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9. 27.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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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십리역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우연히 않게 찾게된 수제버거 맛집, 


    게다가 한양대 대학가 앞이라 그런지

    가격마저도 가성비 갑이었던 수제버거 버거쑈입니다~!





    왕십리 혹은 한양대 학생이 아닌 이상

    이 주변의 맛집이 뭔지, 어디에 뭐가 있는지 1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점심시간에 갔더니 역시 대학가라 그런지

    아기자기한 카페, 식당 등등이 많더라구요




    뭘 먹을까 하다가

    1차로 간판이 눈에 확 띄었고



    2차로 수제버거 집이라는 것을 알고

    둘 다 수제버거를 좋아하기에 점심은 수제버거로 결정!




    보시는 것처럼 조그만 가게이고

    가게 앞에 메뉴판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이랑은 많이 다른 것 같고


    뭐 가격도 다 가려져 있고

    가게 앞에 있는 메뉴판은 무용지물이네요;;;


    그냥 없애지;;;





    어쨌거나 보시는 것처럼

    작은 가게입니다


    여기는 포장전용, 매장전용 포스기가 있어서

    손님이 직접 주문 누르고 결제까지 하는 방식인데요


    어려운 분들은 당연히

    직원분이 나와서 도와주실 거니까 부르시면 됩니다





    테이블은 작은 2인용이 대부분이에요




    아무래도 한식에 비해 그릇이 필요 없으니

    작은 테이블들을 많이 배치한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는 젊은층의 취향에 맞게

    세련된 느낌 혹은 개성있는 느낌


    특히나 문 쪽에 붙어있는 직원들 소개 부분이

    재미있었는데 실제 일하는 직원 분들인지 궁금합니다 ㅋㅋ




    가게 내부에서 밖을 바라보는 모습이구요




    수제버거집 버거쑈에서 다른 건 다 좋았으나

    한 가지 좀 아쉬웠던 점이 바로 메뉴판이었어요


    혹시 직원 분들께서 여기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메뉴판을 보려고 아래에서 위로 고개를 들면

    조명 때문에 메뉴판이 반사되어 메뉴가 보이지 않아요;;;;;




    밤에는 전반적으로 가게 라이트도 줄이니까 잘 보일 수도 있지만

    낮에는 가게 밖이나 안도 밝은 편이기 때문에

    천장의 조명이 메뉴판을 딱 비춘다는 거~


    그래서 왼쪽 메뉴판 보려면 요리조리 고개를 돌려야 해요ㅜㅜ





    버거쑈에서 음료는 무한리필입니다


    무한리필이라고 해도 보통 한 번 리필하지만

    무한리필이라고 붙어 있으면 서비스가 넉넉한 것 같아

    손님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요~~!





    제가 말했던 포스기입니다


    요즘은 워낙 무인주문기가 많아져서

    익숙합니다


    특히나 주문 안에 버거를 선택하면 '소스를 많이 주세요'

    '~를 빼주세요' 등 웬만한 문장들이 다 들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주문을 하실 수 있어요





    드디어 수제버거가 나왔습니다


    상대방이 주문한

    엑스트라치즈버거




    가격이 5,500원이었나 그랬을 거예요




    한양대 버거쑈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 가성빈데

    이 정도 양, 사이즈, 질에 이 가격이라니


    역시 대학가는 사랑입니다



    제가 시킨 엑스트라 리얼버거

    이 버거가 오리지널일 거예요


    가격은 5,000원


    영수증을 버리고 와서 정확하진 않은데

    아마 요정도?




    그리고 치즈감자튀김에 콜라 세트로 추가해서

    대략 3,000원 플러스???


    아무튼 이 모든 걸 다 합쳐서

    13,800원이 나왔는데 진짜 저렴하지 않나요




    맥*** 햄버거 2개만 시켜도 만 원이 넘어가는데

    여기는 참 ㅋㅋㅋ


    게다가 뒤에서 다시 말하겠지만

    재료의 신선함이며 맛까지 너무너무 맛있었다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치즈 감자튀김은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상대방 취향임 ㅡㅡ)


    제 입맛에는 치즈가 짜게 느껴지고

    햄버거를 먹고 먹으니까 딱히 맛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만큼 여기는 햄버거가 갑!




    포크, 나이프, 물수건은

    셀프로 가져올 수 있어요







    그럼 이제 햄버거를 먹어 보겠습니다




    엑스트라 치즈버거 단면인데

    이건 가격만 보면 프랜차이즈 수준인데

    질은 웬만한 프랜차이즈를 넘어서는데요


    개인적으로 햄버거를 좋아해서

    집 앞에서 먹을 때는 프랜차이즈

    데이트 할 때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맛있는 수제버거집을 찾는 스타일인데


    최근에 맥***에서 한참 자주 먹었던 햄버거 3개를 시켜놓고 먹는데

    그때의 기분이란........


    맛이 변한 것 같고 맛없어진 것 같은 그때의 기분이 생각나면서

    이제야 보상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제가 시킨 엑스트라 리얼버거


    소스는 마요네즈 소스인 것 같고

    양상추 보이시나요


    엄청 싱싱한 거




    아 햄버거 먹을 때 굳이 칼로 잘라서 안 먹는데

    이날은 입 쪽이 아파서 잘라서 먹었다는....


    원래 햄버거는 이렇게 먹으면 안 되는데 ㅋㅋㅋㅋ




    저는 먹으면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성동구 주민이 된다면 테이크아웃해서 자주 먹겠지? 라고 ㅋㅋㅋㅋ





    감자튀김은 원래 별로 안 좋아하니까 패쓰





    초토화된 내 자리

    하지만 남기지 않고 싹싹 먹었다는 ㅋㅋㅋ


    우연치 않게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이런 가게를 찾다니

    왕십리는 좋은 곳이었네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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