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인천 아시아나 비즈니스 탑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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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언니의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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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에는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는데요

 

신치토세공항이 워낙 작아서 그런지

버스를 타고 비행기 있는 곳까지 이동해서야

올라탈 수 있었습니다

 

 

버스로는 대략 2분 거리?

 

체감상으로는 1분 밖에 안 걸렸던 것 같은데

 

보딩 시 비즈니스 먼저 들어가기 때문에

버스도 비즈니스좌석부터 타게 됩니다

 

 

하지만 어차피 버스는 꽉꽉 채워 가니까

먼저 타도 조금 기다리셔야 해요!

 

 

일본-한국행은 소요 시간도 짧고

비행기도 작기 때문에

비즈니스, 이코노미 문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비행기와 연결된 계단으로

모두 한꺼번에 올라가시면 되구요

 

게다가 비즈니스석도 제가 알기론

12석????;;;;;;

 

그만큼 작은 비행기였던 거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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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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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 보고 깜짝 놀랐다는

 

아 물론 이코노미좌석보다야 편하겠지만

일본까지 2시간 반이니까 그냥 탄다 라는 느낌??

ㅋㅋㅋㅋㅋ

 

 

우선 자리에는

슬리퍼와 헤드폰이 놓여 있구요

 

 

작은 모니터와

각종 안내 잡지들이 있습니다

 

 

 

그나마 이전에 탔던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보다

좋은 점을 하나 꼽아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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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가 가깝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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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뽑은 장점입니다

ㅋㅋㅋㅋ

 

 

비행 두 시간 반과 세 시간 반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 건가요?

ㅋㅋㅋㅋ

 

웰컴 드링크 따로 없습니다

 

따로 달라고 하시면 돼요!!

 

 

자리에 앉자마자

슬리퍼로 갈아 신습니다

 

 

그리고 리모컨 만지작만지작

ㅋㅋㅋㅋㅋ

 

모니터 안에 들어있는 예능이나 영화 영상은

대한항공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종류도 많고

각종 예능들도 많이 들어가 있고!!

 

 

근데 보면 볼수록

참 낡았습니다;;

ㅋㅋㅋㅋ

 

 

 

어떤 비즈니스를 타도

이런 정도는 아니었는데;;;

 

하지만 어떤 비행기를 타도

승무원 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은 좋아집니다!!

 

 

앞에 간단한 옷가지를 걸 수 있는 걸이가 있는데

정말 가벼운 것만 걸 수 있어요

 

생각보다 약해서

모자마저도 계속 떨어짐 ㅜ

 

 

옆엔 개인 스탠드와

뒷쪽에 잡지가 있는데

 

의자가 다 튿어져서

ㅋㅋㅋㅋㅋㅋ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뭐 그렇습니다

 

 

비행기를 처음 타면 항상 받게 되는

따뜻한 수건

 

근데 제가 저렇게 잡은 이유는

수건이 더럽다, 뭐 싫다 이게 아니라

 

진짜 뜨거워서예요

ㅋㅋㅋㅋㅋㅋ

 

받아본 수건 중

제일 뜨거웠다능

ㅋㅋㅋㅋㅋㅋ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오른쪽에서는

테이블을 꺼낼 수 있구요

 

 

버튼이 아니라 위아래로 눌러야 하는

그런 버튼식인데

 

이번에 탄 아시아나 좌석이 안 좋은 점은

의자를 뒤로 젖히면 뒤쪽 공간이 좁아지는 그런 구조라는거;;;;

 

 

 

그러니까 보통 플라스틱 등으로 고정이 되어 있어서

내가 얼마나 젖히든 말든 뒤쪽으로는 전혀 피해가 없는데

 

이번에 탄 아시아나 비즈니스석은

내가 젖히는 만큼 고스란히 뒷쪽 공간이 좁아져서

어쩌면 뒷사람이 불편해질 수도 있는 구조더라구요ㅜㅜㅜㅜ

 

 

그리고 여행의 하이라이트

바로 기내식입니다

 

짧은 구간이기 때문에

기내식은 간단한 요리로 구성되어 있구요

 

무라남편은 갈비찜,

저는 구운 연어 요리를 주문합니다

 

 

바에 있는 음료는

언제든지 요청하실 수 있구요

 

 

이번에는 오후 비행기라

그리 피곤하지 않아 바로 영화를 틀어 봅니다

 

생각보다 최신 영화 종류가 많아서

뭘 볼까 고민까지 됐는데

 

말모이 재밌을까 반신반의하며

틀어보았어요

 

 

 

그리고 중간에 껐습니다

 

비행시간도 짧은데 중간중간 계속 안내방송이 나와

영화가 끊겨;;;;;;

 

네

이제 밥이나 먹자구욬ㅋㅋㅋ

 

 

 

제가 주문한 구운 연어 요리입니다

 

왼쪽에는 빵도 나올 거구요

디저트로 티라미수까지 같이 나왔습니다

 

 

나쁘지 않아요

 

 

물론 구운 연어이기 때문에

살이 약간 퍽퍽한 점은 있지만

 

감자도 맛있고

아스파라거스도 맛있고...

 

 

샐러드는 여느 기내식 중에서

가장 좋았어요

 

일단 야채 신선하고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었거든요

 

 

게다가 입맛에 안 맞는 발사믹보다는

무난한 발사믹드레싱이 나와서 괜찮았구요

 

 

진심 티라미수 대박

 

원래 아시아나 디저트 맛있다고 소문났나요

아니면 티라미수가 맛있는 건가요??

 

 

 

기내에서 먹은 디저트 중에선

진짜 최고였어요

 

 

사진으로는 빵이 좀 퍽퍽해 보이지 않으세요?

 

저는 제가 찍으면서도

약간 그럴 것이다 추측했는데

 

예상을 완전 빗나갔어요

 

엄청 부드럽고

느끼하지도 않고 최고입니다

 

 

함께 시킨 우롱차

 

 

빵은 보통 딱딱한 게 많길래

어떤 게 부드럽냐 했더니

 

거의 다 그렇게 부드럽지는 않지만

그나마 베이글이 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베이글에 치즈 발라 먹었는데

그나마 베이글이 부드러운 편이랍니다

 

빵 고르실 때 참고하세요~~>_<

 

 

요곤 무라남편이 시킨

갈비찜인데

 

글쎄요

 

저 하나 줬는데

고기가 엄청 질겼거든요

ㅋㅋㅋㅋ

 

고것만 골라서 준 건지

전체 다 질긴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연어 요리가 그나마

낫습니다

 

 

 

그냥 한 번 누워있다가

밥 먹고

예능 좀 돌려보면 비행 끝이에요

 

벌써 보이는 대한민국 땅

ㅋㅋㅋㅋㅋ

 

잘 놀았습니다

나랑 놀아줘서 고마워요 무라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