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4. 7.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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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부추로 무슨 요리를 해주겠다더니

    진짜 부추를 많이 썼는데도

    한움큼 엄청 많이 남았더라구요

     

     

    이 부추 너 써

     

     

    응?

    아, 고마워;;;;

     

    부추 받고 고마워했음,,

     

     

     

     

    그래서 급 부추전을 만들기로 결심

     

    마침! 마침!

    저희집에 남은 소고기 다짐육이랑

    냉동새우가 있었거든요

     

    심지어 백종원님이 강조한

    건새우까지 있음!

     

    이건 분명 부추전을 만들라는

    뜻이다 싶어서 무조건 메뉴는 부추전으로 정했습니다

     

    건새우 넣으면 부추전 맛이 확 올라가는데

    짭짤하니까 따로 양념장 안 만들어도 되겠더라구요

     

    하지만 건새우가 없다면?

     

    안 넣는 거쥬 뭐

    대신 양념장 만들면 되구요!

     

     

     

     

    고기새우부추전 재료 준비하기

     

     

     

    부추 300g

    소고기 다짐육 400g

    새우 약 10개

    건새우 한 줌

     

    부침가루 2컵

    물 1컵

    멸치액젓 1스푼

    식용유 넉넉히

     

     

     

    - 소고기 밑간 -

     

    간장 1스푼

    맛술 1스푼

    참기름 1스푼

    설탕 1스푼

     

     

     

    - 새우 밑간 - 

     

    후추 톡톡

    소금 약간

     

     

     

     

     

    1. 냉동새우 찬물에 30분 이상 녹인 후 소금, 후추로 간하기

     

     

     

    냉장새우면 녹이는 과정 없이

    바로 손질해서 사용하시면 되구요

     

    냉동새우는 찬물에 30분 이상 담가둔 후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큰 새우를 샀더니

    아예 껍질까지 붙어 있어서

    껍질을 제거했구요

     

     

     

     

    이번에는 아예 양념장을 따로

    만들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모든 재료에 간을

    조금씩 했습니다

     

    새우에도 후추와 소금을 톡톡

    뿌려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빼주세요

     

    그리고 새우는 잠시 두고

    다른 재료들을 손질합니다

     

     

     

    2. 부추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썰어 주세요

     

     

     

    메인 재료인 부추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주시구요

     

    흙이 묻어 있는 부분만

    칼로 잘라낸 뒤 나머지 부분을 사용하면 됩니다

     

    부추 크기는 잘게 썰어도 상관 없으나

    보통은 손가락 두 마디 정도 길이로

    썰어 주시면 됩니다

     

     

     

     

    3. 소고기 다짐육은 밑간 해 놓기

     

     

     

    집에 남아있던

    소고기 다짐육을 꺼냈어요

     

    보통 전에 고기가 들어가면

    맛이 배가 되는데

     

    고기 없으면 안 넣으셔도 돼요

    어차피 메인은 부추니까요

     

     

     

     

    고기에도 역시 밑간을 해 놓습니다

     

    설탕 1스푼

    맛술 1스푼

    간장 1스푼

    참기름 1스푼

     

    그리고 고기를 

    골고루 섞어 주세요

     

     

     

     

    고기 양은 400g 을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야

    전을 먹을 때 고기맛이 납니다

     

    양념을 해 둔 채로

    잠시 놔두고 다른 재료를 준비합니다

     

     

     

     

    4. 건새우 한 줌을 믹서기에 갈아 주세요

     

     

     

    건새우가 들어가면 감칠맛이 살아나고

    건새우의 짭짤한 맛이 부추전 간을 맞춰준답니다

     

    아예 통으로 넣고 싶으면

    건새우를 그냥 넣으셔도 되구요

     

     

     

     

    칼로 손질하실 분들은

    씹는 맛만 느낄 수 있게 썰어서 넣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미 건새우를 사용해 본 결과

    우리집은 새우 씹히는 맛을 안 좋아하므로

    아예 갈아버렸어요

     

    믹서기에 넣고 갈면

    5초 만에 다 갈아지는 위력,

     

    그리고 나중에 부추와 함께 섞을 거니까

    잠시 놔둡니다

     

     

     

     

     

    5. 부침가루 2컵, 물 1컵 섞기

     

     

     

    부침가루 물이 너무 묽으면

    부쳤을 때 바삭하지 않고

    늘어진다고 해야 하나,,,

     

    부침가루와 물의 비율은

    2:1 정도로 맞춰 주시는데요

     

     

     

     

    준비한 재료에 따라

    아무래도 양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일단 섞어 보고 너무 묽지 않게만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지금 이 정도도

    재료 양에 비해 묽은 편인데요

     

    백종원 선생님께서는

    부추와 다른 재료들 넣었을 때

    거의 그냥 묻혀지는 정도로만

    부침가루물을 섞더라구요

     

     

     

     

    6. 각종 재료들 넣고 멸치액젓 1스푼

     

     

    이제 볼에 각종 재료들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부추도 잔뜩 넣어 주시구요

     

     

     

     

    그 위에 양념된 소고기,

    잘 갈려진 건새우도 함께 넣습니다

     

     

     

     

    준비한 재료가 부침가루 물에 비해 적으면

    차라리 다른 곳에 재료를 모아놓고

    그 위에 부침가루물을 끼얹는 식으로

    양을 맞춰 주세요

     

     

    물만 너무 많아도

    부침개가 바삭하지 않고

    맛없게 부쳐진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멸치액젓 1스푼

     

    감칠맛을 위한 1스푼이에요

     

     

     

     

    그리고 잘 섞어 주세요

     

    부추가 뭉개지지 않도록

    너무 세게 말고 

     

    조심스럽게

    천천히 몇 번만 섞어 주시면 됩니다

     

     

     

     

    7. 기름 넉넉히 두르고 앞, 뒤 한 번씩만 뒤집으면서 굽기

     

     

     

     

    이제 본격적으로

    부추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기름은 넉넉히 둘러 주세요

     

     

    어차피 전은 기름에 구워지는 맛으로 먹는 거니까

    기름이 너무 적으면

    전이 바삭하게 익기도 전에

    앞, 뒤가 타버려요

     

     

     

     

    그리고 전 구울 때 주의할 점!

     

    전은 조금 구웠다가 뒤집고

    조금 구웠다가 뒤집고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한 쪽 면을 아주 잘 익힌 다음에

    뒤집어서 다른 한 쪽을 잘 익히는 게 맛있어요

     

    너무 자주 뒤집으면

    기름만 먹고 전이 맛있게 구워지지 않는답니다

     

     

     

     

    처음에는 새우를 위에 올렸다가

    두 판 째에는 새우를 가운데 밀어넣었다가

    이리저리 만들어가면서 부추전을 만들어 봤어요

     

     

     

     

    크게 만들어도 좋지만

    새우를 하나씩 얹고 싶어서

    작은 크기로 만들었는데

     

    이 정도 크기로 만들면

    먹기에는 편하더라구요

     

     

     

     

    8. 고기새우부추전 완성

     

     

     

    전은 한 번 부칠 때마다

    온 집에서 기름 냄새가 ㅋㅋㅋ

     

    복도까지 ㅋㅋ

     

    근데 그 맛있는 냄새 때문에

    또 부치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부치면서 하나 먹어 봤는데

    간이 딱 좋아요!!

     

    살짝 짭짤한 느낌은 나지만

    짠 건 아니고,

     

    밍밍하지 않아서

    따로 간장 양념장이 필요 없더라구요

     

     

     

     

    확실히 건새우를 갈아서 넣으면

    이런 감칠맛이 올라와서 맛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고기까지 듬뿍 넣어

    전을 한 입 먹을 때마다

    고기의 묵직함도 느껴지고

     

    여러모로 밥반찬 하기엔

    딱인 메뉴네요

     

     

     

     

    사실 먹으면서

    한 잔 할까 이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저는 참았습니다

     

    하지만 다음 번엔 안 참겠어요

    맥주안주로 진짜 최고니까요>_<

     

     

    이렇게 해서 오늘의 요리

    부추전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재료 준비하는 데 손이 많이 가지

    막상 부치기 시작하면 뚝딱 만드실 수 있답니다

     

    그럼 모두들 굿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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