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2. 4.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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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요즘 새로운 김장김치가 생기는 시즌이라

    작년 김장김치들은 모두 어떻게 처리하고 계신가요

     

    벌써 묵은김치가 되었을 작년 김장김치를 얼른 소비하기 위해

    오늘은 삼겹살 넣고 푹 끓인 김치찜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김치찜을 만들면 밥 한 그릇이 부족할 지경이고

    김치도 덩달아 많이 먹기 때문에 김치 소비하기에는 최고인 것 같아요

     

     

     

     

    이번에 만드는 김치찜은 김치찜양념과

    삼겹살이 조금 특별한데요

     

    삼겹살은 질 좋은 흑돼지를 썼고

    두께감도 있는 거라서 오래 끓여도 고기가 뭉개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김치찜을 만들면서 김치만 넣고 끓이는 게 아니라

    친정엄마레시피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넣었더니

    이건 무엇 완전 엄지척 #엄청맛있는김치찜 이 만들어졌어요

     

    집에 김치 많이 남으신 분들

    김치찜 진심 강추합니다

     

    친정엄마 #김치찜만드는법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김치찜 만드는법(3~4인분)

     

     

    김장김치 1/4포기

    삼겹살 250g

    멸치육수환 2개

    물은 계속 리필

     


     

    - 김치찜 양념장 -

     

     

    고추장 1/2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설탕 1스푼

    맛술 1스푼

    매실액 1스푼

    새우젓 1/2스푼(새우만 사용)

    미원 1티스푼

     

     

     

     

     

    김치찜의 메인재료를 준비합니다

     

    김치찜도 김치맛이 들어가는 거라서

    일단 맛있는 김치로 만드는 게 중요하구요

     

    몇 년 된 묵은지지만

    작년 김장김치로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돼지고기는 보통 목살을 많이 사용하는데

    기호에 따라 등갈비나 삼겹살도 괜찮구요

     

    삼겹살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구이용 얇은 것보다는

    약간 두께가 있는 게 좋습니다

     

     

     

    1

    김치찜 양념장 만들기

     


     

    김치찜을 하면서 냄비에

    양념장을 하나씩 넣어도 상관없지만

    미리 만들어 놓는 게 덜 번거롭고 숙성도 되기 때문에

    저는 보통 미리 준비한답니다

     

    양념장을 담을 볼에

     

    고추장 1/2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설탕 1스푼

    맛술 1스푼

    매실액 1스푼

    새우젓 1/2스푼(새우만 사용)

    미원 1티스푼

     

    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미원을 안 넣고 싶은 분들은

    일단 미원은 뺐다가 마지막에 결정하셔도 되구요

     

     

    칼칼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일반 고춧가루 대신 매운 고춧가루를 넣으면 됩니다

     

     

     

     

    2

    냄비에 삼겹살을 먼저 깔고

    그 위에 김치를 넣은 뒤 

    김치가 잠기도록 물을 부어주세요

     

     

     

     

    지방이 있는 돼지고기를 써야 하는 건 김치찜을 끓이면서

    고기지방에서 맛있는 기름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물이 끓으면서 지방이 잘 나올 수 있도록

    고기를 먼저 아래에 깔고 그 위에 김치를 얹어 주세요

     

     

     

     

    그리고 김치가 잠길 때까지 물을 붓고

    센 불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3

    양념장과 멸치육수환 2개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서 계속 끓여 주세요

     

     

     

     

     

    센 불로 끓이기 시작하면서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모두 넣어줍니다

     

    불을 먼저 켜든 양념장을 먼저 넣든

    어차피 비슷한 순서니까 그냥 끓이면 됩니다

     

     

     

     

    여기에 국물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

    간편하게 나온 멸치육수환 2개를 넣어줍니다

     

    김치와 양념장에서 나오는 맛도 맛있기 때문에

    그냥 맹물에서 계속 끓여도 되구요

     

    만들어 놓은 육수나 쌀뜨물이 있으면

    그걸 사용하셔도 됩니다

     

     

     

     

    4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1시간 이상 끓이면서

    중간중간 뒤적여주세요

     

     

     

     

     

    뚜껑을 열고 끓여도 되고

    닫고 끓여도 상관없습니다

     

    열기가 나가지 말라고 뚜껑을 닫은 거고

    중요한 건 냄비 아랫부분이 타지만 않으면 돼요

     

     

     

     

    맨 아래에 지방이 많은 삼겹살이 깔렸다고 해서

    물이 많아 보인다고 해서 김치 아랫부분이 안 타는 게 아니랍니다

     

    때문에 10분 간격으로는

    재료들을 계속 섞어주면서 타지 않게 해주셔야 해요

     

     

     

    5

    물이 줄어들면 물을 계속 보충하면서

    중약불로 줄이고 계속 끓여 주세요

     

     

     

     

    30분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김치찜의 색깔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푹 잘 익은 김치찜을 만들기 위해서는

    맨 처음에 넣었던 물양으로는 턱없이 부족해요

     

    중간중간 물을 계속 보충하면서

    중약불로 줄여 1시간 이상 끓여 주세요

     

     

     

     

    물양을 보충할 때에는 한 번에 1L씩

    너무 많이 넣지 말고 100~150ml 정도씩만 추가해 주세요

     

    그리고 국물이 없어지면 또 넣고

    없어지면 또 넣으면서 계속 끓여줘야 맛있습니다

     

     

     

    6

    1시간이 지나고 고기만 따로 뺀 뒤

    김치만 약불에서 계속 끓여주세요

     

     

     

     

    오늘은 두꺼운 고기를 사용해서 그렇지만

    일반 구이용 삼겹살이었다면 이미 고기가 뭉개졌을 거예요

     

    1시간 정도 지나면 고기만 따로 빼놓고

    김치만 계속 약불에서 끓여주면 됩니다

     

     

     

    7

    아삭함이 남아있는 김치찜은 1시간,

    완전히 부드러운 김치찜은 2시간 이상 

     

     

     

     

     

    1시간이 지나고부터는

    개인 선호도에 따라 끓이는 시간을 달리하면 됩니다

     

    1시간 정도 끓이면 배춧잎의 끝부분은 굉장히 부드럽지만

    줄기 끝부분에는 아삭함이 조금 남아있어요

     

    살짝 아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1시간 뒤에 불을 끄고

    너무 부드러워서 김치를 찢을 때에도

    젓가락만 들어올리면 쭉쭉 찢어지는 김치찜을 원한다면

    2시간 이상 푹 끓여 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씹히는 듯 씹히지 않는

    완전히 부드러운 김치찜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을 10번 이상 계속 보충하면서

    약불에서 오랫동안 끓이는 편이랍니다

     

     

     

    8

    먹을 때 고기를 다시 넣고 

    한 번 끓인 뒤 접시에 담으면 김치찜 완성이에요

     

     

     

     

    꺼내놓은 고기가 식었기 때문에

    먹기 직전 고기를 다시 넣어서 한 번 끓이고

    접시에 담아주세요

     

     

     

     

    삼겹살은 무조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고기 질의 문제였던 것으로 판명났습니다

     

    질 좋은 고기를 사용하니 오래 끓여도 

    고기가 뭉개지지 않고 식감이 살아있더라구요

     

    게다가 김치는 원하는 만큼 오래 끓여서

    양념이 잘 밴 밥도둑이 되었구요

     

     

     

     

    남은 김치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지 마시고

    맛있는 양념에 푹 끓인 김치찜으로 한 끼 뚝딱 해보세요

     

    추운 날씨 속까지 뜨끈해지면서

    아주 맛있는 한 끼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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