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찬은 만들기 정말 쉽지만
무라언니와 상대방이 진짜 애정하는 완전 초간단 버섯반찬!!
간장버섯조림입니다
진짜 초초간단인데
청양고추 넣어서 살짝 매콤하게 먹으면 이것만큼 밥도둑이 없을 거예요
** 간장버섯조림 반찬 재료 **
느타리버섯(혹은 참타리버섯) 1팩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소금 약간
다진마늘 1/2스푼
굴소스 3스푼
통깨 약간
끝끝
01. 재료 손질
메인재료는 딱 버섯과
고추만 준비했어요
뭐 사실 버섯조림하면
다른 야채들도 많이 넣기는 한데
오늘 반찬은
버섯의 쫄깃함과 청양고추의 알싸함만으로도 완성되는 거라
굳이 준비 안했답니다
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작은 건 그냥 사용하고
크고 두꺼운 건
손으로 찢어줬어요
버섯이 크고 두꺼워도 상관없지만
너무 크면 양념이 잘 안 배서 맛이 덜하거든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손질하기 전에 씻고
손질을 해도 되지만
저는 손질 먼저 하고
물에 씻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버섯의 물기를 꼭 빼주셔야 합니다
기름에 볶을 건데
버섯에 물기가 있으면 물만 많이 생기고
기름이 많이 튀어요
그리고 버섯만큼이나 중요한 오늘의 메인 재료는
홍고추와 청양고추입니다
홍고추는 사실 색 내려고 쓰는 거고
진짜 메인은 청양고추에요
가위로 조리 시 바로 자르면
고추 안에 있는 씨들이 다 음식에 들어가서 더 매울 수 있고
씨가 많으면
먹기에 조금 불편합니다
따라서 도마에서 고추를 자르고
씨는 약간 빼 주세요
완전히 다 안 빼도 되구요
특히나 청양고추는 중간을 갈라서
씨를 다 빼준 다음에 썰어 넣었답니다
버섯볶음 먹을 대
청양고추까지 집어먹는 게 목표인데
씨가 너무 많으면
매울 수 있으니까요
02. 마늘볶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가열하지 않은 채 다진마늘 1/2스푼을 넣어 줍니다
저는 마늘의 강한 향이 싫어서 이 정도 넣지만
마늘향이 훅 나는 걸 좋아하시면 더 넣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중간불로 가열하면서
마늘향을 먼저 내 주세요
03. 버섯볶기
물기를 완전히 뺀
버섯을 그 위에 넣고 볶아 주시는데요
그 위에 소금 한 꼬집 정도 넣고
같이 볶아 주세요
물기를 다 뺐다고 해도
버섯에서 물이 많이 나올 수 있어요
굳이 물이 다 졸아들 때까지
센 불에서 볶지 마시고
중간에 키친타올로 물을 한 번 없애주고
센 불에서 볶는 걸 추천합니다
04. 굴소스로 양념하기
양념이라고 해봤자
딱 굴소스 하나 넣는 건데
맛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니!!!!
버섯이 약간 흐물흐물해지면
굴소스 3스푼을 넣어 주세요
단
굴소스도 짠맛이 있기 때문에
처음 버섯 볶을 때 소금을 약간 많이 넣었다면
드셔 보시고
굴소스를 넣어 주세요
계속 센 불에서 볶는데
그냥 놔두면 들러붙으니까 자리는 떠나지 마시구요
준비한 홍고추, 청양고추를 같이 넣고 볶아 줍니다
알싸한 향이 바로 올라 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통깨를 뿌려주면 반찬 완성
느타리버섯 간장조림
만들었어요~~!!
버섯조림?
그냥 그런 맛 아니야?
흔한 간장조림 아니야?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청양고추와 굴소스의 만남이 환상적이에요
이건 상대방도 인정했기 때문에
꼭 드셔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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