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1. 24.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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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얼마 전에 #칼국수겉절이 를 만들었는데

    웬걸 완전 김장김치가 아니라서 그런지

    만드는 게 어렵지 않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우리가 뭘 좋아할까 생각하다가

    무라남편이 보쌈무김치에 환장해서

    #보쌈무김치만들기 를 했답니다

     

     

     

     

     

     

    물론 보쌈무김치라고 해서 

    보쌈이랑만 먹지는 않아요

     

    단단하면서도 아삭거리며 시원한 느낌 때문에

    고기랑도 잘 어울리지만

    저희는 김밥이랑 같이 먹었는데요

     

    보쌈무김치는 만드는 즉시 먹으면 맛이 떨어지고

    하루 이틀 숙성해서 먹는 게 훨씬 맛있답니다

     

    무 절이는 시간만 길지

    사실 만드는 데에는 어렵지 않은 보쌈무김치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보쌈무김치 재료준비하기

     

     

    무 1개(약 800g)

    일반고춧가루 4스푼

    매운고춧가루 1스푼

    고추장 1/2스푼

    액젓 3스푼

    올리고당 3스푼

    매실청 3스푼

    다진마늘 3스푼

    생강가루 1티스푼

    미원 1티스푼

    통깨 듬뿍

     


     

    - 무 절이기 -

     

    소금 1스푼

    꿀 5스푼

     

    * 꿀 대신 올리고당이나 설탕 사용 가능

     

     

     

     

    1

    무는 1.5cm 두께로 채썰어 주세요

     

     

     

     

    마트에서 사 온 무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작아 보이는데

    생각보다 크고 두꺼운 무로 골라왔어요

     

     

    만약 작은 무로 할 경우에는

    똑같이 1개라 하더라도 

    양념장 양을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근데 사실 양념장 양이 부족한 게 문제지

    조금 더 들어가도 상관없어요

     

     

     

     

    보쌈무김치를 만들 때에는

    무가 너무 얇으면 안 됩니다

     

    약 1.5cm 정도로 채썰어 주세요

     

     

     

    2

    소금 1스푼, 꿀 5스푼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무를 절이기 위해 볼에 채썬 무를 담고

    소금 1스푼과 꿀 5스푼을 넣어 줬어요

     

     

    식당에서 파는 보쌈무김치의 경우 첫 입에

    단맛이 느껴져야 하기 때문에

    설탕보다 단맛을 내는 꿀을 사용했구요

     

    꿀이 없는 경우 설탕으로 대신하셔도 됩니다

     

     

     

     

    소금은 함초소금을 사용했는데

    일반 굵은 소금을 사용하시면 되구요

     

    대신 히말라야솔트처럼 짠맛이 엄청 강한

    소금으로 하는 것보다는 일반 굵은소금이 낫습니다

     

     

     

     

     

    그리고 잘 버무려 주세요

     

    소금과 꿀이 스며들면서

    다 절이고 나면 무에서 단맛을 내고

    양념이 더 잘 밸 거예요

     

     

     

     

    3

    최소 10시간, 최대 24시간까지

    절여줄 수 있는 시간만큼 절여 주세요

     

     

     

     

    무는 배추보다 절이는 시간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10시간 이상은 최소이구요

     

    몇 시간마다 뒤집어 가면서

    저는 18시간을 절였습니다

     

    다행히 추운 겨울이라 실온에서 절였는데

    만약 더운 여름이라면 실온은 위험합니다

     

     

     

     

     

    4

    양념장을 준비해 주세요

     

     

     

     

     

    칼국수겉절이도 그렇고 무김치 만들 때에는

    일부러 다진마늘을 사지 않고

    생마늘을 사다가 직접 다집니다

     

    무김치는 좀 덜하지만 특히나 겉절이 같은 경우에는

    마늘의 향이 좀 나야 더 맛있거든요

     

    그래서 보쌈무김치 할 때에도

    생마늘을 사서 직접 다져서 사용했답니다

     

     

     

     

     

    일반고춧가루 4스푼

    매운고춧가루 1스푼

    고추장 1/2스푼

    액젓 3스푼

    올리고당 3스푼

    매실청 3스푼

    다진마늘 3스푼

    생강가루 1티스푼

    미원 1티스푼

     

     

     

    통깨는 맨 마지막에 뿌려주니까

    지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제 양념장을 잘 섞어요

     

    무김치 만들 때 그 위에

    양념장을 하나씩 떨어뜨려

    그 자리에서 바로 무김치를 만들어도 되지만

     

    고추장과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양념장은

    미리 섞어놔서 숙성을 시켜 놓으면 더 맛있어요

     

     

     

     

     

    양념장을 만들면 반드시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가감해 주세요

     

    좀 더 자극적으로 만들고 싶으면

    일반 고춧가루의 양을 줄이고

    매운 고춧가루의 양을 늘려도 됩니다

     

     

     

     

    5

    18시간 후 물이 많이 나오면

    흐르는 물에 잘 헹궈줍니다

     

     

     

     

    4~5시간씩 뒤집어 주고

    마지막 확인했을 때 나온 물의 양입니다

     

    물이 꽤 많이 나왔어요

     

     

     

     

    무를 구부렸을 때 위 사진처럼 충분히 구부려지면

    잘 절여진 거예요

     

    이제 무김치를 만들어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소금과 꿀에 절여진 무를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주세요

     

    그런 다음 체에 받쳐

    30분 이상 물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무의 물기는 

    최대한 없애주는 게 좋아요

     

    만들어 놓은 다음에야 물기가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처음 만들 때에는 최대한 물기를 없애 주어야

    무가 무르지 않고 씹는 맛을 유지한답니다

     

     

     

    6

    양념장을 다 넣고

    힘차게 잘 섞어주세요

     

     

     

     

     

    양념장도 다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이제 할 일은 무와 양념장을 잘 섞어주는 일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무의 물기는 최대한 없애주는 게 좋구요

     

    만약 체에 받쳐도 물기가 충분히 안 흘러내리면

    면보에 무를 싸서 물기를 꽉 짜주세요

     

     

     

     

     

     

     

     

    그리고 양념장과 잘 섞어줍니다

     

    양념장과 막 섞었을 때에는

    응? 갸우뚱 무슨 맛이지 할 수도 있는데

    아직 무에 양념장이 완전히 스며들지 않았을 때에는

    막 맛있지는 않더라구요

     

    만들고 처음 먹으면 양념이랑 무랑 따로 노는 느낌?

    역시 숙성을 시킨 뒤에 먹는 게 좋습니다

     

     

     

     

    7

    통깨 듬뿍 뿌려주세요

     

     

     

     

    맛에는 별로 영향이 없지만

    예쁘니까 통깨 듬뿍 뿌려주세요

     

     

     

    8

    보쌈무김치 완성

     

     

     

     

     

    이렇게 해서 보쌈무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이틀 정도 숙성시킨 보쌈무김치고

    양념이 무에 잘 배어 있으면서도

    아삭함이 살아있어요

     

     

     

     

    오늘은 집밥 김밥 싸서 무김치랑 같이 먹었는데

    웬걸 아삭함이 배로!

     

    입가심도 될 뿐만 아니라 간도 딱 맞는 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매번 족발 시킬 때 무김치 추가로 시켜서

    집에 쟁여놓곤 했는데 이젠 직접 만들어 보세요

     

    2천원도 안 되는 무 하나로

    1주일은 거뜬하게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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