 케익이나 빵들이 있기 마련인데

    여기는 없었어요


    너무 평범했거든요





    간간이 이런 즉석요리도 있긴 합니다





    일단 배를 채웁니다






    라운지에서 빠질 수 없는

    라면 코너도 있구요





    티백도 있어요





    티백도 좋은 브랜드의 종류별로 다양하게 갖다 놓던데

    라운지에 신경을 안 쓴다는 게 확 느껴집니다






    음료와 커피 코너가 있구요





    맥주 기계도 있습니다





    아시아나 라운지에 있었던

    아래부터 차오르는 반짝반짝 거리는 그런 기계가 아니네요




    하지만

    모닝맥주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라면도 먹습니다





    웬만큼 먹었으니

    이제 라운지를 둘러 봅니다


    제가 라운지를 알아 봤을 때

    수면실이라고 해야 하나 여기에 안마 기계가 3대 뿐인 게 단점이라 했는덷


    정말 단점입니다

    ㅋㅋㅋㅋ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칸막이로 되어 있어서 쉴 수 있는 이런 의자와


    이 넓은 공간, 많은 인원에

    안마의자는 3대 입니다


    공간이 더 작은 동편에도 3대가 있다고 하니

    안마의자는 웬만큼 운이 좋지 않으면 이용 못하실 거예요;;;







    라운지에 들어와서 자리가 없는 것 같다 싶으면

    안쪽까지 들어와 보세요




    사람들이 음식코너 쪽에 많이 앉기 때문에

    안쪽은 생각보다 앉을 자리가 있답니다





    TV보는 룸이 따로 있구요





    주류 코너입니다


    직원이 따로 상주하는 게 아니라

    그냥 따라 마시면 됩니다






    위스키부터 와인까지

    종류가 다양하게 있어요






    근데 레드보다는

    화이트와인이 괜찮더라구요







    사실 여러 곳의 라운지를 다니다 보면

    비교가 안 될 수가 없는데


    저는 해외에서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한 것도 아니고

    국내에서, 국적기를 타면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이렇다 보니

    실망스러움이 더 컸었나 봐요



    아니면 원래 라운지 보통 수준이 이건데

    다른 나라의 다른 라운지들이 오버해서 더 좋게 해 놓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


    시설이야 깔끔한 편이고 공간도 서편은 넓은데

    저는 음식 부분이 좀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맛있다고 생각된 게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래도

    국적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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