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5. 31.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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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한동안 미역국을 먹지 않다가

    집에 자른 미역을 사다 놓은 게 생각나서 급 소고기 사다가 미역국을 끓여 보았습니다



    사실 미역국처럼 끓이기 쉬운 국요리도 없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미역의 효능이 아주 좋다는 것인데요


    간략하게 미역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미역의 효능


    1. 칼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2. 철분의 다량 함량으로 빈혈예방에 좋다

    3. 몸의 독소 배출에 효과가 있다

    4. 변비 예방에 좋다

    5. 혈압 유지에 좋다


    미역 외에 김을 섭취하는 것도 몸에 좋다고 들었는데

    이런 해조류 자체가 몸에 좋은 역할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미역국을 끓이는데

    대신 고기를 넣고 끓였을 때 나오는 불순물 없이 최대한 깔끔한 맛의 미역국을 끓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역국 재료 준비


    자른미역 10g

    양지 500g


    맛술 약간


    물 1000ml

    육수제품 5스푼

    들기름 1스푼

    국간장 2스푼

    소금 1/5스푼


    * 육수를 따로 끓이는 경우 육수제품 불필요

    * 소금의 양은 입맛에 따라 가감



    02. 미역 불리기


    엄마들 미역국 끓일 때 보면 미역을 물에서 상당 시간 불렸던 것 같은데

    요즘 마트에 나오는 제품들은 다 잘게 잘려 있고

    게다가 물에 넣기만 하면 바로 불더라구요


    2인 가족인 저희 집에서는

    미역들이 크게크게 들어있는 제품을 사지 않고


    한 봉지에 20g 씩 나눠져 담겨 있는

    작은 용량의 미역 제품을 삽니다



    미역 10g 이면 한 봉지의 반절 인데요

    보기엔 적어 보이지만 불어나면 대략 3인분 정도의 양이 나옵니다



    물에 넣자마자 미역이 풀어지는 것을 볼 수 있구요



    미역은 물기를 꽉 짜서

    따로 체에 일단 놔둡니다





    03. 소고기 삶기


    고기의 불순물 없이 깔끔하게 미역국을 끓이기 위해서는

    소고기를 따로 삶아서 마지막에 미역국에 넣어 주시면 되는데요


    귀찮지만 않으면

    미역국이나 고기가 들어가는 국요리를 할 때에는 대부분 이렇게 하는 편입니다



    우선 끓은물에 맛술을 적당량 부어 주시는데요

    1스푼, 2스푼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적당량이라고 말한 거랍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소고기를 넣고 삶아 주세요




    소고기 삶을 때 불순물을 건져내면서 삶는데

    한 번 크게 끓어오르면 그만 삶아 주셔도 됩니다




    소고기는 돼지고기처럼 오래 삶는 게 아니라

    금방 끓어 올라서 삶는 과정은 생각보다 짧을 거예요



    그리고 소고기를 건져내서

    찬물에 헹구고 체에 받쳐서 물기가 빠지도록 잠시 두세요



    04. 미역볶기


    미역국을 끓일 냄비에 들기름을 1스푼만 둘러 주세요



    들기름의 양이 적지 않을까 걱정하시지만

    들기름이 많이 들어가면 나중에 기름기가 너무 많이 떠서 이 정도 양이면

    들기름 1스푼이 적당합니다





    그리고 물기가 빠진 미역을 넣고

    중간불에서 약 30초 정도 빠르게 볶아 주세요



    05. 물 붓기


    물은 1000ml 준비해서 부어 주시고

    이 정도의 물 양이면 대략 3인분 정도가 만들어 집니다



    저는 육수를 따로 내지 않고

    맹물에 육수용으로 따로 나온 제품을 5스푼 섞어주는데


    육수를 따로 내셔도 상관없고

    쌀뜨물 혹은 맹물로 해도 괜찮습니다





    06. 간장, 소금으로 간 맞추기




    미역국 간은 간장과 소금으로만 맞춰 주시면 됩니다


    국간장은 2스푼 그리고 간을 보고

    소금은 1/5스푼 아니 그보다도 적을 수도 있는 양으로 맞춰 주었는데요


    간장은 1스푼, 2스푼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국물의 색을 진하게 만들고 싶다면 간장을 더 넣어 간을 맞춰 주시고

    국물색이 너무 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을 조절해 주세요



    07. 마지막에 소고기 넣기


    미역국 간을 다 맞추고 나면

    준비해 두었던 소고기를 넣고 중간 불에서 대략 1분 정도만 끓이면 됩니다


    이미 소고기는 잘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08. 미역국 완성


    여기까지 하면 깔끔한 맛의 미역국이 완성 되었습니다




    소고기를 삶아서 넣었기 때문에 부드러운 것은 물론

    이미 불순물을 다 제거했기 때문에 깔끔한 국물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아무래도 들기름에 미역을 볶았기 때문에 기름기가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외에는 이물질이 없어 보입니다


    저는 국간장을 2스푼만 넣었는데 국물색 참고해 주시구요

    더 진하게 만들고 싶으시면 간 맞출 때 간장의 양을 늘려 주시면 됩니다



    고기를 따로 삶는 게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한 번 이렇게 먹은 뒤로는 계속 고기를 따로 삶는 방법으로 만들고 있답니다


    그럼 모두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맛점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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