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여행에서 꼭 가야 할 누들 가게, 블루누들숍 쌀국수

음식 걱정이 없는 나라 중의 하나

태국

태국은 보통 추천받은 곳 아니어도

들어가서 먹으면 다 평타는 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여행 계획을 너무 안 짠 것 같아서

태사랑에서는 어떤 식당들을 추천하나 들어가 봤는데

치앙마이에 있는 블루 누들 숍에 대한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관광책자에 소개되어 있는 식당들이 오히려 맛 없어서 실망했는데

태사랑 카페에서 추천되는 식당들은 경험담이니까 경험한 정보만 올라올 것 같아서

저희도 블루 누들 숍에 꼭 가 보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이 날 가게를 방문한 건

대략 아침 10시 반 정도

운영시간이 정확히 언제부터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치앙마이에서 식당들이 대부분 빨리 열고 늦게까지 하는 걸로 보아

웬만하면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략적인 가게 내부입니다

뻥 뚫려 있고

치앙마이는 햇빛만 가리면 시원한 편이라 먹는 데 덥거나 습하지 않았어요

음식값은 대략 60-70바트 정도이고

저희처럼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지만

오전부터 현지인들이 계속 방문했기 때문에

여기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음식을 조리하는 곳에서는

계속 고기가 끓여지고 있구요

오랫동안 고기를 끓이니까

고기가 정말 부드러웠다는!!!

이건 제가 시킨

noodle soup with beef ball and stewed beef 입니다

작은 사이즈로 70바트

한국 돈으로 대략 2,500원 정도?

소고기 완자와 푹 끓인 소고기 고기가 같이 나오고

면은 sen lek 면으로 시켰습니다

일단 맛을 보기 전에

큰 사이즈라고 해도 양은 많지 않은 편이에요

그리고 치앙마이가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방콕과 비교해 보면 여기는 국물의 양이 적은 편이더라구요

식당이나 노점 모두 그래서

음 여기의 특징인가 그랬는데 맞나요 ㅋㅋㅋ

푹 끓인 소고기 고기는

아주 부드럽습니다

아 그리고 국물맛도 방콕 지방과는 살짝 달라요

방콕 쪽이 더 깊고 간장 육수의 맛이

더 강하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치앙마이와 방콕의 맛이 살짝 다를 뿐

역시나 태국은 태국입니다

맛있어요

게다가 이 한 그릇이 2,500원?

두 그릇, 세 그릇 먹어도 부담없다니

여행자들의 천국이 맞나 봅니다

아 처음부터 고수는 빼달라고 했기 때문에

고수는 없는데 원래는 고수도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건 상대방이 시킨

noodle soup with stewed beef 입니다

완자 없이 삶은 고기만 있는 국수이구요

큰 사이즈로 가격은 역시 70바트 입니다

블루 누들 숍 말고도

올드 시티 안에는 워낙 맛있는 식당들이 많아서 갈 시간이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일단 치앙마이에 관광 오시면

블루 누들 숍은 한 번쯤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다른 데 가서 또 푸드트립 찍어야 하니까

딱 국수 두 그릇만 시켰는데

저희는 이렇게 싹 비웠답니다

ㅋㅋㅋㅋㅋ

아참

그리고 우리의 이번 여행은 책 따라가기를 하고 있어요

관광청에서 펴낸 가이드북 말고

마음에 드는 여행책을 하나 골라

작가의 발자취를 하나씩 따라가기?

ㅋㅋㅋㅋㅋ

이거 괜찮은 여행방법인 것 같아요

님만해민에서도,

방콕에서도 우리의 따라가기 여행은 계속됩니다 ㅋㅋ

글을 쓰면서도 또 생각나는 건 왜 때문인 거죠ㅜㅜㅜ

지척에 블루 누들 숍이 있지만

가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선데이마켓이 있기 때문에

야시장 가서 많이 먹어야 하거든요

그럼 오늘도 모두 좋은 하루~>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