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3. 23.

    by. 무라언니레시피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다들 본인만의 보양식이 있을 텐데

    저는 가끔 고깃국이 먹고 싶다...이럴 땐 미역국이 생각나더라구요

     

    돼지와 소는 또 다른 맛이 있는데

    소고기가 생각날 땐 끓이기 간편한 미역국이 제일 먼저!!!

     

     

     

    그래서 기력이 딸린 오늘 #미역국 을 끓여 보았습니다

     

    보통 국끓일 때 사태를 많이 넣는데

    사태가 아무래도 질긴 부위이기 때문에

    잘못 볶으면 씹는 게 엄청 힘들어요

     

    그래서 사태를 따로 삶아 얇게 찢어서

    고명으로 올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래서 저는 고기를 썰 때 그렇게까지 얇게 썰지 않고

    대신 고기를 안 볶습니다

     

    볶지 않고 바로 푹 삶으면

    고기가 안 질기고 쫄깃함만 남게 된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미역국 끓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

    시작할게요~>_<

     

     

    미역국 재료준비 (2인분)

     

    미역과 고기를 공략할 거라서

    2인분이라고 적었는데 

    일반 밥과 먹으면 3인분이에요!!

     

     

    미역 7~8g

    소고기 200g

     

    참기름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국간장 1.5스푼

    소금 1/3스푼

     

     

    01. 미역 불리기

     

    요즘은 잘라져 있는 미역도 나오고

    한 끼에 한 번 해먹을 수 있는 소분된 미역도 나오는데

    저는 잘라져 있지 않아서 제가 잘라줘야 합니다

     

     

    미역은 물에 넣어 놓으면 금방 풀어지니까

    국끓이기 직전에 담가놓아도 됩니다

     

     

    미역을 7~8g 정도 넣는데

    1인분에 2.5g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니까 양으로 보면 대충 3인분 양이에요

     

     

    찬물에 담가두고

    고기썰고 나면 이미 다 풀어져 있답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빼주세요

     

     

    02. 소고기 써는 법

     

    국 끓일 때 보통 마트에서 국거리를 많이 사지만

    국거리로 끓이면 굉장히 질긴 경험이 많아 잘 안 사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한우 투풀을 샀는데도 질김..

     

    그래서 요즘은 아예 고기를 통으로 사서

    국 끓일 때마다 잘라 쓰고 있답니다

     

     

    통으로 되어 있는 고기는 어떻게 자르느냐에 따라

    질김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큰 사이즈에서 중간 사이즈로 자를 때에는

    결대로 썰어 줍니다

     

     

    그리고 자른 중간 사이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를 때에는

    결 반대 방향으로 썰어 주세요

     

     

    그리고 고기에 따로 밑간은 안하겠습니다

     

    아예 고기에 밑간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에는 고기에 간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넣고

    조물조물, 볼에 잠시 둡니다

     

     

     

     

     

     

    03. 미역 참기름에 볶기

     

     

    첫 번째 단계는 미역을 참기름에 볶아 주세요

     

    우선 준비한 팬에 아직 가열하지 않은 채

    참기름을 2스푼 둘러 주세요

     

     

    그리고 중간 불에서 미역을 볶아 주세요

     

    오랫동안 안 볶으셔도 되고

    대략 30초 정도만 볶아 주시면 됩니다

     

     

    미역 볶을 때 고기를 넣어 같이 볶기도 하지만

    저는 나중에 따로 넣을 거라 지금 안 볶을게요~!

     

     

     

    04. 물 붓고 센 불에서 끓이기

     

     

    미역이 다 잠기도록 물을 부어 주세요

     

    만약 육수를 따로 만든 게 있다면

    육수를 넣어주는 게 좋은데,

    육수나 쌀뜨물 없이 맹물로 만들어도 괜찮답니다

     

     

    그리고 센 불에서 한 번 끓어오를 때까지

    끓여주세요

     

     

     

     

     

     

    05. 소고기넣고 끓이기

     

     

    미역국이 센 불에서 한 번 끓어오르면

    준비한 소고기를 넣고 끓여 줍니다

     

     

    돼지고기를 물에 넣고 끓이면

    불순물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이 소고기는 불순물들이 거의 올라오는 게 없더라구요

     

     

    그래도 깨끗한 느낌의 미역국을 먹기 위해서는

    중간중간 거품을 걷어 주시는 게 좋습니다

     

     

     

    06. 간 맞추기 - 다진마늘, 국간장, 소금

     

    미역국은 센 불에서 계속 끓고있고

    이제 양념장들을 하나씩 넣어 줄게요

     

     

    다진마늘 1스푼,

    국간장 1.5스푼,

    소금 1/3스푼을 넣어주세요

     

     

    각자 집마다 넣은 물의 양이나 만든 양이 다르기 때문에

    색깔을 보고 괜찮다 싶으면 국간장 2스푼 ok

     

    먹어보고 간이 약하다 싶으면 소금 추가합니다

     

     

    그리고 센 불에서 계속 끓이다가

    중간불로 낮춰서 10분 정도 더 끓여주면 되는데

    아무래도 고깃국이라 오늘 먹는 것보다 내일 먹는 게 더 맛있을 거예요

     

    그리고 소금, 국간장 뭐를 넣어도 맛이 안 난다 그러면

    조미료를 조금 추가하시면 됩니다

     

     

    미역국을 더 오래, 푹 끓이고 싶으신 분들은

    중간에 물을 추가하면서 계속 끓여주면 되구요

     

     

    07. 미역국 완성

     

    가늘게 찢긴 고기도 맛있지만

    저는 큼지막하게 들어가는 게 좋아서 주로 삶아 만드는 편이구요

     

    참기름의 고소함과 고기의 진한 맛,

    그리고 싱싱한 미역까지 합쳐지니까

    미역국에 밥 한 끼면 몸보신 끝이네요!!!

     

     

    그럼 오늘도 간단한 집밥 포스팅

    마치겠습니다~>_<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