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11. 28.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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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인터컨티넨탈코엑스 숙박후기]


    얼마전에 저희의 2주년 결혼기념이었답니다~!!

     해외에서 보냈던 작년 결혼기념일과는 달리

    올해는 해야할 일을 놓고 갈 수가 없어

    어쩌다 보니 호텔에서 며칠 지내게 되었습니다


    우리카드에서 로얄블루카드를 사용하면 나오는

    호텔무료숙박권도 쓸 겸

    고생했으니 호텔에서 푹 쉴 겸

    결혼기념일도 보낼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은 코엑스쪽에 두 군데가 있는데요

    저희가 예약한 곳은 봉은사가 보이는 곳에 있는

    인터컨티넨탈호텔이었답니다


    마침 관광객들 예약이 많았던 시기라 더블베드가 없어

    트윈베드로 예약을 했었는데

    직원분께서 알아서 킹사이즈로 업그레이드 해 주셨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큰 사이즈의 침대가 있구요

    조명들에 나무 인테리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웨스틴조선호텔과 많이 비슷하더라구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방이 따뜻해 보였는데

    왜 가정집은 이런 분위기가 안 날까...곰곰히 보다가

    혹시 베이지톤의 커튼, 의자, 나무베드 이런 것 때문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침대옆에 보이는 탁자 위에는

    호텔측에서 와인과 과일을 준비해 주셨더라구요


    체크인했던 날이 저희 결혼기념일이라는 것을 아시고

    이런 서비스까지 주셨네요!!!!

    역시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직원분들

    진짜 친절한 건 최강입니다 ㅜㅜㅜ

    전화받으실 때부터 도착해서 체크아웃할 때까지

    어찌나 친절하신지ㅜㅜㅜ

    탁자 너머로 시티뷰가 보입니다>_<

    처음 배정받은 방은 10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쩜 이렇게 소음이 없는거죠??

    호텔은 창문을 못 여는 것도 있지만

    도로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짓느냐가 문제라는 것을

    느끼는 바입니다;;;;


    그럼 층간소음도 해결할 수 있지 않;;;;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어쨌거나 룸상태도 너무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방 괜찮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웨스틴조선호텔이 좀 더 중후한 맛은 있지만

    같은 나무 계열이라도 여기가 룸 상태는 좀 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


    웨스틴조선호텔은 방이 좀 좁아요;;


    방 안 쪽에서 문쪽을 찍은 거예요!

    왼쪽을 열면 다리미판부터 슬리퍼, 옷걸이 등이 있고

    오른쪽을 열면 화장실!


    그리고 역시 준비되어 있는 커피와 차들!

    룸 상태는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이 낫기는 한데

    또 이런 기본세팅되어 있는 것을 보면 웨스틴조선호텔이 나아요;;

    웨스틴조선호텔은 커피가

    가루커피가 아니라 아예 네스프레소 기계와 캡슐이 같이 있거든요


    아무리 커피머신의 커피캡슐이

    카페의 맛을 못 따라간다해도

    가루커피보다는 맛있는데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는 커피빈 커피가 있더라구요


    차는 거기나 여기나 똑같이 알트하우스!

    어느 호텔에나 다 알트하우스인 것 같아요 ㅋㅋ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를 다 마시면

    프론트에 연락해서 더 달라고 하셔도 된답니다


    호텔에서 지내는 팁 같은 글을 봤는데

    생수 더 달라고 해도 된다네요 

    ㅋㅋㅋㅋㅋ

    냉장고를 한 번 열어봤는데

    호텔 냉장고에 뭐가 이렇게 많이 들은 건 처음 봤어요

    ㅋㅋㅋㅋㅋㅋ

    엄청 꽉 차 있는데

    오른쪽 서랍을 열면 또 뭐가 많고

    인터컨티넨탈코엑스호텔이 이런 부가서비스는

    참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화장실!

    사진에는 안 나온 왼쪽에 욕조가 따로 있고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에는 샤워부스에요


    여기는 이렇게 따로 있더라구요


    화장실이 꽤나 넓어서

    답답하지도 않고 샤워부스와 욕조가 따로 있어서

    물이 많이 튀지 않아 좋더라구요


    단,

    따뜻한 물을 틀 때에는 조심하세요!

    온천 터진 것처럼 겁나 뜨겁습니다 조절 잘 하셔야 해요

    세면대에 기본으로 있는 것들

    샴푸부터 해서

    아래 흰색은 상자인데 안에 필요한 여러가지 물품이 있답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샤워, 바디로션 이 네 개를

    호텔에서 또 따로 팔더라구요


    가격은 제 기억으로

    12,000원

    위에서 말씀드렸던 하얀상자를 열면

    보통 화장한 여성들에게 필요한 여러가지+_+


    저거 다 쓰시나요??

    저는 호텔 갈 때마다 궁금했던 건데

    저는 거의 손을 안 대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왼쪽에 걸려있는 거울과 드라이기!

    보통 호텔에는 치약이나 면도기가 제공되기 때문에

    안 가져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 가시면

    어랏! 왜 없지??

    당황하지 마시고 0번을 눌러 갖다달라고 요청하시면 된답니다

    그래서 따로 치약이나 면도크림, 면도기를 챙기지 않으셔도 돼요>_<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이 좋은 점 한 가지 더!!!!

    이건 호텔마다 다르기 때문에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는

    USB에 동영상을 담아와서 TV와 연결하여

    영화를 보실 수 있답니다!!

    저희는 둘이서 영화를 자주 보는데

    집에서 맥주 한 잔 마시며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영화보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영화관은 잘 안 가는 편이구요


    그런데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USB 꽂는 곳은 있으나

    티비와 연결이 안 되는 거예요!!!

    결국 못 봄 ㅜㅜ


    하지만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는 프런트에 전화하셔서

    USB 연결해서 동영상 볼 거라고

    다른 리모컨을 갖다 달라고 하시면

    직원분이 갖다 줍니다!!!!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방에 있는 리모컨이 아니라 다른 리모컨이 있어야 된다고

    갖다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뭐 그렇게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금방 밤이 돼 버리고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깔끔하고 맛있다고 해서

    브래서리가서 뷔페도 먹고


    이젠 와인을 한 잔 마셔볼까~>_<

    밤이 되니 시티뷰가 이쁘네요

    그동안은 강뷰나 숲뷰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시티뷰도 나름 괜찮네요^^


    그런데 저 축하메세지 카드는

    돌려쓰는 거 아니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약자 이름도 김씨가 아니었을 텐데

    Ms.Kim이라니!!!!!!!


    별 거 아니니까 보고 그냥 넘깁니다

    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와인을 따려면

    와인따개가 아니라 전동와인오프너를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뭐가 이리 허접해


    물론!

    친절하신 직원분께서는 요청하면 바로 갖다 주셨겠지만

    뭐 그냥 땅바닥에 철퍽 앉아 힘껏 잡아빼면 되니까요

    ㅋㅋㅋㅋㅋ

    뭐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왜 휴가의 시간은 이렇게 빨리갈까요

    ㅜㅜㅜㅜㅜ


    다음 번 호텔투어는 어디로 할까 그러면서

    둘이 아쉬운 밤

    ㅜㅜㅜㅜㅜ

    체크아웃할 때 저희는 우리카드 로얄블루로 무료숙박권 1일을 사용해서

    총 61만원 정도!


    만약 숙박권이 없었다면 백만원 정도 나왔겠지만

    로얄블루 덕분에

    ㅋㅋㅋㅋㅋ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선물 받은 것도 있는데

    그건 다음 편에서 이어갈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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