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8. 3.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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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왜때문에 서울에만 이렇게

    계속 비가 오는 걸까요ㅠㅠ

     

     

    비 오는 날씨가 지속돼서 그런지

    매일매일이 고온다습에

    습기 쩔어서 더운 그 느낌

     

    이럴 때 필요한 건 뭐다?

     

    속까지 시원하게 내려가는

    맛있는 음식이 필요하죠

     

     

    #무라언니

    #묵사발만들기

     

     

     

     

     

     

    이열치열 다 필요없음

    오늘은 시원시원한 묵사발 만들어서 한 끼 먹을 거예요

     

     

    묵사발은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 건데

    하나는 밥을 좋아하는 상대방을 위해 묵밥,

    다른 하나는 메밀면 삶아서 넣은 메밀묵사발입니다

     

     

    육수는 모두 시중에 판매하는

    냉면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재료 손질만 잘 따라와 준다면

    초보자도 쉽게 만드는 묵사발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묵사발 재료준비(2인분)

     

     

     

    메밀묵 1개

    오이 1/2개

    김치 3장 잘게 썬 것

    김 1개

    냉면육수 2개

    햇반 1개(130g)

    메밀국수면 1인분

    통깨 듬뿍

     


     

    - 냉면육수 간맞추기 -

     

    식초 1스푼

    소금 1/4스푼

    설탕 1/3스푼

     


     

    - 김치 간하기 -

     

    참기름 1스푼

    설탕 1/2스푼

     

     

     

     

     

     

     

    1

    냉면육수 2개에 육수 간 맞춘 뒤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만들기(최소 2시간 이상)

     

     

     

     

     

     

    시중에 판매되는 냉면육수입니다

    1개에 천 원 꼴이구요

     

    여름철 국수 만들 때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답니다

     

     

    쇠고기맛 냉면육수도 있고

    동치미맛 냉면육수도 있고

    심지어 초계국수용 육수도 있는데요

     

    오늘 쇠고기맛 냉면육수를 사용해 보니

    동치미맛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다음엔 동치미맛으로 사서

    또 만들어 보려구요

     

     

     

     

     

     

     

    볼에 냉면육수 2개를 부어 주세요

     

     

     

     

     

     

    시판 냉면육수는 간이 좀 되어 있기는 하지만

    식초 등으로 간을 추가해 주세요

     

     

    냉면육수에 식초 1스푼,

    소금 1/4스푼,

    설탕 1/3스푼을 넣어 주세요

     

     

    잘 섞은 뒤에는 밀봉을 한 뒤

    냉동실에 넣어서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살얼음이 생기려면

    최소 2시간~2시간 반 이상은 냉동실에 넣어둬야 합니다

     

     

    저는 오늘 시간이 없어서

    1시간도 안 돼 꺼냈더니

    살얼음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2

    오이는 껍질을 대강 벗기고

    반 개를 채썰어 주세요

     

     

     

     

     

     

    묵사발에 고명으로 빠질 수 없는

    오이를 손질합니다

     

    오이 껍질을 안 벗겨도 되고

    벗길 때에도 대강 벗기면 됩니다

     

     

     

     

     

     

    그리고 얇게 채썰어 주세요

     

     

    위 양은 오이 한 개를 모두 채 썬 양인데

    4인 식구면 적당,

    2인 식구면 좀 많더라구요

     

    2인분 만들 때에는

    오이 반 개만 채썰어 주세요

     

     

     

     

     

     

    3

    김치를 작게 썬 뒤

    참기름과 설탕을 넣고 잘 버무려 주세요

     

     

     

     

     

     

    잘 익은 김치를 먹기좋은 크기로

    작게 썰어 주세요

     

    김치가 들어가야 묵사발 간이 맞춰지면서

    맛이 더 살더라구요

     

    하지만 익은 김치 이 상태로 들어가면

    오히려 김치맛만 튀고 맛 없어서

    김치에 양념장을 넣어 간을 맞춰줘야 합니다

     

     

     

     

     

     

     

    김치를 넣은 그릇에

    설탕 반 스푼과 참기름 한 스푼을 넣어 주세요

     

     

     

     

     

     

    3

    묵밥을 위한 밥을 준비해 주세요

     

     

     

     

     

     

    오늘 묵밥과 메밀국수를 동시에 만들 거라서

    밥 먼저 준비해 줬는데요

     

    묵사발에는 찬밥이 들어가야 되는데

    햇반을 사용해야 했기에

     

    햇반을 가장 먼저 돌려놓고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묵사발과 밥의 양을 맞추기 위해

    햇반은 130g 작은 사이즈를 사용했어요

     

     

     

     

     

    4

    탱탱한 묵을 위해

    끓는 물에 넣고 8분 동안 삶아 주세요

     

     

     

     

     

     

    마트에서 구매한 묵입니다

     

    직접 만들어서 먹으면 더 고소하겠지만

    그정도까지의 장인정신은 없는지라

    이런 게 먹고 싶으면

    바로 마트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더 탱탱하고 쫄깃하게 드시려면

    한 번 끓여주는 게 좋아요

     

     

     

     

     

     

    냄비에 물을 끓이고

    묵을 넣어 8분 정도 삶아 주세요

     

     

     

     

     

     

    다 삶아진 묵은

    얼음을 넣든 찬물에 계속 헹구든 해서

    최대한 뜨거운 김을 빼는 게 좋습니다

     

     

     

     

     

     

    5

    묵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묵의 김을 최대한 뺀 뒤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보통 묵을 길게 썰지만

    어떻게 썰어도 상관없긴 한데요

     

    저도 그냥 정석대로

    길게 길게 썰어줍니다

     

     

     

     

     

     

    묵밥 만들어 먹고 싶어서

    묵칼도 사려고 했는데

    왜 묵칼이 안 보이는 거죠 ㅠㅠ

     

    그래서 그냥 칼로 썰었어요

    무늬가 없어서 더 예쁘지만

    먹는 데에는 상관없으니까요

     

     

     

     

     

     

    6

    메밀면 1인분을 끓는 물에 넣고

    4분간 저어가면서 삶아 주세요

     

     

     

     

     

     

    제가 먹을 메밀국수용 메밀면입니다

     

    끓는 물에 딱 1인분만 넣고

    4분 정도 삶아 주세요

     

     

     

     

     

     

    메밀이 달라붙지 않게 

    계속 저어가면서 삶아주고,

     

    메밀함량이 높을수록 잘 끊어지기 때문에

    찬물로 헹굴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7

    고명용 김은 위생백에 넣고 으깨주기

     

     

     

     

     

     

    이제 거의 준비가 끝나서

    마지막으로 고명용 김도 준비해 줍니다

     

    김이 없으면 못 넣겠지만

    있으면 꼭 넣어 주세요

     

    데코 뿐만 아니라 간도 맞추는 역할을 하니까요

     

     

     

     

     

     

    저는 집에 있는 조미김

    아무거나 하나 사용했구요

     

    위생백에 김을 넣고

    손으로 으깨주세요

     

     

     

     

     

     

    8

    밥과 메밀국수를 밑에 깔고

    재료들을 차례대로 얹어주세요

     

     

     

     

     

     

    볼에 밥이나 국수를 제일 밑에 깔고

    재료들을 하나씩 얹어주면 됩니다

     

    밥은 충분히 식은 밥을 넣는 게 좋고

    면은 물기를 최대한 털어 주세요

     

     

     

     

     

     

    그리고 냉동실에 넣어둔 육수를 꺼내 보는데

    역시 1시간 정도로는 택도 없습니다

     

    얼음이 하나도 없지만

    시원하니까 저는 이렇게 먹을 거예요

     

     

     

     

     

     

    접시에 묵 듬뿍 넣고

    오이, 김치, 김, 깨까지 얹어주면 완성

     

     

    김치국물으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묵과 오이 먼저 넣고

    국물을 담은 뒤 그 위에 김치를 얹어도 됩니다

     

     

     

     

     

     

    9

    묵사발 완성

     

     

     

     

     

     

    모든 재료 쌓으면

    묵사발 완성!

     

    여름철 입맛 없을 때 한 입 먹으면

    바로 입맛이 되살아나

    국물까지 탈탈 털 수 있는 묵사발입니다

     

     

    특히 냉면육수도 맛있지만

    김치와 묵이 어우러지니

    진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묵밥과 메밀묵국수,

     

    밥과 함께 떠먹는 묵밥도 매력있지만

    쫄깃한 메밀면과 함께 하는 것도 맛있으니까요

     

    밥이든 면이든

    원하시는 재료 넣어서 시원하게 드시길 바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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