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5. 26.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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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일본여행은

    지인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안그랬다면 도대체 하루 일정을 어떻게 짜고

    동선은 어떻게 할까 막막했을텐데

     

    지인의 삿포로여행 후기를 몽땅 가져와서

     좀 더 수월하게 계획을 짤 수 있었답니다

     

     

     

    "JR타워"

     

     

    생각지 않았지만

    완벽하게 우리 일정에 맞아떨어졌던 JR타워

     

    지금부터 왜 이곳에 가야 하는지

    쭉 써볼게요~~>_<

     

     

     

    JR타워는 삿포로역에서 JR트레인 타는 곳으로

    쭉 걸어가면 스텔라플레이스가 나옵니다

     

    스텔라플레이스 6층에서 전망대 표를 끊고

    38층으로 올라가야 해요

     

     

    일본은 간판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위 사진에도 삿포로 스텔라플레이스 옆에

    JR 어찌고저찌고 38이라고 쓰여 있는 거 보이시죠?

     

     

    초점이 나갔네요;;;;

     

    그래도 흐릿하게나마

    숫자 38은 보일거라 생각됩니다

     

     

    매표소가 있는 6층으로 가기 위해서는

    스텔라플레이스센터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올라가세요

     

     

    6층에서 내리면

    바로 안내판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하고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지금 저희가 있는 곳이 빨간색 원이구요

    전망대는 맨 오른쪽 주황색 부분이에요

     

    그러니까 저희는 내린 곳에서

    앞으로 쭉 끝까지 가면 되는 거였죠!!

     

     

    쭉 따라가다 보면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 쪽에는 아무것도 없으니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꺾은 후

    계속 들어가 주세요

     

    가다가 중간에 요금표도 보이구요

     

    전망대 요금 할인받는 방법도 있는데

    저희는 이동중에 발견해서 할인 안 받았어요

     

    할인액이 크지는 않지만

    할인받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많을 때에는

    아마 인포에도 사람이 많기 때문에

    무인매표기를 사용하는 게 빠를지도??

     

    저희가 갔을 때에는 텅텅

    ㅋㅋㅋㅋㅋ

     

    역시 5월은 삿포로 여행하는 기간이 아니죠?

     

    우리는 그게 더 좋았...

    ㅋㅋㅋㅋㅋ

     

    사람이 없기 때문에 직원이 일로 오라고 해서

    데스크에서 표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1인당 720엔이면

    그닥 비싼 건 아닌 것 같아요

     

     

     

    보통 전망대 요금이 비쌀 뿐더러

    일본은 또 밥먹는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높아서

     

    오히려 전망대 가격은

    저렴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한국어 팸플릿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_<

     

     

    자 이제 올라가 봅니다

     

    엘리베이터가 고속은 아니에요

    천천~히 올라갑니다

     

     

    38층 전망대라니

    ㅋㅋㅋㅋ

     

    지금까지 가본 전망대 중 가장 낮은 층수에요

     

    요즘은 고층건물을 많이 지어서

    우리는 몇 층이다~ 뭐 이런 식으로

    전망대가 높게 있어야 신기한 것처럼 느껴지는데

     

    오히려 JR타워는 38층이다 보니

    건물들이 아래쪽에서 낮게 깔려있는(?) 모습이

    더 인상적이었어요 

     

     

    낮게 깔려있다를 뭐라고 말해야;;;;

    이런 느낌이었어요

     

    대만 타이페이101은 전망대가 98층이었나;;?

     

    아무튼 너~무 높아서

    오히려 전망은 이쁘지 않더라구요

     

     

     

    타이페이101 건물만 높게 서 있고

    다른 건물들은 다 낮아서

     

    이건 뭐 밤에 가도 야경이 이쁘지도 않고

    그저 그랬던;;;

     

     

    그런데 일본 삿포로의 JR타워는

    다른 건물들이 잘 보이는 딱 좋은 높이였던 것 같아요

     

    게다가 전망대를 둘러싸고

    의자들이 굉장히 많아요

     

    어디 전망대 가면 앉을 곳 하나 없는데

    여기는 오히려 앉을 공간이 많아서

    구경이 아니라 쉬다 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답니다

     

    어른들이랑 와도 강추!

     

     

    JR타워에 오시면

    그냥 쓱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쉬다 가는 느낌으로 오면

    좋다고 했었잖아요?

     

    카페가 있습니다

     

    그냥 커피 말고

    위스키나 와인도 팔아요

     

    물론 디저트류도 팔구요

     

     

    자유여행으로 왔다면

    시간에 구애받을 것도 없으니까

     

    와인 한 잔씩 시켜서

    창 밖으로 바라보며 잠시 쉬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여행 하다보면 이거 봐야 하고

    저거 봐야 해서 느긋함이 없어지는 것 같은데

     

    낮게 깔린 불빛들 보면서

    와인 한 잔 들이키면 피로도 풀리고

    대화도 술술 잘 되더라구요

     

     

    이것도 동생이 알려준 팁이었는데

    ㅋㅋㅋㅋ

     

    저희는 실천했답니다

     

    JR타워는 해가 진 다음에 가라고 했고,

    커피도 좋지만 글라스와인도 파니까

    와인 한 잔씩 하는 게 좋겠다 라고 했거든요

     

    (아바타 아님 주의)

     

    역시 직접 갔다온 사람에게 들으니

    여행팁을 많이 얻어서 좋네요~!!

     

    삿포로여행하시는 분들

    하루 정도는 일정을 느슨하게 잡아서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와인 한 잔 어떠신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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