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2. 7.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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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무라언니네 집은 말그대로 코로나 덕분(?)에 급식실이 되는 상태.....

     

    원래 재택근무를 많이 해서 안그래도 집에서 많이 먹어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거의 1년째 식당에 가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요

     

    편의점도시락을 처음에는 먹다가 너무 짜고 자극적이어서

    편도를 끊으니 집에서 간단하게라도 계속 먹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올라오는 음식들도 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것들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무얼 해 먹었을까욬ㅋㅋ

     

    집에 김치, 어묵, 무가 남아있다면?

    이 셋을 몽땅 넣고 얼큰 시원하게 어묵김치국을 먹었답니다

    간단하게 할 수 있고 재료도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애용하는 메뉴 중 하나구요

     

    김칫국 끓일 때 보통 무까지는 넣지 않지만

    집에 무가 조금 남아 있어서 추가한 건데 무가 들어가니 얼큰하고 맛이 더 좋더라구요

     

     

    01. 어묵김치국 재료준비(2~3인분)

     

     

    김치 1공기

    어묵 3장

    무 1/5개(작은 무)

    대파 약간

     

    다진마늘 1스푼

    국간장 1/2스푼

    김칫국물 1국자

     

    싱거우면 소금 약간,

    쓴맛이 나면 설탕 약간

     

     

     

    02. 육수 끓이기

     

     

    사실 국끓일 때 맹물로 해도 되는데

    육수팩이 남아서 국 끓일 때마다 육수팩으로 육수를 내고 있습니다

     

     

     

     

    육수팩 사용하실 때에는 시간이 넉넉하다면 끓이지 않은 물에

    육수팩을 1시간 정도 담궜다가 사용하셔도 되구요

     

     

    시간이 없다면 바로 육수팩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중간불로 줄여서 5분 정도만 더 끓여 주세요

     

    따로 김치볶는 과정은 없으니까

    이 냄비에 바로 김칫국을 끓이도록 하겠습니다

     

     

    03. 야채 손질하기

     

     

    무는 작은 무 기준으로 1/5개만 사용했어요

    이건 김칫국 양을 얼마나 만드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저희는 보통 1~2끼 먹을 정도만 하기 때문에

    2~3인분을 만들면 이 정도 양이 적당하답니다

     

     

    무의 모양은 상관없지만

    너무 두꺼우면 다른 재료랑 안 어울리기 때문에 얇게 썰어 주었어요

     

     

    그리고 사각어묵은 3장을 사용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어묵을 좋아하긴 하지만

    어묵을 좀 많이 넣게 되면 어묵이 퍼져서 넘치고 난리도 아니랍니다

     

    어묵은 적당히 3장만!

    역시 네모 모양으로 썰어 줄게요!

     

     

     

    김치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김칫국 만들 때에는

    확실히 신김치가 맛있어요

     

     

     

    잘 익은 김장김치로 준비해 줍니다

     

     

    김칫국물 1국자도 같이 준비해 주세요

    좀있다가 김칫국이 끓어 오르면 넣어서 간을 맞춰줄 거예요

     

     

     

    04. 무와 김치넣고 끓이기

     

     

    육수가 완성되면

    그 안에 무를 먼저 넣고 끓여 주세요

     

    불은 중간불과 강불 사이?

     

    어차피 무는 오래 끓여야 맛이 좋기 때문에

    물양은 좀 많다 싶어도 상관없어요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계속 끓여 주세요

     

     

    무가 투명해졌다 싶으면

    준비해 놓은 김치를 넣고 같이 끓여 주세요

     

     

    지금부터 간을 맞추진 않을 거고

    일단 김치도 오래 끓여주는 게 좋아서 무와 김치를 넣고 계속 끓일 거예요

     

     

    이때는 중간불에서 계속 끓여 주세요

    시간은 대략 20~30분 끓여주면 됩니다

     

     

     

     

     

    05. 김치국물과 어묵넣기

     

     

    대략 30분 정도 지나면 김치가 익기 시작하는데

    이때 김치 국물을 1국자 넣고 같이 끓여 주세요

     

     

    김치 국물을 넣고 끓이다 보면

    거품들이 올라올 텐데 깔끔한 국물을 원한다면 거품은 걷어내 주세요!

     

     

    그리고 센 불에 끓이면서

    어묵도 같이 넣어 주세요

     

     

     

    06. 간맞추기

     

     

    김칫국이 끓는 동안

    이제 간을 맞춰 줍니다

     

    신김치의 맛, 김칫국물의 양이나 맛에 따라 간은 달라질 수 있어요

     

    무조건 간장, 소금 등을 넣어 간을 안해도 되니

    먼저 맛을 보고 필요한 양념장만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김치가 너무 맛있으면

    따로 간이 필요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다진마늘 1스푼,

    국간장 1/2스푼을 우선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묵이 약간 부풀때까지 끓였는데

    이때 간을 보니 약간 싱겁더라구요

     

     

    이럴땐 국간장을 더 넣어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맑은국이 아니니까요

     

    국간장도 상관없고

    저는 소금으로 간을 좀 더 했습니다

     

     

     

     

     

    07. 대파 넣고 마무리

     

     

    대파를 미리 얼려놨기 때문에

    채소 손질하면서 같이 안했어요

     

    간을 맞추고 나면

    마지막으로 대파를 조금 넣어 한 번 더 끓여 줍니다

     

     

    이때 주의할 사항, 

     

    생채소를 조금 넣는 건 상관없지만

    특히 얼린 채소를 넣을 때에는 간이 약해질 것도 고려하셔야 해요

     

    그래서 만약 얼려놓은 야채를 마지막에 넣는다고 하면

    반드시 채소를 넣은 후 간을 맞춰 주세요

     

     

    녹으면서 간이 약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한 번 더 끓어오르게 한 뒤

    마무리 합니다.

     

     

     

    08. 완성

     

     

    여기까지 하면 어묵넣은 김칫국 완성!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어묵넣을 때 쑥갓이 들어가면 국물이 엄청 시원해져요

     

    아무래도 어묵에 기름기가 있다 보니

    무만으로는 시원한 맛을 완성하지 못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쑥갓있는 집이 많지 않으니

    이건 그냥 머리로만 아는 걸로 합시다 ㅋㅋㅋ

     

     

    그리고,

    김장김치에서 혹시 쓴맛이 올라온다면 간 맞추면서

    설탕으로 쓴맛을 좀 잡아 주셔도 된답니다

     

    이렇게 끓여 놓으면 추운 날

    밥 말아먹기 딱 좋아요!

     

    여기에 계란말이나 스팸구이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그냥 한 끼 뚝딱이겠네요

     

    여러분은 오늘 뭐 드실 건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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