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막걸리안주 육전 황금레시피 샤브샤브용설도로 육전만들기 육전에 어울리는 파무침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랜만에 반가운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이틀 내내 이어진 비때문에

우리 머릿속은 막걸리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비올 때 좋은 건 모다?

막걸리 분위기가 산다!!

 

 

 

 

 

 

그래서 어제 밤에 부랴부랴 마트에 가서

육전 만들기용 소고기를 사려고 했는데

 

홍두깨살을 이용하기도 하고

샤부샤브용 고기인 설도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어쨌거나 얇은 고기이기만 하면 돼요

 

등심이라도 얇게 썰어서 육전 만들면 되는 건데

등심이니까 아까워서 그렇게 안 먹는 거죠

 

마트에 가면 

"육전용" 이라고 라벨이 붙어있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까

샤브샤브용 고기를 구매하면 됩니다

 

 

 

 

 

 

육전 재료준비

 

 

샤브샤브용 설도 330g

계란 4개

부침가루

식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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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 밑간 -

 

후추 톡톡

소금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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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곁들여 먹으면 좋은 파무침 -

 

파무침용 파채

파무침용 시판소스 1개

 

 

 

 

 

 

1

파무침용 파채는 깨끗하게 씻어서

찬물에 담가 매운기를 빼주세요

 

 

 

 

 

 

보통 육전은 간장 양념장을 만드는데

육전을 파채와 함께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육전을 할 때면

파채를 꼭 만드는데

 

이번에는 파무침용 양념소스까지

마트에서 한꺼번에 구매해서 만들었어요

 

 

그래서 육전에만 신경쓰고

파무침은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답니다

 

파무침 하기 전에 매운기를 빼려면

찬물에 30분 이상 담근 후 드시면 됩니다

 

 

 

 

 

 

2

샤브샤브용 설도를 하나하나씩 떼어

키친타올로 핏물을 없애주세요

 

 

 

 

 

 

고기는 샤브샤브용 설도 330g 을 사용했어요

 

육전은 얇은 고기를 하나씩 떼어내어

부치는 전이기 때문에

330g 이면 3인분 정도는 나옵니다

 

근데 밥 대신 술이랑 이것만 먹으면

두 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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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용 설도를 키친타올 위에 한 장씩 펴고

핏물을 없애야 잡내가 안 나요

 

 

 

 

 

 

3

설도 위에 후추와 소금을 뿌려

밑간을 해 주세요

 

 

 

 

 

 

고기에도 밑간이 약간 되어 있어야 맛있는데

한 장씩 편 고기 위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밑간을 해주세요

 

 

 

 

 

 

4

접시에 각각 부침가루와

계란 4개를 잘 풀어 주세요

 

 

 

 

 

 

전 부칠 때와 마찬가지로

한 쪽은 부침가루를 담고

한 쪽엔 계란 4개에 소금을 넣어 잘 풀어 주세요

 

부침가루가 없다면 밀가루도 괜찮구요

튀김가루도 괜찮습니다

 

 

 

 

 

 

5

설도를 한 장씩 잘 떼어서

부침가루와 계란 순으로 묻혀 주세요

 

 

 

 

 

 

육전의 포인트는 빠른 손놀림

 

이제부터는 빠르게 부침가루 묻히고

빠르게 계란물 묻혀서

빠르게 부쳐내는 게 목표랍니다

 

 

 

 

 

 

6

기름을 달군 후

중약불에서 핏물이 올라올 때까지만 구워 주세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뒤

중불에서 달궈 주세요

 

그리고 팬이 달궈지면 중약불로 줄이고

육전 3~4개를 한꺼번에 올려 주는데요

 

육전을 구울 때 가장 중요한 건

중약불에서 빠르게 구워내는 것!

 

 

 

 

 

 

육전의 한쪽 면에 핏물이 올라오면

뒤집어서 겉면이 익을 때까지만 구워주면 됩니다

 

 

 

 

 

 

돼지고기처럼 바짝 익힐 필요 없고

계란물이 노릇하게 익을 정도만 되면

육전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7

굽는 과정 반복해서

육전 완성

 

 

 

 

 

 

이런 식으로 육전굽기를 계속 반복해 줍니다

 

다시 말하면 육전의 포인트는

강하지 않은 중약불에서

 

한 쪽 면 굽는 시간은 1분도 안 되게

딱 그 정도면 시간을 할애하면 됩니다

 

 

 

 

 

 

8

파채는 물기를 탈탈 털어

파채양념과 잘 섞어 주세요

 

 

 

 

 

 

육전을 다 굽고 나서야

파무침을 준비합니다

 

찬물에 담가놓은 파채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그리고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파채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 주면 파무침도 끝!

 

 

 

 

 

 

9

접시에 육전과 파무침을 같이 올려주면

막걸리안주 육전 완성입니다

 

 

 

 

 

 

접시에 최대한 예쁘게 놓고 싶었지만

나의 미적감각은 이게 한계

 

대신 나름 꽃모양 만든다고 육전을 빙 둘러놨고

그 안에 파채도 올려 봤어요

 

하지만 먹을 땐 얄짤없지

다 망가졌구요

 

 

 

 

 

 

일단 샤브샤브용 설도이기 때문에 고기가 얇아

오래 굽지 않아도 잘 익고

 

게다가 너무 부드러워서 오래 씹지 않아도

술술 잘 넘어갑니다

 

역시나 육전만으로는 간이 싱거운 편이라

파무침 듬뿍 얹어서 먹으면 간이 딱 맞구요

 

파무침을 따로 안 할 경우에는

육전의 간을 세게 하든지

간장양념장을 따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비오는 날

막걸리 안주가 격하게 필요하다면 육전 추천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