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9. 2.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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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에서 유명한 일본라면 맛집, 멘야하치

     

     

    안녕하세요

    아이언스카이입니다

     

    분당에 위치한 정자 카페거리는

    먹을 곳, 마실 곳이 많아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것 같아요

     

    물론 그 분위기가 좋아서

    가끔씩 들르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정자동 카페거리 안에

     

    맛집으로 손꼽힐 만한

    일본 라면가게가 있어서 가는 이유도 크답니다

     

     

    사실 저도 일본 라면집을 소개한 글을 보고

    반신반의로 갔었는데 가서 먹어보고

     

     

    아 블로그 보고 찾아간 곳도

    맛있을 수 있구나 깨달아서 그 뒤부터는 단골이 되었답니다

     

     

    멘야하치는 정자동 안에 있는

    인텔리지주상복합 상가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역에서 주상복합 단지 안으로 들어가야 해서

    초행길이라면 조금 헤매실 수는 있으나

     

    인텔리지주상복합은 주거동과 상가동이 나뉘어져 있으니

    표지판 보고 잘 찾아가시면 됩니다

     

     

     

    상가는 A동이에요

     

    상가동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고

    3층에서 내리면 바로 멘야하치 라면집이 보입니다

     

     

     

    멘야하치 라면가게 규모는

    그렇게 아담하지도 않고 크지도 않은

    그냥 적당한 식당 크기랍니다

     

     

    단 영업시간이 평일과 일요일이 달라서

    시간은 확인하고 가셔야 해요

     

    특히

    라멘투어 시에는 휴무일 수 있으니

    찾아갔는데 그냥 돌아올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구요

     

     

    라면가게 앞에 메뉴판이 붙어 있어서

    혹시 사람이 많아 대기하는 동안에

    미리 메뉴를 보고 정하셔도 되는데요

     

     

    저희는 평일 저녁 8시 반쯤 도착해서 그런지

    가게가 한산해서 바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대부분 2인석, 4인석으로 되어 있는데

    벽 쪽에는 혼자 와도 편하게 드실 수 있는 1인석도 있구요

     

     

    주방이 완전히 오픈된 건 아니지만

    반오픈이어서 젊은 주방장님이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 건 보이나

    조리과정이 완전히 보이지는 않......

     

     

     

    사진으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렇게 넓은 홀은 아닌 것 같죠?

     

     

    주말에 가면 아마 조금 기다리실 수도 있어요

     

     

    두둥

     

    멘야하치의 시그니처메뉴는

    쇼유라멘과 교자인데 저희는 쇼유라멘을 못 먹었어요ㅜㅜ

     

     

    최상급 닭을 수급받지 못해

    당일은 쇼유라멘을 아예 판매하지 않는다

     

    멘야하치에서는 라면이나 교자를 절대 허투루 만들지 않는다더니

    쇼유라멘을 꼭 먹고 말겠다는 의지로 또 방문할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쇼유라멘은 시키지 못했지만

    저는 돈코츠라멘, 상대방은 미소라멘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나온 삿포로 생맥주

     

    300ml 라서 컵이

    기존 맥주컵처럼 아담하게 이쁘다고 할까

     

    생맥주의 크림맛이 너무 맛있어서

    멘야하치에 라면 드시러 가면 꼭 생맥주랑 같이 드세요

     

     

    기본 반찬인 단무지와 볶음김치

     

     

    그리고 옆에는 각종 소스들이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라면을 먹어 볼까요

     

     

    우선 미소라멘인데요

     

    된장 베이스를 좋아하지 않는 상대방임에도 불구하고

    미소라멘을 종종 시켜서 먹는 그

     

     

    들어가는 재료는 다른 일본집과 다를 게 없는 것 같은데

    먹은 후에 텁텁함이나 느끼함이 적어서 계속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미소라멘의 면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그 면을 사용하구요

     

    돈코츠라멘도 마찬가지이지만

    미소라멘 안에 있는 저 고기의 부드러움은 환상이라는 거

     

     

    다음으로는 제가 시킨 돈코츠라멘이에요

     

    미소라멘과 비교해 보면

    국물색이 더 탁해 보이고 묵직해 보이죠

     

     

    그리고 미소라멘과는 달리

    돈코츠라멘은 소면처럼 생긴 면을 사용하더라구요

     

     

    멘야하치 사장님께서

    일본라면을 너무 좋아해서 라면투어도 다니시고

    애정이 어마어마하신 것 같은데

     

     

    라면의 종류에 따라서

    면이 달라지는 가게는 처음이어서 돈코츠에는 원래 이 면이 더 맞는 건가

    약간의 궁금점도 생겼답니다

     

     

    하지만 여기서 라면을 시키실 때 주의할 점

     

    저와 상대방은 일본라면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항상 먹고난 후에 너무 짜다 이 말이 먼저 나왔었거든요

     

     

    만약 좀 싱겁게 먹는 편이라면

    짠 채로 계속 드시지 마시고 간이 되어 있지 않은 국물을 달라고 하세요

     

     

    미소라멘과 돈코츠라멘의 육수는 같은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큰 그릇에 육수를 듬뿍 주셨구요

     

    육수를 넣어서 라면을 먹으면

    간도 딱 맞고 오히려 먹고 난 뒤에 입이 덜 텁텁해서 괜찮더라구요

     

     

    마지막 멘야하치의 시그니처 메뉴

    교자

     

    저는 이 교자를 꼭 드셔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냥 만두 아니냐 하실 수도 있는데요

     

    먹어보니 일단 교자의 속은

    우리가 알던 그 맛이 맞는 것 같아요

     

    고기만두 속재료 같은 맛?

     

     

    저는 교자먹을 때 속재료 때문에

    특별히 맛있다고 한 건 못 느꼈거든요

     

    하지만 교자의 껍질이라고 해야 하나

    만두피같은 겉부분이 너무 쫄깃하면서도 입에 들어가면

    아 이래서 맛있다고 하는구나 이걸 딱 알겠더라구요

     

    교자는 꼭 드셔 보시길

     

     

     

    안타깝게도 오늘은

    쇼유라멘을 먹지 못해서 아쉽더라구요

     

    라면 2개에 교자에 생맥주까지

    둘이서 40,000원이 나온거면 많이 나온건지 적게 나온건지

     

    라면으로 생각하면 많이 나왔는데

    술과 함께 저녁시간을 즐긴 거라고 하면 괜찮은 금액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잘 먹었습니다

    교자 먹으러 또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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