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정현 만능간장 만들기, 실수와 팁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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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의 만능간장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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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라언니와 무라남편의 최애 프로그램

#편스토랑

 

너무 재밌어요

 

각 패널들의 스타일이 확연히 달라서도 재밌고,

이정현의 요리 레시피 보는 맛도 쏠쏠하구요

 

그래서 드디어 제가!!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만능간장 을 만들게 되었답니다~>_<

 

솔직히 만능간장 만들기는

#백종원만능간장 이 훠얼씬 쉽고 간편한데

 

그래도 이정현 만능간장 만들어 놓으면

뭔가 나도 그럴듯한 요리 실력을 가질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꿈에 부풀었기 때문에 일단 만들어 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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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만능간장 재료(약 2.5L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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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내기-

 

물 4L

멸치 한 줌

건새우 반 줌

건표고버섯 한 줌

무 1/3개

양파 1개

대파 뿌리 3개

대파 흰 부분 1대

다시마 10조각

 

 

-만능간장-

 

육수 1.8L

양조간장 1.2L

맛술 1컵(종이컵)

유자청 1컵(종이컵)

레몬즙 1/2개

레몬껍질

양파 1개

대파 흰 부분 4개

 

+

 

올리고당 1/2컵

 

 

 

 

 

01. 멸치와 건새우 마른팬에서 굽기

 

멸치는 국물용 멸치로

주먹을 가볍게 쥘 만큼의 양을 썼구요

 

 

멸치 머리를 떼고

똥도 빼줍니다

 

 

그리고 건새우는 반 줌

 

새우를 한 줌 쓰는 경우도 있던데

이건 큰 차이는 안 날 듯 해요

 

저는 반 줌만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마른팬에 멸치와 새우를 넣고

비린내가 날아가도록 계속 볶아 줍니다

 

냉동되어 있던 멸치와 새우를 그냥 쓰면

비린내가 나는 경우도 있다 하니

이 부분은 꼭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불은 강~중불 정도로 해서

세게 볶아 주시면 됩니다

 

 

 

 

02. 각종 재료 물에 넣고 끓이기

 

 

물 4L 받았는데 진짜 넘칠뻔 ㅜㅜ

 

이렇게까지 많이 안 만들어도 된다면

양을 반절씩 줄이시면 됩니다

 

저희는 2인 가족인데 왜 이렇게 많이 만드냐!

 

만들다 보면 육수나 간장 양이 줄어들고

게다가 주로 집에서 밥을 먹기 때문에

아무래도 쓸 일이 많을 것 같아서랍니다!!

 

 

대파 뿌리 3개와

대파 1대를 듬성 잘라서 물에 넣어 주세요

 

저는 물을 끓이고 넣지는 않고

재료 다 넣은 다음부터 끓이기는 했는데

이 부분은 별 상관은 없겠죠?

 

어차피 오래 끓여야 합니다

ㅋㅋㅋㅋ

 

 

무 1/3개도

같이 넣어 주세요

 

 

다시마는 안 잘려진 것도 있는데

그걸 사면 도대체 10개가 어느 정도의 양인지 몰라서

저는 아예 잘라져 있는 다시마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집에 다시백이 있어서

다시마, 멸치, 새우, 건표고버섯은

다시백에 넣고 끓였는데

없어도 상관없어요

 

나중에 재료만 잘 건져 주시면 됩니다~~!!

 

 

양파까지 넣고

일단 중간 체크!

 

물이 넘칠 것 같지만

2시간 동안 푹 끓일 거라서 물의 양은 좀 줄어들더라구요

 

 

표고버섯 한 줌도 역시

다시백에 넣어서 끓여 주었습니다

 

 

여기까지 하면

일단 육수만들기는 끝이에요

 

보통 1~2시간 끓여주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시간이 있어서 2시간 푹 끓였습니다

 

 

 

처음엔 센 불에서 계속 끓이다가 살짝 넘칠 것 같으면

불을 좀 줄이고 다시 세게 하고

그렇게 육수를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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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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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가족인 경우에는

양파도 한 번에 많이 사용할 수 없어요

 

항상 망으로 사면

못 먹고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오래 보관하려면?

 

 

양파 껍질을 깐 뒤에

하나씩 랩으로 싸서 하나씩 떨어뜨려 보관하면 좀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고 해요

 

'오래'라는 게 한 달씩 가지는 않지만

그냥 뭉쳐놓는 것보다는 오래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은 대파들도 씻어서

물기 다 닦고 키친타올 깔아서 보관중이에요

 

 

아래 키친타올 깔고

그 위에 대파 올리고

다시 위에 키친타올 깔고 덮어주면 끝!

 

 

 

이렇게 해 놓으면 보관 뿐만 아니라

요리할 때에도 바로 꺼내먹을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이때가 1시간 정도 지났을 땐데

저는 1시간 더 끓이겠습니다

 

 

요로케 샛노란 육수가 완성되었어요!!

 

무라남편이 자꾸 우리집에서

해물칼국수 냄새 난다고

ㅋㅋㅋㅋㅋㅋ

 

물 4L 넣고 만들 때 육수 남을 것 같아서

잔치국수 해 먹을까 생각했는데

안 남았어요 ㅋㅋ 

 

육수 줄어들고 아래 찌꺼기 있는 부분 남기고

그러니까 거의 안 남더라구요ㅜㅜ

 

 

 

03. 육수 1.8L + 간장 1.2L

 

 

만들어 놓은 육수 중

1.8L를 간장 만드는 냄비에 부어줍니다

 

 

간장은 양조간장을 썼구요

1.2L를 냄비에 부어 주세요

 

 

 

 

04. 양파와 대파 불맛내기

 

 

불맛을 낸 양파 1개와

대파 흰 부분 4개를 넣어줄 거예요

 

이 과정이 저는 제일 힘들었는데

저희 집에 석쇠가 없어요ㅜㅜ

 

 

결국 하나하나 다 가스불에서

지지고 지지고 계속 지지고

 

겉표면이 탄 것처럼 될 때까지

불을 입혀주면 됩니다

 

 

그리고 간장과 육수를 섞은 냄비에

양파와 대파를 넣어 주시구요

 

 

여기에 맛술 종이컵 기준으로

1컵!

 

 

유자청도 종이컵 기준으로

1컵!!!

 

자자 여기에서 잠깐 멈춥니다

 

기존 레시피에는 '유자청 듬뿍'이라고 되어 있어요

그 듬뿍이 과연 얼마나 되는 양일까요ㅜㅜ

 

이건 개인 호불호에 따라 조절해 주셔야 하는데

저만큼 넣으니까 유자향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유자청만 넣어서는

단맛이 안 올라오고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넣어 주셔야 해요

 

 

 

그래서 저의 추천은

유자청 1/2컵에 올리고당이나 설탕을 1/2컵 넣는 것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유자향이 싫지 않다 하시는 분들은 저만큼 넣어도 괜찮은 게

다음 날 냉장고에 있는 간장을 맡아보니

숙성되면서 향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유자향에 대한 호불호에 따라

생각하시고 넣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떤 레시피에는 유자청을 1스푼만 넣는 경우도 있거든요

 

 

05. 센 불에서 끓이기

 

그리고 센 불에서 끓여 줍니다

양이 많아서 빨리 끓지는 않을 거예요

 

한 번 확 끓어 오르면

그 다음 재료를 넣어 줍니다

 

 

 

06. 가쓰오부시 1분만!

 

 

우선 간장 불을 끕니다

 

그리고 가쓰오부시 한 줌을 체에 받쳐서

1분간 담갔다 빼주세요

 

제가 여기서 실수한 게

담가놨다가 다른 재료 정리하느라

4분 정도가 담겨진 거예요;;;

 

가쓰오부시는 1분

그래도 향이 좀 나길 원하시면 2분만!

 

더이상 넘어가면 가쓰오부시 향이

강해집니다!!!!

 

 

07. 충분히 식힌 후에 병에 담기

 

그리고 간장을 충분히

식혀주면 끝입니다

 

 

 

간장은 보통 반나절 정도만 놔둬도

식어서 유리병에 넣어도 되더라구요

 

 

저 유리병 1개가 500ml 짜린데

저는 저렇게 4개에 300ml 1개

 

계란노른자장에 듬뿍 부었으니까

대략 3L 정도 만들어진 것 같아요!!

 

 

집에서 간단히 밥 먹을 때

 

예를 들어 간장에 밥 비벼먹기

전 부쳐서 간장소스 만들기

채소볶음 하기

 

등등 이럴 때 굉장히 유용할 듯한

이정현의 만능간장!!

 

당장 그 날 밤에 계란노른자 6개 넣고

만능간장만 부어서 노른자장 만들었어요

 

따뜻한 밥에 버터 넣고

노른자장에 간장듬뿍! 

짜지도 않고 겁나 맛있는 맛 ㅜㅜㅜ

 

손은 많이 가지만

만들어 놓으면 든든한 만능간장 레시피 여기서 마칠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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