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2. 5.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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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오늘 엄마가 보내주신 택배가 도착했는데

    그 안에 아주 질 좋고 신선한 소고기가 들어 있었어요!!

     

    소고기까지 챙겨주시는 마미

    감사합니다ㅜㅜㅜ

     

    소고기로 이미 만둣국은 한 번 끓여 먹었고,

    뭘 먹을까 하다가 무가 있다는 게 생각이 나서 소고기뭇국을 끓여 보았답니다

     

     

     

     

    평소에는 육수까지 내서 끓였는데

    이번엔 육수도 안 냈거든요

     

    완전 간단하게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이 끓였는데

    더 깔끔하고 맛있는 이 느낌은 뭐지....

     

    그리고 소고기 밑간도 따로 안했는데도

    간이 잘 배었더라구요

     

    육수도, 밑간도 필요없는 소고기뭇국 황금레시피

    지금 시작할게요!!

     

     

     

     

    01. 소고기뭇국 재료 준비하기

     

    소고기 200g

    무 1/5개 (큰 거 기준)

     

    다진마늘 1스푼

    국간장 1/2스푼(1스푼도 괜찮)

    소금 1/2스푼

    참기름 2스푼

    후추 톡톡

     

     

    * 대파나 두부 넣으실 분들은 추가하셔도 됩니다*

     

     

     

     

    02. 무 손질하기

     

     

     

     

    소고기뭇국 끓일 때 보통 무는 어떻게 자르시나요?

     

    저는 얇게 사각모양으로 써는데

    채써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어차피 무의 모양은 상관없고

    원하시는 대로 손질해 주시면 됩니다

     

     

     

     

    03. 소고기 핏물빼고 손질하기

     

     

    다음은 소고기 부위입니다

     

    국거리를 사용해도 좋고,

    양지를 사용해도 좋은데 얇게 썰어진 걸 사용하는 게 먹기에는 좋아요

     

     

    보통 국거리를 사면 사용하기에는 편하지만

    그대로 사용하면 질기더라구요

     

    그래서 국거리같은 경우는 고기를 탕탕 쳐서 얇게 편 다음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좀 더 부드럽게 드실 수 있어요

     

     

     

     

    소고기는 굳이 물에 담가 핏물을 뺄 필요는 없구요

     

    키친타올로 핏물을 다 닦아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세요

     

    그리고 소고기 밑간 필요 없어요

    아무 양념 안 하셔도 됩니다

     

     

     

    04. 참기름 & 소고기 볶기

     

     

     

     

    가열하지 않은 팬에 참기름을 2스푼 정도 둘러 주세요

     

    그냥 기름으로 해도 되지만

    고깃국이다 보니 참기름으로 볶은 뒤 국을 끓이면

    훨씬 더 고소하고 깊어진답니다

     

     

     

     

    고기가 너무 센 불에서 타지 않게

    중간불에 고기를 올려 놓고 겉면이 다 익을 때까지 계속 볶아 주세요

     

     

     

    05. 무 넣고 볶기

     

     

     

     

    고기의 겉면이 다 익으면

    무를 넣고 계속 볶아 주세요

     

     

     

     

     

    무가 약간 투명해질 때까지 계속 볶아주는데

    이때 고기의 기름과 향이 배면서 뭇국 완성한 뒤에도 무가 맛있답니다

     

    완전히 다 익을 때까지 볶을 필요는 없고

    무를 볶다보면 살짝 투명해지는 게 보일 거예요

     

     

     

     

    06. 생수 넣고 센 불

     

     

    육수를 따로 준비하셨다면

    육수를 가득 부어 주셔도 되지만

    맹물로 해도 상관없어요

     

    볶음 고기에 물을 넣으니까 국 색깔이 지저분해 보이지만

    나중에 싹 걷어줄 거니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물 양은 자박하게가 아니라

    무와 고기들이 둥둥 떠다닐 정도로 부어 주세요

     

    어차피 계속 끓여야 무와 고기에서 진한 맛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좀 오래 끓여줄 거거든요

     

     

     

     

    센 불에서 계속 끓이다 보면

    거품이 올라와요

     

    이 거품은 싹 걷어 주세요

     

     

     

     

    거품을 걷어야 깨끗한 느낌의 국물이 완성됩니다

     

     

     

    07. 국 간맞추기

     

    국이 세게 끓어올라 거품을 다 걷어내면

    이제 국간을 맞춰 보겠습니다

     

     

     

     

    먼저 다진마늘 1스푼 넣어 주세요

     

     

     

     

    국간장은 1스푼 넣어도 되지만

    저는 진한 색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반스푼만 넣었어요

     

     

     

     

    그래도 국간장이 좀 들어가야 맛있게 끓여진답니다

    나머지는 소금으로 간을 맞출게요

     

     

     

     

    소금을 넣을 땐 주의해서 넣으셔야 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끓으면서 짜게 될 수가 있어요

     

    우선은 1/3스푼씩 넣으면서

    간을 맞춰 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추 톡톡

     

    후추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약간의 향을 가미할 정도로만 넣어 주세요

     

    그라인더용 후추라 저는 딱 2번만 왔다갔다 했어요

     

     

     

     

    08. 완성

     

     

    그리고 중간 불에서 5분 정도 더 끓인 후

    간이 맞았다 싶으면 완성

     

    시간이 있다면 국을 빨리 마무리짓지 마시고

    중약불에서 은근히 끓여 주시면 고기와 무에서 맛있는 맛이 나와요

     

    다음 날 먹어보면 깊은 맛이 더 난달까,

     

     

     

     

    그리고 계속 끓이다 보면 무에서 시원한 맛이 나오기 때문에

    소금으로 간을 세게 안 하셔도 되구요

     

     

     

     

    밥 말아먹기 딱 좋은 스타일의

    소고기뭇국이 완성됐습니다!

     

    물론 대파가 없어서

    초록초록한 느낌이 없고

    뭔가가 빠진 것 같지만.....

     

     

     

     

    사실 소고기뭇국은 끓이는 과정이 어렵다기 보다

    고기와 무가 얼마나 신선하냐 그리고 얼마나 오래 끓일 수 있느냐가

    맛을 좌우하는 것 같아요

     

    날씨가 계속 추운데 오늘은 소고기뭇국에

    밥 말아서 한끼 뚝딱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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