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평소에 김치볶음밥 많이 해드시나요?
우리가 보통 해 먹었던 김치볶음밥은
밥이 남아서 처리하기 힘들거나
김치나 남아서 처리하기 힘들 때
많이 해 먹었을 텐데요
오늘만큼은 무조건 생각나서 먹는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김치볶음밥 만들 때 김치를 먼저 볶고
나머지 양념장들 넣어서 다시 볶고
보통 그렇게 많이 만드는데요
오늘은 방법을 아주 조금 다르게 해서
식당에서 밥 볶아먹는 그 맛이 나면서도
아랫면이 살짝 누른 진득한 맛의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볼거랍니다
그래서 재료를 차례대로 넣지 않고
처음부터 모든 재료와 양념장을 섞은 뒤
볶는 게 아니라 지글지글 달구는 방식으로 진행해 볼게요
그럼 지금부터 #김치볶음밥레시피
정착할 수 있는 법 시작할게요
김치볶음밥 재료준비하기(2인분)
잘 익은 배추김치 밥공기 1그릇 분량
대파 많이
밥 2인분
- 김치양념장 -
설탕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간장 1스푼
마요네즈 1스푼
된장 1/3스푼
간장 1스푼
- 대파 볶을 때 -
식용유 넉넉히
1
김치와 대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주세요
김치는 무조건 잘 익은 걸로 준비하시되
잘 익은 김치가 없으면 식초 1스푼 넣으면 됩니다
묵은지 정도가 아니더라도 김치가 맛있으면
충분히 맛있는 김치볶음밥이 나오니까요
그냥 김치만 준비하면 됩니다
그리고 대파는 양이 많아 보여도
나중엔 다 숨이 죽어 보이지 않을 테니까
넉넉하게 준비해 주세요
대파가 많아야 파기름 낼 때
대파향이 얹어지면서 더 맛있는
김치볶음밥을 만들 수 있어요
2
볼에 김치를 담고
모든 양념장을 섞어 주세요
간장 1스푼
참기름 2스푼
마요네즈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설탕 1스푼
된장 1/3스푼
김치볶음밥 맛있게 만들기 포인트 1.
볼에 김치를 담고
나머지 양념장을 모두 넣어
처음부터 섞어주세요
여기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는 마요네즈인데
마요네즈가 들어가느냐 마느냐가
맛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볼에 모든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3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파를 넣고 가열하면서
파기름을 내주세요
처음에는 파의 양이 좀 많은 듯 싶었으나
이내 파가 절대 많은 게 아니었구나를 깨달았구요
파기름 낼때에는 기름을 넉넉히 부어야
기름과 파향이 만나 파기름이 잘 나옵니다
중강불에서 파를 계속 볶으면서 파기름을 내고
파가 흐물흐물해지면서 파향이 나면
다음 단계를 진행해 주세요
4
팬의 불은 강불로 놓고
김치를 올린 뒤 넓게 펴고
바로 뚜껑을 닫아 1분간 그대로 둡니다
김치볶음밥 맛있게 만드는 포인트 2.
1) 파기름을 낸 팬은 강불을 유지합니다
2) 양념장과 잘 섞은 김치를 부어줍니다
3) 최대한 넓게 펴줍니다
4) 볶지 않고 바로 뚜껑을 닫습니다
5) 1분간 강불에서 놔둡니다
처음부터 재료들을 볶지 않고
강불에 그냥 방치하는 게
오늘 김치볶음밥의 키포인트입니다
재료들을 방치하기 위해서는
기름이 넉넉해야 하기 때문에
파기름을 낼 때부터 넉넉한 기름이 필요했던 거구요
달궈진 기름에 튀기듯이 방치된 재료들은
나중에 볶을 땐 끈적끈적한 느낌으로 바뀌어서
밥을 넣고 볶았을 때 훨씬 맛있답니다
5
1분이 지난 뒤 뚜껑을 열고
재료들을 1분 간 잘 볶아주세요
뚜껑을 닫고 재료가 한 번 기름에 튀기듯이 익고 나면
뚜껑을 열어서 재료들을 1분 간 잘 섞어주세요
지금 섞을 때에도 역시 강불에서 진행합니다
강불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재료들이 눌러붙지 않도록
빠른 속도로 계속 볶아 주세요
6
밥 2공기 분량을 넣고
빠른 속도로 재료들과 잘 섞은 뒤 넓게 펴주세요
밥은 햇반으로 하거나 식은 흰 밥이 제일 좋긴 한데
콩밥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콩밥으로 준비했어요
밥을 넣고 나면 빠른 속도로
밥과 양념장이 잘 섞이도록 볶아 주세요
7
밥을 다시 잘 편 뒤에
다시 뚜껑을 닫아 30초 간 방치해 주세요
김치볶음밥 맛있게 만드는 포인트 3.
김치볶음밥을 맛있게 만드는
마지막 포인트입니다
밥과 양념장을 잘 섞은 뒤
불은 계속 강불인 상태에서
뚜껑을 다시 덮어 주세요
그리고 30초 간 가만히 둔 다음
뚜껑을 열면 김치볶음밥 완성입니다
마지막 30초 간 강불에서 가만히 두는 과정을 통해
식당에서 먹는 철판볶음밥 느낌을 낼 수 있어요
볶음밥 아랫부분이 약간 누른 상태로
누룽지 같은 맛을 내고요
마지막에 김치볶음밥이 센 열기를 입으면서
그냥 볶기만 했을 때와는 다른
볶음밥의 센 맛을 맛보실 수 있답니다
8
계란후라이 하나 올리면
진짜 김치볶음밥 완성이에요
김치볶음밥엔 역시 서니사이드업!
계란후라이 하나 올려서
계란노른자와 밥을 한 입에 털어넣으면
그만큼 맛있는 김치볶음밥이 없답니다
단 주의할 점은 파기름을 내고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기름이 들어가면 느끼하기 때문에
넉넉한 기름이라고 너무너무너무 많이 넣으면 안 돼요
차라리 파가 잘 볶아질 정도로만 기름을 넣고
나중에 부족하면 추가해 주는 게 낫답니다
김치볶음밥은 이 레시피로 정착
여러분들의 레시피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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