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1. 21.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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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요즘 김장철이라 다들 김장김치 담그셨나요?!

     

    저는 매년 김장김치를 담그지는 않지만

    추운 날이 다가오면서 요즘 왜때문에

    칼국수가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칼국수 하면 또 맛있는 겉절이가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식당 찾아가느니

    그냥 내가 만들어 보자 하고 만들기 시작한 게

    이제는 아무때나 만들게 되는 겉절이가 되었답니다

     

     

     

     

     

     

    보통 #칼국수겉절이 는 일반 김장김치와는 달리

    살짝 단맛이 강하고 마늘을 더 많이 넣는답니다

     

    특히 식당에서 먹는 겉절이의 경우에는

    첫 입에 미각을 사로잡아야 하는데

    그럴려면 집에서 엄마들이 담그는 김치보다는

    단맛과 알싸한 매운맛이 더 들어가야 된다고 해요

     

    그리고 혹시 김치 안 담가봤는데 겉절이 망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은 안 하셔도 됩니다

     

    김장김치랑은 또 다르기 때문에

    준비하는 과정이 번거롭지도 않고

    딱 배추 1포기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거니까요

     

    칼국수 겉절이 직접 만들어 드시고 싶은 분들은

    진심 꼭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이제 식당가서 김치 더 달라고 할 필요 없을 거예요

     

     

     

     

     

     

    칼국수겉절이 재료준비하기

     

    배추 1포기

    소금 종이컵 기준으로 1컵(총 2컵)

    통깨 듬뿍

     


     

    - 배추 절일 때 -

     

    물 1L

    소금 종이컵 기준으로 1컵

     


     

    - 겉절이 양념장 -

     

    일반 고춧가루 종이컵 1컵

    매운 고춧가루 2스푼

    마늘 4스푼

    멸치액젓 3스푼

    매실청 3스푼

    미원 1티스푼

    새우젓 1/2스푼

    뜨거운 물에 불린 밥 4스푼

     

     

    * 알싸한 향 추가하려면 생마늘 다져서 1~2스푼 추가

     

     

     

     

     

     

    마트에서 구매한 배추 1포기입니다

     

    큼지막한 배추 한 포기지만

    막상 소금에 절이고 다 만들고 나면

    딱 김치통으로 한 통 나오더라구요

     

    이것도 두 식구니까 1주일 이상 가지

    4인 식구였으면 아마 1주일도 못 갈지도

     

    양념장 양은 배추 1포기가 기준이기 때문에

    더 많이 만드시는 경우에는 양념장 양을 늘려 주세요

     

     

     

     

     

    1

    배추 꼭지에 십자 모양을 내고

    4등분으로 갈라 주세요

     

     

     

     

     

     

    배추는 칼로 썰면 워낙 날리는 게 많아서

    끝부분을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 뒤

    손으로 갈라줘야 합니다

     

    그러면 부스러기가 날릴 수는 있어도

    칼로 다 자르는 것보다는 덜 날립니다

     

     

     

     

     

    칼집을 낸 곳으로 손에 힘을 좀 주면

    4등분으로 가를 수 있어요

     

     

     

     

     

    2

    끝부분을 자르고 배추를 들어

    칼로 날리듯이 썰어 줍니다

     

     

     

     

     

     

    칼국수 겉절이를 만들 때에는

    배추 모양은 상관없어요

     

    배추를 잡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듯이

    칼로 썰어주면 됩니다

     

     

     

     

     

     

    절대 예쁜 모양은 안 나오지만 상관없어요

     

    칼을 잡고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듯이 썰어줘야

    배추 부스러기 날림이 덜하답니다

     

     

     

     

    3

    물 1L에 소금을 종이컵 기준으로

    1컵을 붓고 배추를 절이기 시작합니다

     

     

     

     

     

     

    계량하기 쉽게 소금은

    종이컵에 담아서 준비합니다

     

    종이컵 기준으로 소금은 총 2컵이 필요한데

    1컵은 아예 물에 다 넣어서 소금물을 만드는 용도이구요

     

    다른 1컵은 배추를 절일 때

    윗부분에 조금씩 뿌려주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먼저 물에 소금 한 컵을 다 붓고

    소금이 잘 녹을 때까지 저어 주세요

     

     

     

     

     

     

    그리고 배추를 담은 볼 위에

    소금물을 뿌려 줍니다

     

    소금물 전부 다 붓고 잘 섞어 주세요

     

     

     

     

     

     

    배추 절일 때에는 보통 굵은 소금을 사용하는데

    저는 함초소금을 사용했구요

     

     

    소금의 짠맛에 따라 넣어주는 양이 다를 수 있는데

    히말라야소금 같이 완전 짜지만 않으면

    소금은 이 정도 양으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종이컵에 들어 있는 소금의 1/3 정도를

    배추 위에 뿌려서 놔둡니다

     

     

     

     

    4

    1시간 뒤 잘 섞어주고

    다시 소금을 위에 조금 뿌려주고

    이 과정을 반복해서 총 4시간 절여 주세요

     

     

     

     

     

     

    1시간이 지난 뒤 보니까

    아래 물이 조금 나왔더라구요

     

    아마 4시간 동안 절이는 과정을 반복하면

    이보다 물이 더 많아질 겁니다

     

     

     

     

     

     

    1시간이 지날 때마다 배추를 위아래로 잘 섞어주고

    다시 맨 위에 소금을 뿌려 줍니다

     

    그리고 1시간이 지나면 또 위아래로 잘 섞은 뒤

    맨위에 소금을 뿌려주는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4시간 정도가 지나고 배추를 구부렸을 때

    줄기 부분이 끝까지 구부려지면 잘 절여진 거예요

     

     

     

     

     

     

    5

    흐르는 물에 3~4번 계속 헹궈주세요

     


     

    4시간이 지나고 소금물에 절여진 배추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줍니다

     

    배추를 씻으면서 더러운 부분이 다 없어질 때까지

    헹궈주듯 씻으면 되구요

     

    혹시나 배추에 남아있을 짠기가 걱정된다면

    몇 번 헹군 뒤 물에 담가놨다가 물기를 빼줘도 되는데요

     

    4시간 정도만 절여진 배추는

    소금물에 절였어도 그렇게 짜진 않더라구요

     

     

     

     

     

    6

    잘 씻은 배추를 체에 받쳐

    30분 이상 물기를 빼주세요

     

     

     

     

     

    7

    쌀을 뜨거운 물에 담가 불린 뒤

    믹서기에 곱게 갈아 주세요

     

     

     

     

     

     

     

    보통 김장 담글 때 양념이 뭉쳐지고

    잘 버무려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찹살풀을 만들어서 양념과 같이 섞는데요

     

    간단하게 쌀밥에 뜨거운 물을 붓고

    쌀을 불린 뒤 믹서기에 곱게 갈면

    그것과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요

     

     

     

     

     

     

    흰 쌀밥이면 되고 찬밥이든 햇반이든

    아무거나 사용하면 됩니다

     

    뜨거운 물에 잠시 불려놨다가

    4스푼 정도를 떠서 믹서기에 곱게 갈아 주세요

     

     

     

     

     

     

    그리고 양념장과 섞을 때까지

    잠시 놔둡니다

     

     

     

     

     

    8

    절인 배추의 물기가 다 빠지면

    양념장을 하나씩 넣어 주세요

     

     

     

     

     

     

     

    30분 이상 체에 받쳐 물기를 빼면

    생각보다 물이 많이 빠진 게 보일 거예요

     

    배추를 한 번 꾹 짠 뒤에

    볼에 담가 양념장을 하나씩 넣어 줍니다

     


     

     

    일반 고춧가루 종이컵 1컵

    매운 고춧가루 2스푼

    마늘 4스푼

    멸치액젓 3스푼

    매실청 3스푼

    미원 1티스푼

    새우젓 1/2스푼

    믹서기에 간 밥풀 

     

    을 다 넣고 배추와 잘 섞어 주세요

     

     

     

     

     

     

    칼국수겉절이는 마늘의 알싸한 향이 살아있어야 좋으므로

    만들어진 다진마늘보다는 

    생마늘을 즉석에서 찧어서 넣는 게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겉절이를 약간 맵게 드시고 싶으면

    매운고춧가루의 비율을 늘려 주세요

     

     

     

     

     

    9

    간이 맞으면 마지막으로 통깨 듬뿍 뿌려 주세요

     

     

     

     

     

     

    겉절이의 간이 다 맞다 싶으면

    마지막으로 통깨를 듬뿍 뿌려 줍니다

     

     

     

     

     

    10

    김치통에 담그면 칼국수 겉절이 완성이에요

     

     

     

     

     

     

    큰 배추를 하나 다 만들었는데도

    딱 김치통 한 통 나옵니다

     

     

    소금을 엄청 많이 넣는 것 같아

    짜면 어떡하지 걱정하셨겠지만

    막상 배추에서는 짠맛이 그리 나지는 않구요

     

     

     

     

     

    칼국수 겉절이로 만들었지만

    사실 보쌈이랑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보쌈김치로도 역할을 톡톡히 해낸답니다

     

    그래서 칼국수를 먹을까 하다가

    결국에는 보쌈으로 노선을 틀었는데요

     

    김장김치로 담그는 생김치도 맛있지만

    겉절이는 또 겉절이만의 매력이 넘치는 것 같아요

     

    고기에 편마늘 올리고

    겉절이 올려서 한 입 먹으면 진짜

    술을 부르는 안주가 되네요

     

    꼭 만들어 보세요

    진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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