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칼튼 리저브는 리츠칼튼의 상위 브랜드로
푸에르토리코, 일본, 발리, 끄라비, 멕시코였나
전세계에 5개만 있는 리츠칼튼리저브 중에서
발리 우붓에 위치한 만다파 리츠칼튼리저브 리버프론트의 솔직한 장단점을 풀어보려고 한다
1. 입구
우선 들어가는 곳이 골목길이라
처음엔 읭? 여기가 입구라고? 한 느낌이 없지않,,
골목길로 들어가다보면 대문이 나오는데 거기서부터가 만다파 리츠칼튼리저브의 시작이다
항상 두 명의 사람들이 지키고 있는데 들어갈 때 숙박명부를 확인한다
아,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는 객실 수가 60개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일일이 숙박명부를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도착하면 건강의 상징인가
팔에 하나씩 걸어주는 팔찌
2. 로비
만다파리츠칼튼리저브는 로비부터가 웅장하다
정글 속에 있는 느낌을 주고, 도착하면 직원이 나와 곳곳을 소개해주며 천천히 응대해 준다
사실 리조트에 있는 동안엔 로비에 올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처음이자 마지막 담아보는 풍경인가,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게 진짜 멋있고, 조용하고, 힐링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며 하나씩 설명해 주는 리조트 풍경
멀리 보이는 게 풀빌라 한 동 씩이고, 레스토랑, 스파 등등 자세하게 설명해 줬지만
워낙 넓고 경사가 심해 산책해 보겠다는 생각은 애초에 접어야 했다 ㅋㅋ
웰컴드링크
도착하자마자 주는 웰컴드링크와 수건인데 뭔가 말차 느낌이 나는 건강주스맛
3. 리조트 투어
투숙객들에게는 전담 버틀러가 있다
로비에서부터 전담 버틀러가 모는 버기를 타고 리조트를 돌아다니며 설명해 주지만
걸어다닐 일이 없어서 그냥 부르는 게 편하다
여기가 스파공간이었는데 요가 파빌리온이 이쪽이었나?
리조트 자체 프로그램이 오전, 오후로 다양하게 있어서 버틀러에게 언제든지 말하고 수강할 수 있다
4. 체크인
아직 우리는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기에 수영장에서 체크인
전담 버틀러가 있기 때문에 체크인은 방에서 해도 되고, 수영장에서 해도 되고 그냥 어디서든 가능하다
남편이 체크인 하는 동안 수영장에서 먹을 거 고르기
배가 안고파서 간단한 와인과 주스를 시켰는데
저 주스 이름이 뭐였는지,, 진짜 맛있는데 하여튼 주스 칸에서 제일 위에 있는 거다
5. 메인풀
풀빌라에 개인 풀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메인풀에 많이 없지만
그래도 메인 풀의 바이브가 있기에 ㅋㅋㅋ
메인풀에 있으면 먹을 거를 계속 가져다주고
중간에 아이스크림, 스낵 등등 그냥 앉아만 있어도 시간이 훌쩍 지나게끔 한다
무슨 스낵아워? 뭐 그런 것도 있다고 하는데 일단 메인풀을 한 번 탐방해 봐야 할듯
6. 리버프론트 풀빌라
이제 우리 집이다
우리는 리버프론트 풀빌라로 15호를 배정받았다
풀빌라는 논뷰와 리버뷰가 있는데 리버프론트풀빌라는 1박에 300만원 정도?
가격대는 리버프론트풀빌라가 조금 더 높다
일단 나무 문부터가 갬성갬성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널찍한 수영장과 별채
별채에는 큼지막한 소파와 테이블도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하다
둘이 지내는데 도대체 의자가 몇 개야 싶을 정도로 휴식 공간이 진짜 잘 돼있음 ㅠㅠ
룸 바로 앞 테라스 공간
여기도 진짜 예쁨
수영하다가 여기서 쉬다가 다시 수영하다가
소파에 앉아 있다가 수영하다가 먹다가 진짜 개꿀
항상 비치타월이 마련돼 있어서 여기서 누워 있어도 좋다
그리고 메이크업룸 할때마다 수건을 다 갈아주니까 매일 수영해도 상관없음
이제 진짜 우리방
방은 길게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쪽은 베드룸이고 한쪽은 화장실 겸 메이크업룸 겸 욕조있는곳
들어가자마자 웰컴 과일까지 딱!
웰컴과일에 무슨 에너지바? 그런 것도 있었는데 특히나 손글씨로 쓴 엽서가 마음에 듬
생각보다 매트리스가 편했고, 옆에 책상도 있어서 시원하게 작업이 가능하다
내가 공부할 거 있다고 했더니 세심하게 포스트잇부터 형광펜까지
아 진짜 배려심 넘나 넘침
그리고 냉장고에 들어있던 서프라이즈 케이크!
속에 진득한 초콜릿이 있을 것만 같은 케이크 ㅋㅋㅋ 이거 왤케 맛있음
여기는 방 안에 기본으로 얼음통이 있다
항상 얼음을 채워놓고
차 종류도 왤케 많아?
차 주전자도 있고, 물론 커피 캡슐도 있어서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 가능
욕조가 커서 2인이 들어가도 거뜬할 정도
여기 올 때 많이 탈까봐 알로에 수딩젤까지 사왔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
들어가면 보이는 미스트, 알로에 수딩젤, 또 뭐였더라 하여튼 그냥 다 구비돼있음
수영장 갈때 쓰라고 놓은 가방에 모자까지
없는 게 없다고 보면 됨
슬리퍼 뒤에 보이는 원통은 모기퇴치제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야외 샤워실
다 벗고 씻어도 아무도 안 봄 ㅋㅋ
야외에서 씻는 경험을 뭐 몇 번이나 해보겠냐고
여기는 어메니티가 다 구비돼 있어서 편하다
한국 호텔들은 어메니티 다 없애서 매번 휴우
저 서랍을 열면 가글부터 빗, 일회용 칫솔 등 다 들어 있으니 굳이 뭘 챙겨오지 않아도 된다
각 방마다 있는 다이슨 드라이기
다이슨 있는 곳은 처음이네 ㅋㅋ
무료 쿠키
개인적으론 불호
근데 항상 채워줌
전용 버기
가장 인상깊었던 건 버틀러가 항상 버기에서 내려서 서있음
우리가 탈때, 내릴 때에도 절대 버기에 앉아있지 않고 같이 내려서 인사함
그게 기본 서비스인가봐,,
K마트에서 잔뜩 사온 간식거리로 마무리 ㅋㅋ
사실 아직 리조트의 생활은 시작도 안한 것 같다
오늘 갔다온 조식 레스토랑에선 또 한 번 충격이 있었고,
요가 파빌리온부터 리조트 자체 우붓투어 프로그램까지 등등 너무 소개할 게 많은데 사진이 50장밖에 안 올라간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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