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한 맑은 국을 원한다면 순두부계란탕 순두부탕 순두부계란국 황금레시피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순두부보다는 두부를 좋아하는 편이라

평소에 순두부요리나 찌개를 잘 안 먹기는 하지만

가끔씩은 매콤한 순두부찌개가 생각나긴 하거든요

 

그래서 얼큰하게 순두부찌개를 끓여볼까 했지만

아침에 먹는다는 점을 감안해서

#맑은순두부탕 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속 편한 맑은 순두부계란국을 만드시려면

저처럼 청양고추를 넣으시면 안 돼요

 

청양고추를 1개 넣었더니

국이 소주안주가 되어 버렸는데

 

원래부터 매운 걸 좋아하고 아침에 드셔도 문제 없다면

청양고추 1개 넣는 걸 추천하지만

 

매운 거 잘 못드시고

아침에는 부드러운 걸 먹었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은

청양고추 빼고 만들어 주세요!

 

 

 

 

 

 

순두부계란국 재료준비

 

 

 

동죽 200g (바지락도 상관없음)

순두부 1개

계란 1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대파 쫑쫑

육수용 건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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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개 해감시 -

 

굵은 소금 1/3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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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 맞추기 -

 

국간장 1스푼

새우젓 1/3스푼

다진마늘 1/2스푼

후추 톡톡

 

 

 

 

 

 

 

1

동죽 200g 을 깨끗하게 잘 씻은 뒤

소금 1/3스푼을 넣어 1시간 정도 해감합니다

 

 

 

 

 

 

보통 얼큰한 순두부찌개에는 바지락을 넣지만

순두부계란탕에는 조개를 안 넣기도 하거든요

 

근데 조개가 들어가면 국물이 시원해지니까

순두부계란탕에 조개도 같이 넣고 만들었답니다

 

 

동죽, 모시조개, 바지락 등 

조개 종류가 많은데요

 

바지락보다는 동죽이 맛이 좋고

더 쫄깃하다고 해서 동죽을 넣었지만

같은 가격에 바지락이 양은 더 많답니다

 

 

 

 

 

 

동죽을 깨끗하게 씻은 뒤

물에 소금 1/3스푼을 넣어 주세요

 

사실 마트에서 파는 건

이미 깨끗한 상태라 해감은 안 해도 되는데

그냥 습관적으로 매번 합니다;;;

 

 

 

 

 

 

그리고 검은 봉지에 싸서 빛이 안 들어가게 막은 후

1시간 가량 냉장실에 놔둡니다

 

검은봉지 씌우기 전에

숟가락을 하나 같이 넣어주면 해감이 더 잘 된다고 해요

 

근데 해감이 심각하게 필요한 정도라 아니라

그정도까지는 안했어요

 

 

 

 

 

2

순두부는 반으로 자른 뒤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순두부를 자를 때에는

끝부분을 자르는 게 아닙니다

 

가운데를 칼로 

쓸 잘라주면 됩니다

 

순두부 안 빠져나와요

 

 

 

 

 

 

순두부를 바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30분 이상 순두부의 물기를 뺀 뒤 사용하면

순두부가 단단해져서 맑은 국물 끓일 때 좋아요

 

체에 받쳐서

30분 이상 물기를 빼줍니다

 

 

 

 

 

 

눈에 잘 안 보이긴 하지만

순두부에서 물이 나온 걸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순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3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

 

양파는 없으면 생략 가능!

 

양파는 1/2개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됩니다

 

 

 

 

 

 

순두부계란탕에 초록색이 있으면 좋으니까

대파도 쫑쫑 썰고,

청양고추는 1개만 준비합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는 순간

국물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운 거 싫어하면 청양고추는 생략해 주세요

 

그리고 약간 칼칼한 맛을 내고 싶어서 넣는다라고 해도

청양고추를 일단 반만 넣고 간을 본 뒤

추가하는 걸 추천합니다

 

 

 

 

 

 

4

계란 1개를 잘 풀어주세요

 

 

 

 

 

 

계란을 잘 풀어준 뒤

마지막에 넣고 끓일 거예요

 

 

미리 계란 1개를

잘 풀어주세요

 

 

 

 

 

 

5

육수내기

 

 

 

 

 

 

요즘은 육수내기용 건더기가 잘 나오는데

이런 건더기를 사용하셔도 되고

환으로 나온 걸 사용해도 됩니다

 

 

 

 

 

 

육수팩을 사용하실 때에는

끓이지 않은 물에 처음부터 같이 넣은 다음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끓는 시점부터 10분간 센불에서 끓여 주세요

 

 

 

 

 

 

그리고 육수팩을 바로 건져주면 됩니다

 

 

 

 

 

 

6

양파와 순두부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 주세요

 

 

 

 

 

 

육수팩을 건진 다음에는

양파와 순두부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순두부계란탕에는 단단한 재료들이 거의 없어서

아예 처음부터 다 넣고 끓이셔도 상관없어요

 

계란만 마지막에

넣어주면 된답니다

 

 

 

 

 

 

7

순두부계란국 간맞추기

 

 

 

 

 

 

양파와 순두부를 넣은 뒤에는

 

다진마늘 1/2스푼

국간장 1스푼

새우젓 1/3스푼 

 

을 넣고 간을 맞춰 주세요

 

 

싱거운 경우에는

소금을 추가하면 됩니다

 

 

 

 

 

 

8

해감한 동죽을 넣고

1분간 끓여 주세요

 

 

 

 

 

 

역시나 해감을 해도

불순물이 나오지 않는 동죽

 

조개류는 처음부터 넣고 오래 끓이면

살이 질겨지기 때문에

거의 마지막에 넣습니다

 

그래서 순두부계란탕의 간도

먼저 맞추는 거구요

 

 

 

 

 

 

간이 얼추 맞춰진 순두부계란국에

동죽을 넣고 1분간 끓입니다

 

 

 

 

 

 

9

고추, 대파, 잘 풀어준 계란을 넣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그 상태에서 계란물을 넣어 줍니다

 

 

 

 

 

 

계란물을 넣을 때에는

한 번에 세게 넣지 마시고

천천히 돌려가면서 넣어 주시구요

 

계란물을 넣은 뒤에는

바로 섞지 마시고

그대로 끓여 줍니다

 

그래야 순두부도 안 건드리고

계란이 풀어져 국물이 탁해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10

후추 톡톡

 

 

 

 

 

 

이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후추 톡톡하면 끝!

 

순두부계란탕 완성이에요

 

 

 

 

 

 

11

순두부계란국 완성

 

 

 

 

 

 

맑은 국에 순두부가 부드럽게 넘어가는

아침밥상 완성!

 

순두부에 부드러운 계란만 있어도 맛있는데

여기에 쫄깃한 동죽까지 있어서

아침에 속편한 국으로는 최고인 것 같아요

 

 

 

 

 

 

물론 조개가 없으신 분들은

당연히 조개 생략 가능하구요

 

소주안주로 드실 분들은

칼칼함을 좀 더 세게 해서 드셔도 진짜 좋은 안주랍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

순두부계란탕

 

집에 잠들어 있는 순두부 있으면

바로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