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8. 19.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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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떡볶이를 좋아하는지

    떡볶이 너무 많이 먹으면 안 좋을 것 같아

    일부러 참는 거 아니면 

     

    진심 1주일에 2~3번은 

    맵고 빨간 떡볶이 시켜먹을 것 같아요

     

     

    근데 뭐지

    상대방이 위염이 생겨가지고

    매운 걸 못 먹는 거예요 ㅠㅠㅠ

     

    청천벽력

     

     

    그래서 빨간 떡볶이 대신

    오늘은 순한 #궁중떡볶이 만들었는데요

     

    접시에 코 박고 먹어주는

    상대방 보면서 느끼는 희열,

     

    진짜 이 기분 느끼시려면

    레시피 그대로 따라하면 됩니다

     

     

     

     

     

     

    궁중떡볶이는 완성된 걸 먹으면

    간이 약간 슴슴?

     

    그러면서도 싱겁지 않게 만들어야 하고

    다 먹은 뒤에도 짠맛이 강하게 안 남기게 하는 게 포인트

     

     

    그러려면 각 재료에 다 간을 해줘야 합니다

     

    고기 밑간 따로,

    떡에도 밑간 따로,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양념장 따로

     

     

    그래서 손은 많이 가지만

    하나도 안 힘들었을 만큼 맛있었던 궁중떡볶이 만드는법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궁중떡볶이 재료 준비하기


    떡국떡 200g (일반 떡볶이떡 ok)
    돼지고기다짐육 250g
    양파 작은 것 1/2개
    당근 1/3개
    어묵 2장
    대파 조금




    - 돼지고기 다짐육 밑간 -


    간장 3스푼
    설탕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맛술 2스푼
    참기름 1스푼
    후추 톡톡




    - 떡 밑간 -

    간장 1스푼
    참기름 1/2스푼




    - 양념장 -

    간장 1스푼
    굴소스 1스푼
    설탕 1스푼
    올리고당 듬뿍 1스푼
    참기름 1스푼
    물 5스푼
    후추 톡톡

     

     

     

     

     

     

    1

    얼린 돼지고기 다짐육은

    하루 전날 해동해 주세요

     

     

     

     

     

     

    다짐육은 대량으로 사서

    사온 당일 소분해서 보관하는데

     

    사용할 때에는 하루 전날

    냉장실에 넣어 해동한 뒤 쓰면 됩니다

     

     

    근데 이번에는 해동시간이 짧았는지

    가운데 부분이 더 녹아서

    살짝 물에 담가뒀어요

     

    찬물에 담가두면 30분만 둬도

    금방 녹아서 빠르게 해동을 원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

    야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양파는 작은 크기로

    반 개만 길쭉하게 얇게 썰어줬어요

     

    물론 양파 하나 다 넣으려면 넣어도 됩니다

     

     

    대파는 없으면 생략

    있으면 색깔 내는 용도로만 사용해 주시면 돼요

     

    대파 대신 파채를 사용해도 좋은데

    파채는 이미 잘게 썰려 있으니 먹기에도 좋고

    듬뿍 넣으면 파향이 나면서 맛있기 때문에

    요즘은 종종 파채도 애용하는 편입니다

     

     

     

     

     

    당근은 색깔 때문에 넣는 경우가 많은데

    당근 먹이고 싶을 때에도 궁중떡볶이 만들면

    효과 만점입니다

     

    당근 1/3개 정도를 얇게 채썰어 주세요

     

     

     

    보통 어묵은 궁중떡볶이에 넣지 않지만

    버섯 대신 어묵을 넣기로 결정

     

    이미 고기가 많이 들어갔을 뿐더러

    간장 양념장에 잘 조리된 어묵과 떡을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또 일품이거든요

     

    이번 궁중떡볶이가 더 맛있었던 것도

    어묵이 좀 들어가서였답니다

     

    어묵은 떡보다 많지 않게,

    2장 정도만 얇게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3

    돼지고기다짐육은 키친타올로

    핏물을 빼주세요

     

     

     

     

    얼린 고기를 사용할 때에는

    해동한 뒤에 반드시 키친타올로

    핏물을 빼줍니다

     

    녹으면서 나오는 물에서

    고기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해동된 뒤에는

    고기 가운데 부분의 물까지 키친타올로 흡수할 수 있도록

    꾹꾹 눌러서 핏물을 빼주세요

     

     

     

     

     

     

    4

    고기 밑간하기

     

     

     

     

     

     

    궁중떡볶이에 고기가 250g 이나 들어가기 때문에

    밑간 없이 그냥 볶아 버리면

    고기도 밋밋하고 떡볶이도 맛 없게 됩니다

     

    그럴바엔 고기를 안 넣는 게 나아요

     

     

    따라서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반드시 밑간을 해주세요

     

    아래 적어드리는 양은

    돼지고기 다짐육 250g 기준입니다

     

     

     

     

     

     

    간장 3스푼
    설탕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맛술 2스푼
    참기름 1스푼
    후추 톡톡

     

     

    그리고 잘 섞어 주세요

     

    양념장이 고기에 잘 배이도록

    치대면서 섞어 주시구요

     

    다른 재료 준비할 동안

    잠시 놔둡니다

     

     

     

     

    5

    궁중떡볶이 양념장 만들기

     

     

     

     

    고기 밑간을 해 놓은 다음에는

    궁중떡볶이 양념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간장 1스푼
    굴소스 1스푼
    설탕 1스푼
    올리고당 듬뿍 1스푼
    참기름 1스푼
    물 5스푼
    후추 톡톡

     

     

     

     

     

     

    그리고 양념장을 잘 섞어 주세요

     

    물은 5스푼 정도 넣었지만

    만약 궁중떡볶이를 볶다가 짜다 싶으면

    물을 추가해 주세요

     

    대신 채소까지 들어가는 걸 감안해서

    싱거울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지는 마세요

     

     

     

     

     

     

    6

    떡은 찬물에 30분 정도 불리고

    간장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주세요

     

     

     

     

     

     

    바로 사 온 떡이라면

    불리는 작업이 필요 없겠지만

     

    떡도 냉동떡인 저희집은

    반드시 이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만 바로 사 온 떡 대신 냉동떡을 사용하면

    녹이는 과정 중에 떡이 갈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만 빼면 쫄깃한 건 똑같습니다

     

     

     

     

     

     

    떡도 굉장히 싱거울 수 있기 때문에

    밑간이 들어가면 좋습니다

     

    볼에 떡의 물기를 빼고

    간장 1스푼과 참기름 1/2스푼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밑간을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가

    생각보다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궁중떡볶이 만들 때에는

    거의 모든 재료에 밑간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7

    기름을 두르고 중간불에서

    양파, 당근, 어묵을 볶아 주세요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궁중떡볶이를 만들어 봅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준비한 채소들을 볶아주는 거예요

     

     

     

     

     

     

    불이 달궈지면 대파를 빼고

    당근, 양파, 어묵을 넣어 익을 때까지 볶아 주세요

     

     

    만약 어묵을 좀 더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물에 한 번 데친 후 볶을 수 있지만

    이미 번거로운 요리 과정에 그것까지 추가하는 건

    힘들더라구요

     

     

     

     

     

     

    야채들이 잘 익으면

    다음은 밑간해 놓은 다짐육을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 줍니다

     

     

     

     

     

     

    8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 주세요

     

     

     

     

     

     

    계속 센 불 대신

    중간불에서 볶아 주세요

     

     

    소고기는 겉면이 익으면

    바로 다음 단계를 진행해도 되지만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을 때까지

    잘 볶아준 뒤에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9

    밑간한 떡과 대파를 넣은 뒤

    양념장을 넣어 볶아 주세요

     

     

     

     

     

    야채와 고기가 잘 익으면

    밑간한 떡과 대파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양념장을 넣어

    떡이 익을 때까지 잘 볶아 주세요

     

     

     

     

     

     

    야채에서도 물이 나오기 때문에

    떡이 들러붙을 일은 없지만

     

    떡은 생각보다 빨리 익으므로

    계속 저으면서 볶아 주세요

     

    그리고 떡과 야채가 다 익으면

    궁중떡볶이 완성입니다

     

     

     

     

     

    10

    궁중떡볶이 완성

     

     

     

     

    궁중떡볶이라고 해서 굉장히 슴슴하고

    싱겁게 만드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간 맞춰야 할 것도 많고

    빨간떡볶이처럼 센 맛이 없기 때문에

    각 재료마다 밑간을 해줘야 한다는 특징이 있답니다

     

    대신 밑간을 해주더라도

    짜지 않게 간을 맞추는 게 관건

     

     

     

     

     

     

    그래서 그런가

    이번 궁중떡볶이는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될 만큼

    짜지 않으면서 굉장히 맛있었고

     

    돼지고기 다짐육 잡내도 안 나면서

    다른 재료들과 조화가 굉장히 좋더라구요

     

     

    빨간 떡볶이가 생각이 안 날 만큼

    너무 맛있었던 궁중떡볶이!

     

    다짐육과 떡이 있다면

    꼭 해보셔야 할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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