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2. 23.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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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조선팰리스가 오픈한 지 좀 되었는데도

    우리는 아직 못 가봤다는 게 아쉽아쉽이었는데

     

    이번에 시간이 좀 나서

    호캉스를 하기로 맘 먹고 조선팰리스를 예약했답니다

     

    메리어트 멤버쉽을 가지고 있어서

    과연 어디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할지 기대 두근두근이었는데

     

    역시나 마스터스 주니어 스위트까지밖에 안 되지만

    그래도 워낙 룸 컨디션이 좋은 호텔이라

    너무 기대가 됐어요!!

     

     

     

    조선팰리스는 도심 한가운데에 있어서

    호텔 로비가 지하 1층 느낌?

     

    밖에 안 나와 있고

    지하에 숨어 있더라구요;;;

     

    근데 그게 또 도보로 나가면

    바로 1층이어서 1층같기도 하고

     

    아무튼 지하 1층 로비에서 호텔 주차장으로 내려가면

    지하 3층부터 지하 6층까지 고객 주차장이 있답니다

     

    그리고 약간 불편한 건

    센터필드 빌딩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가서

    호텔 메인 도어로 들어간 뒤

    다시 스위트룸 체크인은 25층으로 올라가서 해야 해요

     

    그리고 룸으로 올라가려면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엘리베이터 갈아타는 게 너무 많아;;

     

     

    스위트룸 투숙객들은

    25층에서 따로 체크인을 할 수 있답니다

     

     

    여기에서 편안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고

    메리어트 멤버쉽은 얼리체크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요청을 하면 사람들 안 몰리는 시간에

    느긋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체크인을 하는 이 공간은

    평소에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는데요

     

     

    브레이크타임 제외 오후 6시까지는

    커피, 차, 쿠키가 무한 제공됩니다!!!!

     

     

    그래서 저희도 체크인 끝내고

    커피 한 잔 할겸 자리를 잡았는데요

     

    25층 뿐인데도 뷰가 어마어마

     

    앞에 낮은 건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도심뷰가 이쁘더라구요

     

    게다가 여기 직원분들 너무 친절친절 ㅠㅠ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방으로 가져갈 순 없지만

    먹고 싶을 땐 언제든지 와서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

    이것도 어떻게 보면 좋은 혜택이겠죠

     

    물론 우리처럼 귀차니즘들은

    겨우 한 번 밖에 이용 못하고 체크아웃 했지만 ㅠㅠ;

     

     

     

    방 배정을 받고 올라갑니다

     

    오호

    중후하고 어두운 느낌의 조선과는 또 다른 느낌의 조선팰리스

     

    인터컨티넨탈은 화이트톤에 대리석이라 세련되게 리모델링을 했다면

    조선팰리스는 그래도 조선의 중후함은 잃지는 않았네요

     

    고급미 뿜뿜

     

     

    저희는 3129호를 배정받았고

     

    조선팰리스 마스터스 주니어 스위트룸에는

    분리형과 일체형이 있는데요

     

    저희가 묵었던 방은

    거실과 방이 분리되어 있는 형태였답니다

     

     

    들어가자 보이는 거실의 모습이에요

     

    일단 밝아서 좋음,

     

    그리고 분리형이라고 해도

    거실부터 방, 그리고 욕실까지 해서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게끔 순환형으로 되어 있어요

     

     

     

    우선 짧은 복도 들어가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문이 화장실이에요

     

    이 화장실은 변기만 따로 있고

    입구쪽에 따로 나와있기 때문에

    함께 있어도 편하더라구요

     

     

     

     

     

    거실 모습이에요

    넓은 테이블 있음

     

    25층에서 봤던 뷰와 같은 뷰고

    소파와 넓은 책상이 같이 있어요

     

    특히 책상 넓게 있는 곳을 찾는 게 힘든데

    여기 데스크는 tv와 붙어 있지도 않고

    앞에 거울이 붙어있는 형태도 아니라서

    일할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더라구요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쉽으로 받은

    웰컴푸드,

     

    보통 과일이나 와인도 많이 갖다주는데

    여기는 초콜렛과 다쿠아즈를 줍니다

     

    뭔가 좀

    짠 느낌?

     

    허허

    조선팰리스가 사람 서비스는 최곤데

    그외 뭔가를 주는 면에선 짜다는 평이 많던데

    정말 그런 느낌?ㅋㅋㅋ

     

    역시 신세계

     

     

    하지만 재량으로 줄 수 있는

    물은 많이 줍니다

     

    보통 무료 생수는 2병이 기본인데

    여기는 아예 4병이 배치되어 있고

    생수는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는데

     

    솔직히 물도 마셔야 하고

    커피도 내려 마셔야 하니까

    4병으로는 하룻밤이 모자라죠

     

    무조건 더 달라고 하세요

     

     

    테이블 위에는 개인위생을 위해

    마스크와 소독제도 배치되어 있고,

     

    신세계에서 나오는

    잡지도 있답니다

     

     

     

     

    그리고 소파 옆에 있는 옷장 같은 이 문이

    스낵바예요!!

     

     

    열어보면 쫜! 이렇게!

     

    종류도 많고 고급스럽고

    뭔가 휘황찬란한데

     

    그와중에 제 눈에 들어온 건 바로

    네스프레소 버츄오 !!

     

    그간 호텔에서 오리지널만 봤었는데

    버츄오 너를 보니까 진짜 반갑구나

     

    저희 집에서는 버츄오 마시는데

    버츄오 머신이 호텔에 비치되어 있는 건 처음 봤어요 ㅋㅋ

     

    심지어 캡슐도 맛있음 ㅋㅋ

     

     

     

    에스프레소, 룽고 등 취향에 따라

    마실 수 있구요

     

    보통 150ml 캡슐 하나 내리면 진짜 쓴데

    이건 커피향이 나면서 고소함까지 느껴지고

    그렇게 안쓰더라구요?

     

    뭔가 다른 건가....

     

     

     

    서랍을 열면

    컵들이 잘 정리되어 있구요

     

    위에는 젤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설탕이었,,,

     

     

    아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는

    예약하면서 미리 요청할 수 있어요

     

    보통 호텔에서 가전제품을 쓸 때 

    하나의 브랜드를 정해서 쓰는데

     

    조선팰리스는 삼성과 다이슨 두 가지 브랜드를

    섞어서 쓰더라구요??

     

     

    그래서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는 삼성,

    드라이기와 가습기는 다이슨

     

    세심하게 좋은 제품들만

    다 갖다 놨네요 ㅋㅋ

     

     

     

    침실입니다

     

    침구와 슬리퍼는 #프레떼 이구요

    헤븐리와 양대산맥일 정도로 저는 침구가 진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조선팰리스의 장점은

    방 천장에도 조명도 큰 게 있어서

    밤에 불 다 켜놓으면 밝아요

     

    안그래도 너무 어둡게, 불을 다 켜도 너무 어두운

    그런 호텔들도 많아서 저는 불편했는데

    여기는 밝으니까 오히려 살겠더라구요

     

    조명 하나는 진짜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음!!

     

     

    다이슨 가습기에요

     

    원래 있는 건지

    우리가 따로 요청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호텔은 너무 건조해서 어딜 가든 무조건 요청하세요

     

     

     

    크으 BOSE 무선 스피커까지 갖춰놓고

    진짜 세심하긴 하네요

     

    같은 급 스위트룸에서는

    제일 세심한 호텔인듯,

     

     

    무선충전기까지 있어서

    집에서 충전기 안 챙겨 오셔도 됩니다

     

     

    무선충전기는 침대 양 옆에 각각 있어서

    둘이 각자 사용할 수 있어요

     

    보시다시피 충전 아주 잘 됩니다

     

    조선팰리스 올 때에는

    충전기 필요없음!

     

     

    TV는 총 2개가 있는데

    거실에 하나, 침대방에 하나

     

    그래서 각자 보고싶은 거 볼 수 있고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모두 다 되는

    스마트티비라서 편하더라구요

     

    내가 보고 싶은 예능, 드라마,

    영화까지 편하게 볼 수 있음!

     

    그리고 바로 보이는 문이 드레스룸이고

    그 왼쪽으로는 욕실이 있어요

     

     

    욕실은 고급미의 끝판왕

     

    2인 세면대에 대리석으로 온갖 곳을 둘러싸고

    큰 욕조 똭!

     

     

     

    욕조 위에는 세심하게

    배쓰솔트도 있어요

     

    물 받을 때 뿌리면

    향이 쫙 퍼지면서 기분도 좋고 편안해지더라구요

     

    배쓰솔트 꼭 쓰세요!

     

     

     

    어메니티는 세면대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아쉽게도 페이스오일은 따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하셔야 하구요

     

     

    욕조 뒤쪽에 있는 이 문은?

     

     

     

    2인 샤워실!!!

     

    두 명이 들어가서 같이 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공간이 굉장히 넓더라구요

     

    게다가 황동?

    그냥 여기도 고급스럽다였음,,

     

     

    하지만 어메니티가 조말론 ㅠㅠ

     

    조말론은 식상하단 말이에요

    원래대로 바이레도로 해주세요 ㅠㅠ

     

     

    바이레도에서 조말론으로 왜 바뀌었을까요

    진짜 아쉽아쉽

     

    그래도 조말론 향 좋아요

    물론 좋긴 합니다만,

     

     

     

    그나마 슬리퍼가 프레떼인데

    완전 푹신푹신

     

    그냥 땅바닥에 붙어있는 얇고 얇은 슬리퍼가 아니라

    두께가 좀 있는 슬리퍼라 걸을 때마다 굉장히 편하답니다

     

    그리고 쓰여있는 LUXURY COLLECTION 보이시나요

     

    호텔 중에서 최고 등급이라는데

    웨스틴 조선호텔도 이 등급이 아니라니 ㅋㅋ

     

    웨스틴도 서비스가 좋긴 하지만

    확실히 고급스러움은 조선팰리스를 못 따라오는 것 같고요,

     

     

     

    드라이기마저 다이슨을 쓰는 클라쓰

     

     

     

    그리고 이 방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노을이죠!!!!

     

    시티뷰에 노을지는 풍경이 보이는 통창이라

    너무 예뻤다는

     

    저 앞에 회사건물만 없었으면 진짜 완벽한 석양인데

    진짜 아쉽

     

    너무너무 아쉽

    왜 딱 가리고 있니

     

    그래도 예뻤음,,

    실제 눈으로 보는 건 예뻤음,,

    사진에 안 담길 뿐,,

     

     

     

    마지막으로 스위트룸 투숙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와인패키지,

     

    해피아워도 아니고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암튼 개인당 와인 2잔과

    플래터를 무료로 받을 수 있구요

     

    라스트 오더는 밤 9시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라서

    저희는 느긋하게 야경을 보면서 먹으려고 8시 넘어서 갔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항상 붐비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다만 플래터가 좀 더 성의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좀 더 맛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ㅠㅠ

     

    그저 우리끼리의 시간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이걸로 채우는 게 낫겠습니다

     

     

     

     

    플래터 중에서 다른 건 다 별로고

    브리치즈와 호두 올려진 저 과자 있죠

     

    저게 제일 맛있어요

     

    다른 건 먹는 거에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는데

    이것만 그런 거였음,

     

    다음 날 조식 퀄리티 아주 훌륭합니다

    진심 전복죽부터 드세요, ㅋㅋ

     

     

    다음 날 아침,

    침대에서 바라본 풍경

     

     

     

     

    그리고 조식은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도 있고

    체크인했던 공간에서 먹을 수도 있는데

     

    레스토랑 직원 분들 너무 친절하심

    그리고 커피나 차도 추가로 달라고 하면 갖다 주시구요

     

    한식으로 나온 반찬 훌륭,

    떡갈비 훌륭,

    샤오롱바오 훌륭,

     

    기본적으로 음식이 다 괜찮았고

    조선팰리스에서 보낸 1박 2일 자체가 너무 편안하고 즐거웠답니다

     

    다음에 또 갈 의향

    100% 완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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