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라언니의 대만여행 이야기!
인천-대만행 대한항공과 대만-인천행 대한항공 중에서
출국할 때의 후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인천-대만행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했구요
비행기 기종은
a380-800이었습니다
단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으로는
그렇게 좋은 좌석이 아니긴 합니다만 이것도 좋습니다;;
대한항공 a380-800 프레스티지석은
180도 풀플랫이 되기는 하지만 옆에 칸막이가 따로 없어요
완전 개방된 형태이구요
다른 비지니스석들과 비교해 봤을 때에는
옆좌석과 딱 붙어 있는 편인 대신에 좌석 앞뒤 길이가 엄청 넓어요
웰컴 드링크는 총 세 가지였는데
그냥 물, 구아바 주스, 그리고 오렌지 주스였습니다
저는 구아바 주스 선택!
달달하고 맛있어요
시트는 양 옆 팔걸이에 보면
조절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있는데
맨 아래쪽 버튼을 길게 한 번 누르면
좌석이 180도로 풀플랫이 된답니다
이때 인천에서 대만까지 가는 비행코스는 짧아서
따로 어메니티나 담요가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은 승무원 분께 따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좀 불편하게 생각했던 점인데요
옆좌석과는 딱 붙어 있는데
앞뒤가 엄청 넓었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모니터가 너~무 멀어서 영화 등을 볼 때 좋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모니터 옆 쪽에 온갖 것들이 꽂혀 있어서 오히려 시야를 방해하는 편이구요
자리에 앉자마자 브런치 메뉴를 선택합니다
아침 비행이었기 때문에
돌아오는 점심식사가 아닌 브런치 부분에서 고르게 되어 있구요
비빔밥과 스테이크 두 가지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요
음료나 와인 종류도 있어서
언제든지 주문할 수 있구요
비행기 출발 후 곧이어 브런치가 나옵니다
아직 과일만 나오지 않은
전체적인 모습이구요
생각보다 스테이크가 괜찮았어요
구간이 짧기 때문에 따로 스테이크 굽기 조절은 안 되지만
그런데도 제가 먹기에는 딱 맞게 익은 상태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스를 안 찍고 먹는 게
더 맛있었던 ㅋㅋㅋㅋ
심지어 웨지감자도 튼실하고 맛있었고
다만 샐러드 드레싱이 약간 입맛에 안 맞았는데
그거 외엔 이게 브런치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돌아오는 점심메뉴에도 고기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ㅜㅜㅜㅜ
역시 고기엔 레드와인이죠
그런데 혹시나 와인을 드실 분들은
화이트와인 드셔 보세요
올때는 화이트와인을 마셔봤는데
레드보다 화이트가 낫더라구요
이게 제가 말한 입맛에 안 맞았던 샐러드
ㅋㅋㅋㅋㅋㅋㅋ
고기에 있는 저 소스 말고
뭐 다른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저는 그걸 다 뿌렸더니
뭔가 약간 신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좀 ㅋㅋㅋㅋㅋㅋ
빵은 부드러운 감자빵이구요
과일까지 나온 모습이네요
보통 과일은 메인메뉴를 치운 다음에
따로 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과일까지 밥 먹고 있는 도중에
같이 주더라구요
아
그래서 생각난 건데 생각보다 테이블이 작아요;;
이 기종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래서 메인메뉴에 과일접시에 음료까지 받으면 놓을 데가 없어서 서로 난감하다는
ㅋㅋㅋㅋㅋㅋ
이제 다 먹었으니 위스키 한 잔으로 입가심을 하고
조금 쉽니다
3월 대만여행은 비성수기라 그런지
비지니스석이 텅텅 비어서 갔습니다
그래서 승무원 분들의 서비스를 받는 게
좀 더 편안했구요
대한항공 a380-800 기종은 비지니스와 비지니스 사이에
작은 바가 있어요
푸르스름한 어두운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바텐더가 직접 칵테일도 만들어 준답니다
주문을 하셔도 되고
메뉴판이 있으니 원하는 거 고르셔도 되구요
사실 a380-800 을 즐기기에는
비행시간이 너무 짧긴 했는데
만약 좀 더 길게 비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알차게 즐기다 오시기 바랍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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