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올드타운에서 맛있는 식당을 찾는다면? Aroy Dee 누들 강추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태국 여행하면 식당들이 무조건 평타는 치는 줄 알았는데

여기저기 다녀보니 또 그건 아니더라구요

맛있는 곳과 맛없는 곳의 음식 맛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는 게

약간은 복불복도 있었습니다

그중에도 오늘 방문한 이곳은

맛있다고 추천을 받아서 간 곳이었습니다

식당 이름은

Aroy Dee 라고 구글 지도로 찾으면 타페게이트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는 않을 거예요

저희는 아침 식사로 방문했기 때문에

저녁 때보다는 가게가 한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침에도 현지인의 테이크아웃과

관광객의 방문은 계속 있더라구요

이곳이 요리해 주는 곳인데

보통 창 쪽에 있는 경우는 저녁에 바깥 쪽에도 테이블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저녁시간 쯤 되면 저 바깥 쪽으로도

식당들마다 테이블이 쫙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식사를 해결하곤 합니다

뭔가 태국여행하는 기분이 든달까

ㅋㅋㅋㅋㅋㅋㅋ

Aroy Dee 에서 특별히 추천받은 음식은 없고

각자 먹고싶은 걸 시켜 봅니다

상대방은 역시나 팟타이

저는 Fried noodles with soy sauce 를 시켰습니다

팟타이는 치킨, 저는 새우를 추가했구요

역시나 빠질 수 없는 모닝글로리는

기본으로 주문

그리고 계란 후라이 2개도 추가했어요

가격을 먼저 말씀 드리자면

이렇게 먹고도 180바트 나왔습니다

태국물가는 진짜 알면 알수록 놀랍다는+_+

테이블마다 놓여진 양념장을 꼭 챙겨드시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저희처럼 손도 안 대는 사람들도 있겠죠?

짜잔

제가 시킨 누들이 나왔습니다

각종 채소가 듬뿍 들어가 있고

새우의 크기는 상당히 큽니다

그냥 저냥 작은 칵테일새우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_<

그리고 특히나 저는 soy sauce 를 좋아하기 때문에

일단 한 입 맛을 봤는데

어쩔

진짜 맛있어요

여기에 고소한 땅콩가루를 뿌려주면

금상첨화

솔직히 말하면 팟타이보다

제가 시킨 게 더 맛있었습니다

만약 어떤 메뉴를 드실지 모르겠다면

제가 먹은 거 시키세요

보장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상대방이 시킨 팟타이에요

팟타이에 치킨을 추가한 거고

제 입맛에는 약간 신맛이 강했는데 상대방은 전혀 아니었나 봅니다

너무 맛있대요

이건 뭐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 거니까

신맛을 특히 잘 느낀다면 굳이 라임을 추가로 안 뿌리면 되는 거구요

팟타이 맛이 다 똑같을 거라 생각하지만

저희가 아침에 아로이 디를 가고 저녁에는 다른 가게를 갔었거든요

근데 확실히 맛 차이가 있어요

ㅜㅜㅜㅜㅜㅜ

그냥 검증된 곳을 갈 걸 그랬나 봅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모닝글로리

모닝글로리는 한국에서도 태국음식점 가면 시키는 메뉴인데

왜 한국에서 먹는 모닝글로리는 이런 맛이 안 날까요

모닝글로리가 좀 더 억세다고 해야 하나

태국 현지에서 먹는 모닝글로리는 부드러웠고

국수와 함께 먹기 딱 좋았습니다

이건 아침 식사니까 같이 시킨

계란 후라이

ㅋㅋㅋ

거의 튀겨지다시피 나온 계란 후라이

엄지 척

이렇게 아침부터 우리는 전투적으로 먹었고

결국엔 이 상태가 됐다는

ㅋㅋㅋㅋㅋㅋㅋ

단

Aroy Dee 의 한 가지 단점은

국물이 있는 누들을 팔지 않는다는 거

그것만 빼면 여기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