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3. 25.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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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예전에는 청국장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요즘은 왜 가끔씩 청국장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묵직한 느낌의 콩된장이 잔뜩 들어가 있고,

    거기에 흰 밥이랑 비벼 먹으면 몸 속까지 든든할 것 같은

    그런 청국장 말이에요!!

     

     

     

    근데 이번에 집에서 택배가 올라왔는데

    그 안에 집에서 직접 만든 청국장이 들어 있는 거예요!!

     

    그 택배 보자마자 바로 마트로 갔습니다

    애호박이랑 감자 사러요 ㅋㅋㅋ

     

    사실 두부를 많이 넣기는 하는데

    무라남편이 두부를 별로 안 좋아해서 빼고

    대신 감자를 2개 넣었답니다

     

    재료를 푹 끓이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라

    어려운 건 없어요

     

    지금부터 청국장 끓이는 법에 대해 알아 볼게요~>_<

     

     

    청국장 끓이는법(3인분)

     

    청국장 250g

     

    감자 2개

    애호박 1/2개

    양파 1/2개

    새송이버섯 1개

    섞박지 밥공기 1개 분량

    대파 약간

     

    육수

    다진마늘 1스푼

    된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 야채 종류는 냉장고에 있는 걸로 대체 가능

     

     

    01. 재료준비

     

     

    집에서 올라온 청국장이에요

     

    콩도 엄청 많이 들었고,

    일단 냄새가 안 나서 신선할 때 끓이고 싶더라구요

     

    우선 얼리지 않은 거라 따로 해동할 필요는 없는데

    만약 냉동실에 얼린 청국장이라면

    해동 후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제 각종 야채들을 준비해 볼게요

     

    야채 종류는 어느 것이나 상관 없으니

    본인이 좋아하는 야채 혹은 냉장고털기 하실 만한

    야채들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감자는 2개나 넣었어요

     

    아마 이 냄비, 이 육수의 양으로는

    감자의 양이 좀 많았을 거예요

     

     

     

     

    1개만 넣는 게 양으로는 딱 좋을 것 같고

    감자를 특별히 좋아하는 무라남편 때문에

    굳이 2개를 넣은 거랍니다

     

     

    감자는 큼지막하게 썰어 주었어요

    너무 작게 썰면 오히려 잘 으깨지더라구요

     

     

    감자는 썬 뒤에 바로 찬물에 담가 주세요

    감자의 전분기가 빠져 청국장에 넣었을 때 국물이 탁해지지 않는답니다

     

     

    양파 1/2개 깍둑썰기 하듯이 준비했어요

     

    양파는 1개 다 넣어도 되는데

    다른 야채들이 많아 1/2개만 넣었습니다

     

     

    애호박 1/2개만 반달썰기로 넣었어요

     

     

    버섯은 필수 재료는 아니랍니다

     

     

     

     

    버섯의 식감이 좋아서 넣었고

    새송이버섯 대신 팽이버섯도 좋아요

     

     

    다음 중요한 재료는 아주 잘 익은 섞박지에요!!!

    잘 익은 배추김치도 좋구요

     

    청국장에 넣는 김치류는 잘 익은 상태여야

    끓였을 때 맛있답니다

     

     

    섞박지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먹기 좋게 사각으로 썰어도 되고, 

    원하시는 대로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재료준비가 완성 되었어요

    이제 육수를 끓입니다

     

     

    02. 육수 끓이기

     

    보통 육수는 시중 팩으로 나온 것을 사용하는데

    쌀뜨물이나 직접 육수낸 것으로 사용하시면 좋겠죠

     

    사실 육수를 못 내면 그냥 맹물도 괜찮습니다

     

     

    끓이지 않은 상태에서 육수팩을 넣고

    끓이기 시작해 

    끓고 나면 5분 정도 센 불에서 더 끓이고 팩을 꺼내줍니다

     

     

     

     

     

     

    03. 다진마늘 1, 된장 1

     

     

    육수에 다진마늘 1스푼, 된장 1스푼을 넣고 풀어 주세요

     

    청국장에 간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된장으로 간을 맞춰주는 건데요

     

    된장의 짠맛에 따라,

    또 끓이는 양에 따라 된장을 넣는 양이 달라지셔야 합니다

     

     

    저희 집 된장으로는 딱 1스푼 정도면 간이 적당했구요

     

    보통 된장은 마지막에 간 맞추느라

    마지막 단계에서 넣는 경우도 많은데요

     

    어차피 청국장엔 된장으로 간을 추가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재료들을 처음부터 된장과 같이 끓여주려고

    처음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끓여 주세요

     

     

     

    04. 재료들 넣고 끓이기

     

     

    이제 재료들을 하나씩 넣고 끓일 거예요

     

    제일 먼저 잘 익는 데 오래 걸리는

    섞박지와 감자부터 넣고 끓여 줍니다

     

     

    섞박지를 넣지 않는다면

    이렇게까지 오래 안 끓여도 되는데

     

     

    섞박지를 넣고 끓이면

    이것만 10~15분 정도는 끓여 주세요

     

     

    그리고 나머지 재료들을 모두 넣고

    센 불에서 끓여 줍니다

     

     

    끓으면서 물의 양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채우는 건 맹물로 추가해 주셔도 됩니다

     

     

    센 불에서 계속 끓여 주세요

     

     

     

    05. 청국장 넣고 끓이기

     

     

    청국장은 다른 재료들이 모두 잘 익은 뒤

    거의 마무리 단계쯤에 넣고 끓여 줍니다

     

     

    청국장을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청국장의 영양소가 다 날라간다고 하던데,

     

    어차피 청국장을 한 끼에 끝낼 게 아니라면

    계속 끓여질 텐데 무슨 소용이 있나 싶지만

    첫 끼라도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면 좋겠죠~~>_<

     

     

    그리고 이대로 드시고 싶은 분들은

    끓이다가 마무리 해주시면 되구요

     

     

     

     

    약간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고춧가루 1스푼과 청양고추 추가해 주시면 좋아요

     

     

    06. 고춧가루 1스푼 추가하기

     

    저희는 약간만 칼칼하게 먹으려고

    고춧가루 1스푼만 추가했어요

     

     

    고춧가루도 그냥 고춧가루랑

    매운 고춧가루 구분해서 넣는 양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 번 끓어오르면

    청국장 완성이에요!

     

     

    07. 청국장 완성

     

     

    재료넣고 끓이기만 했는데

    청국장이 완성 되었습니다

     

    간은 청국장과 된장 1스푼이 합쳐지니까 딱 좋았는데

    아마 섞박지의 간도 섞여서 딱 맞았던 것 같아요

     

     

    이제 여기엔 흰 밥 필수구요!

     

     

     

     

    갓 담근 생김치 혹은 무생채만 있으면

    쓱쓱 비벼먹기 완성이에요!!

     

    역시 청국장은 비벼먹어야 ㅋㅋㅋ

     

     

     

    보기만 해도 속까지 뜨뜻해지는 기분 ㅠㅠ

     

    요즘 날씨가 좋아졌다고 해도

    환절기라 그런지 몸 상태가 완전 가볍고 날라다닐 것 같지는 않네요ㅠ

     

    아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미세먼지도 많아져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

    우리 모두 집밥으로 건강 유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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