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빵지순례, 부여 가볼만한곳, 부여빵집, 부여에펠제과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요즘은 전국에 빵지순례 다니는 게 유행일 정도로

각지에 유명하다는 빵집들이 많이 생기는데요

 

인스타 감성 뿜뿜하는 새로운 곳도 있고,

동네에 오래 전부터 있었던 곳이 유명해지기도 하죠

 

 

오늘은 부여여행을 하면 한 번쯤 들리는

#에펠제과 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충청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충청도 빵지순례를 떠나신다면?

부여여행 중 부여 가볼만한곳을 찾으신다면?

 

부여빵집, 에펠제과를 추천합니다~!

 

 

저희는 이른 아침에 방문했는데요

 

하나로마트에서 멀지 않아

하나로마트에서 장 보고 걸어서 에펠제과에 도착했어요

 

가게에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가게 앞에 잠깐 차를 대시든 아니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할 거예요

 

 

가게 내부는 아담합니다

딱 옛날 빵집이에요

 

요즘은 프랜차이즈들이 너무 많아져서 그거에 질리기도 했지만

이번에 빵을 먹어보니 프랜차이즈 빵집이 더 맛있는 것도 있고,

옛날 빵집만이 낼 수 있는 빵맛도 있더라구요

 

그냥 취향 차이로 좋아하는 거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원래는 아침으로 케이크를 먹으려고 해서

케이크 진열대에 가봤는데,

 

일단 가장 작은 사이즈는 11,000원 정도 해서 가격은 괜찮았는데

생크림이 없더라구요....

 

 

 

 

 

작은 사이즈는 초코와 모카밖에 없어서

그냥 빵만 골랐어요

 

 

PICK 1. 소세지 샌드위치

 

제가 고른 첫 번째 빵은

소세지와 샐러드가 들어가 있는 샌드위치입니다

 

에펠제과 오기 전에도 여러 블로그들을 봤는데

왜 이 소세지빵 안 드시는 건가요ㅜㅜ

 

진짜 맛있고,

안에 소스? 소스라고 할 것도 없지만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의 조합이 진짜 맛있었어요

 

옛날 스타일의 샌드위치인데

빵이 튀긴 빵이라 더 입안에 감긴 것 같아요

 

이거는 무조건 픽!

 

 

소세지 들어가 있는 샌드위치를 먹을까

요 샌드위치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결국 하나만 사온 게 아쉬울 정도 ㅠㅠ

 

다음 번엔 저것도 무조건 고를 거예요

 

 

#튀김샌드위치

 

이 샌드위치가 이 집의 시그니처래요!!

 

샌드위치를 튀겼는데

안에는 햄과 치즈, 그리고 마요네즈 콘샐러드가 들어 있어서

이건 그냥 맛없을 수가 없는 그런 맛!

 

왜 안 골랐지 하는 아쉬움이 뿜뿜하네요

 

 

와 요즘에 빵집에서 누네띠네 본 적 있으신가요

어렸을 때 먹던 누네띠네가 대형 크기로 똭!

 

너무 아침이라 그런가 고를 때는 눈에 안 보였는데

왜 사진으로 보니 다 맛있어 보이지..

 

 

 

 

 

누네띠네는 이에 약간 달라붙는 게 제맛인데

바삭한 겉면 아래로 보이는 잼이 진짜 맛있어 보여요ㅠ

 

 

베이비슈

 

 

사과패스츄리

 

 

이건 아마 찹쌀떡같은 쫄깃함이

특징인 빵일 거예요

 

보기만 해도 쫄깃해 보이쥬?

 

 

PICK 2. 크림빵?

 

도대체 이 빵의 이름이 뭔가요

사진이 안 찍혀 있는데 이 빵도 제과점에서 유명한 빵이더라구요

 

오후에 가면 없는 날도 있다고 하니

보일 때 무조건 사야 하는 빵이죠!

 

빵 속에는 크림이 가득 차 있고,

겉에는 가루가 묻혀 있는데

이 빵의 특징은 다른 빵들처럼 퍽퍽하지 않다는 거예요

 

 

깨물면 크림이 듬뿍 나오면서 빵 자체가 쫄깃해

이거 은근히 맛있더라구요

 

크림도 달지 않아서

1개 다 먹을 때까지 질리지도 않았어요

 

다른 빵들은 그렇게 쫄깃하지 않았는데

이 빵은 쫄깃해서 참 궁금했음

 

 

 

파운드케이크

 

 

무라남편이 고른 쇼콜라에요

초코빵, 초코빵 어찌나 초코초코 타령을 하던지

보자마자 초코라서 고른 쇼콜라 빵인데요

 

제 입맛에는 그저 그랬어요

 

초코의 향은 확 풍기나

빵이 쫄깃, 부드럽지 않고 퍽퍽하고 으깨지더라구요

 

그런 식감은 별로 안 좋아해서....

 

 

호두사자루

 

 

소보루빵

이거 진짜 맛있어 보이죠

 

 

 

 

 

동네 빵집의 기본이죠

기본 중의 기본을 먹어봤어야 했는데 다른 빵들에 밀려 못 먹어봤지만

기본 맛은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팥빵

 

 

건강빵 안에 크랜베리와 견과류가 들어있었던 것 같아요

 

잼 등을 가져왔으면

캠핑장가서 이런 빵에 잼 발라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밤식빵

 

무척이나 사고 싶었지만

크기가 너무 커서 엄두가 안 났던.....

 

동네 빵집은 다 좋은데 빵 1개의 크기가 너무 커서

집에 가져가지 않는 이상은 구매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근데 다르게 말하자면 요즘 프랜차이즈 빵집들의 빵이

너무 작은 거일수도 있겠네요 ㅠㅠ

 

 

맘모스빵

 

진짜 벼르고 벼르던 빵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커서 포기한 두 번째 빵 ㅠㅠ

 

캠핑장 와서 한 끼로 먹을 건데

이걸 언제 다 먹겠어요

 

맘모스빵 반절로 나눠서 팔았다면

전 바로 샀을 겁니다 ㅋㅋ

 

맘모스빵 파는 곳 찾는 것도 어려우니까요

 

 

여러가지 만주, 월병

 

 

전통 카스테라빵이 여기 있는데

무라남편은 왜 안샀을까요

 

 

 

 

 

가끔 카스테라 얘기를 하거든요

이거 우유랑 같이 먹으면 존맛인데....

 

 

여기 빵들을 모두 찍은 것도 아닌데

종류가 참 많죠

 

빵 나오는 시간을 알면 그 시간에 맞춰 가는 건데

아침 일찍 방문했을 때에 파는 빵들은 그날 아침에 나온 건 아닌 듯 했어요

 

그래도 뭐 하루 이틀이면 소진되니까

그렇게 오래된 건 아니겠죠?

 

 

제가 고민했던 다른 빵,

이런 샐러드류가 들어간 빵을 좋아해서

이걸 살까 소세지빵을 살까 고민했는데

이것도 그냥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는 빵이네요 ㅋㅋ

 

 

블루베리식빵

 

 

 

빵 몇 개 샀다고 아침에 빵집에서만

21,000원 ㅋㅋ

 

요즘 빵값 비싼 거에 비하면 저렴할 수도 있겠네요

 

 

 

 

 

왜냐면 저기에서 제 버터롤이 8,000원이니까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저희가 산 빵들을 다 꺼내놓지도 않았는데

트레이가 다 차버렸.....

 

아침에 갔더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크림빵과 앙금빵을 서비스로 주셔서

저희 종이백이 더 든든해졌답니다

 

 

에펠제과만의 특별한 맛이 있나?

 

아니요,

옛날 빵집이고 옛날 맛이에요

 

그럼 왜 여기를 가나?

 

유명하니까요

어차피 여행 간 거 유명하다는 곳 한 번쯤 들러볼 수 있으니까요 !!

 

 

빵들의 퀄리티가 엄청 좋은 것도,

그렇다고 맛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빵들의 종류가 많고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켜줘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소세지빵 같은 경우는 제가 워낙 좋아하는데

파* 같은 곳은 좀 퍽퍽하달까

근데 여기는 직접 만드시니까 부드러워서 맛있었구요

 

빵마다 복불복이에요

프랜차이즈보다 맛있는 것도 있고, 맛없는 곳도 있고

 

그래도 전반적으론 만족합니다

 

 

에펠제과에는 쿠폰도 있네요

쿠폰있다는 얘기는 못 봤었는데

 

이거 몇 개 모으면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