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떡볶이, 배떡 vs 삼첩분식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요즘은 로제가 인기

특히 #로제떡볶이 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은데요

 

이미 유명한 배떡, 엽떡, 삼첩 말고도

신생 로제떡볶이집들이 계속 등장하고

 

신전에서도 로제떡볶이가 나왔다고 하니

앞으로 하나씩 도장깨기 해 볼 생각입니다!!

 

 

 

일단 엽떡까지 먹고 엽떡 vs 삼첩 vs 배떡 삼파전을 비교해 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엽떡을 아직 영접못함 또륵

 

그래서 오늘 삼첩분식과 배떡만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 평과 이상하리만큼

저와 무라남편의 평이 달라서요...

 

 

 

삼첩분식 로제떡볶이 후기

 

 

우선 처음으로 로제떡볶이를 접했던

#삼첩분식

 

그리고 오늘 맛있어서 두 번째 시킨 거였구요

 

처음 주문은 로제떡볶이 세트로 튀김이 왔지만

오늘은 먹고싶은 튀김만 추가하고

대신 대패볶음밥을 추가했어요

 

 

사진상으로는 양이 적어 보이지만

용기가 깊고,

국물이 많아 그렇게 보이는 거구요

 

둘이 먹으면 엄청 배부르고

심지어 약간은 남기기도 하는 양이랍니다

 

국물 많이 달라고 하면

많이 주셔서 만족!

 

 

튀김은 딱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만!

오징어튀김과 김말이만 시켰어요

 

세트로 구성된 튀김에는

야끼만두, 단호박이었나, 그리고 야채튀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야끼만두 튀김이 너무 별로라

튀김을 세트로 안 시키게 되더라구요

 

야끼만두는 딱 시제품 쓰는 것 같고

분식집 어딜가나 야끼만두는 별로에요

 

 

그리고 기본으로 주는 감자튀김,

 

감자튀김을 로제떡볶이 국물에 넣어 놨다가

국물을 충분히 흡수한 뒤에 먹으면 진짜 맛있다는거

 

물론 무라남편은 그냥 찍어먹는 걸 좋아하지만

저는 국물이 잘 배어 눅눅한 느낌을 좋아합니다

 

이 정도 양이만 다 못 먹을 정도로

감자튀김 양도 굳!

 

 

그리고 로제떡볶이를 한 곳에 모아 먹어 봅니다

 

일단 삼첩분식은 밀떡을 사용하고

기본으로 비엔나소시지와 메추리알이 들어있어요

 

야채는 대파와 양배추가 들어있긴 하지만

그냥 꼭꼭 숨어라임..

 

1~2개 정도만 발견될 정도라

야채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삼첩분식은

떡 많이, 어묵 많이, 반반을 시킬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나 어묵을 좋아하는 우리집은

무조건 시킬 때 어묵 많이로 시키고,

어묵은 섭섭하지 않게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가 2번 배달을 시키면서 만족했던 건

떡볶이 따뜻, 튀김 따뜻이었어요!

 

 

 

 

거리가 가까워서 그런지

조리된 후 바로 배달기사님이 배정돼서 그런지

다행스럽게 음식들이 따뜻하게 와서 좋았다능

 

그리고 밀떡도 종류마다 식감이 다른 건지

여기 밀떡은 쫄깃쫄깃하고 맛있더라구요

 

 

밀떡에 어묵 올리고 국물 엄청 올려서

한 입에 먹으면 그 맛은 진짜 인정!

 

그리고 삼첩분식에서 "쓰읍" 정도가 무난하다고 해서

적당히 매콤한 맛이 들어있는 쓰읍 단계를 시켰는데요

 

국물은 칼칼한 맛에 크리미한 느낌이 섞여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끝까지 느끼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쓰읍 단계 정도면

맵찔이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를 실망시킨 너란 녀석,

대패볶음밥

 

이거 시키고 진짜 후회했어요

 

사실 분식에 떡볶이 하면 주먹밥이나 김밥 등

밥종류가 하나 들어가면 좋겠다고 해서

기분좋게 시킨 대패볶음밥이었는데요

 

떡볶이도 따뜻,

튀김도 따뜻한데

왜 때문에 대패볶음밥만 차가운 건가요

 

 

대패볶음밥은 고기가 들어간 만큼

고기의 기름진 맛과 나머지 재료들의 조화로 고소한 맛이 감돌아야 하는데

 

밥이 차가워서 고기는 굳어있고

밥에서 다른 감칠맛은 느낄 수도 없고

 

혹시 이것만 미리 만들어 놓고 파나,

주문이 잘못 들어간 거 그대로 가지고 왔나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앞으로 대패볶음밥은 시킬 일 없음......

 

 

전체적인 총평은 여기에서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합니다

 

 

 

 

휴일 대낮에 배달음식을 시켰다면

당연히 맥주가 빠질 수 없죠 ㅋㅋㅋㅋㅋ

 

 

원래 밀떡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나

삼첩분식 밀떡은 꽤나 먹을 만 했어요

 

여러분 로제떡볶이는 꼭 국물 듬뿍과 함께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감자튀김도 미리 국물에 담가놨다가

충분히 국물을 흡수하면 드셔 보세요!

 

 

그리고 어렵게 발견한 양배추 1개와

메추리알 같이 먹기

 

떡볶이는 다른 재료들과 함께

섞어 먹어야 진짜 맛있는 거 아닌가요 ㅋㅋㅋ

 

소스 내 취향

진짜 맛있었어요

 

 

근데 너무 실망했던 대패볶음밥

더이상 널 보고싶지 않아ㅠㅠㅠㅠㅠ

 

잘가라

 

 

튀김이 따뜻해서 그런가

김말이는 공장용 제품을 사용하든 안 하든 맛있네요

 

잡채가 안에 튼실하게 들어있고

먹을 때 바삭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잘 튀겨져서

이거는 오히려 로제떡볶이 국물과는 안 맞는 것 같았어요

 

그냥 이것만 먹기!

 

근데 김말이 말고

단호박튀김이나 야끼만두 그런 류는 국물에 담가놨다가

먹는 게 낫습니다~!

 

 

오징어튀김인데 이건 튀김옷이 좀 두꺼운 거 같죠;;?

 

갓 튀겨져 나온 것 같아서 튀김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그냥 튀김들은 무난무난

 

 

 

 

 

 

 

삼첩분식 VS 배떡 로제떡볶이 비교

 

로제떡볶이의 열풍에는 배떡이 기여했다고 볼 수 있는데

저희는 삼첩분식 로제를 먹은 뒤 배떡을 접했는데요

 

일단 배떡은 중국당면을 꼭 추가하라는 평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중국당면 추가!

 

 

 

그리고 그냥 밀떡도 맛있지만 

누들밀떡이 맛있다고 해서 면도 바꿔서 주문!

 

배떡은 삼첩분식보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서

그건 배떡이 우위!

 

남은 건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는 건데

핫도그를 워낙 좋아해서 핫도그 추가!

 

 

 

다행히 저희는 점심시간을 피해 주문해서

배달은 대략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구요

 

일단 소스는,

소스 자체의 첫 입은 괜찮았어요

 

보통맛이 맛있다고 해서 보통맛 시켰는데

보통맛임에도 불구하고 매콤한 느낌은

삼첩분식이 더 있었구요

 

배떡은 보통맛 정도로는 느끼함이 잡히지 않는

소스더라구요

 

끝으로 갈수록 매콤함이 거의 없어

느끼한 편....

 

 

그리고 면은 다 별로였어요

이 지점이 가오픈을 끝내고 최근에 문을 연 거라 미흡했을 수도 있는데

저희에게 실망을 안겨준....

 

배떡 로제떡볶이는 전반적으로 국물과 면이 따로 놀더라구요

면에 국물이 하나도 안 뱀...

 

그래서 사람들이 극찬한 중국당면을 먹었는데

이거 뭐지, 쫄깃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국물이 잘 배어서 면과 조화를 이루는 것도 아니고

대충 물에 불려놨다가 소스만 겉에 입힌 느낌?

 

중국당면 이제 안 시킵니다

 

그리고 누들밀떡 역시 밀떡의 쫄깃함이 아니라

끊어지는 느낌이 많이 있었고,

밀떡도 소스가 잘 배지 않아서 겉도는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핫도그 1000원짜리라기엔 너무 작아서 보자마자

아.... 이랬고,

 

그래서 저희는 먹자마자 둘 다 삼첩이 낫다 이랬는데

대부분은 배떡이 1등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개취고 입맛 차이니까 그럴 수 있는데

배떡 다른 지점에서 시켜 먹어봐야 하나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