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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시원한 바지락조개탕 끓이는법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저 요즘 왜때문에

바지락에 꽂힌 거죠

 

원래 조개 그닥 안 먹었던 것 같은데

해감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안 먹었던 건지

 

해감도 하고, 

해감이 필요없는 조개도 팔고 그러니까

조개요리를 계속 하게 되네요

 

사실은 조개를 좋아했던 뇨자,,

 

그래서 오늘은 해감된 바지락으로

청양고추 팍팍! 무 팍팍! 넣어서

얼큰하고 시원한 #바지락뭇국 을 끓였습니다

 

매번 소고기 넣고 구수하게만 뭇국 끓이지 말고

조개 넣어서 시~원한 뭇국 만들어 보세요~~!!!!!

 

 

 

 

 

바지락조개탕 재료준비

 

 

 

해감된 바지락 약 500g

무 1/4통

양파 1/2개

대파 듬뿍

청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육수팩 1개

다진마늘 1스푼

맛소금 1/2스푼

 

 

 

 

 

 

해감이 어려워서 

바지락요리 안 하시는 분들 계시죠?

 

요즘 마트에는 해감이 다 되어

한 번 씻어내기만 하면 되는

바지락도 나와 있으니까요

 

해감때문에 맛있는 바지락 포기하지 말고

마트에서 구입해 사용하면 됩니다!!

 

 

 

 

 

1

무, 대파,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 썰기

 

 

 

 

 

무는 조개탕에서 시원한 맛을 담당하기 때문에

절대 생략하면 안 됩니다

 

바지락뭇국인데 바지락과 무가

없으면 안 되겠죠?

 

무는 대략 1/4통만 사용하고

보통 뭇국 끓이는 것처럼

사각썰기로 준비해 주었습니다

 

 

 

 

 

양파는 1/2개만 준비하면 됩니다

 

부재료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주객전도 될 수 있구요

 

양파가 들어가면

은은한 단맛까지 줘서 국물이 맛있어집니다

 

양파도 무의 크기와 비슷하게

사각으로 썰어주었어요

 

 

 

 

 

대파가 들어가면 색이 들어가서 이쁘니까

대파도 많이 넣어줍니다

 

큼지막하게 썰어주세요

 

 

 

 

청고추와 청양고추는

각각 1개씩 넣어 주었구요

 

청양고추가 들어가면 국물의 시원함이

배가 되기 때문에 1개 정도는 넣어주는 게 좋답니다

 

 

 

 

2

육수팩과 무를 같이 넣고 끓이기 시작

 

 

 

 

보통은 육수팩을 먼저 끓여서

육수에 재료를 넣고 진행하지만

 

이번에는 육수와 무의 시원함이 같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육수팩과 무를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일 거예요

 

 

 

 

물은 웍의 반 절 정도만 넣어 주시고

처음부터 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고

모자라면 중간중간 추가하는 게 더 나아요

 

 

육수팩과 무를 넣은 후에는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육수팩은 끓고 나서부터

10분 뒤에 꺼내 주셔야 해요!

 

 

 

 

세게 끓이다 보면 거품이 올라오는데

거품은 깨끗하게 건져 주어야

깔끔한 국물을 만들 수 있답니다

 

 

 

 

 

3

10분이 지나면 육수팩 먼저 건지기

 

 

 

 

물이 끓고나서 10분이 지나면

불을 중간불로 줄인 후

육수팩만 꺼냅니다

 

육수팩을 계속 안 꺼내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까

너무 오래 담가두지는 마세요

 

 

 

 

4

해감된 바지락은 흐르는 물에 씻고 무와 함께 끓이기

 

 

 

 

무를 얇게 썰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끓이지 않아도 금방 익는답니다

 

육수팩을 꺼낸 다음에는

해감된 바지락을 꺼내서 

흐르는 물에 씻어 주세요

 

이미 깨끗하게 해감이 됐기 때문에

불순물이 많이 나오지는 않을 거예요

 

 

 

 

 

그리고 무와 함께

바지락을 넣고 중간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 필요한 건 모다?

스피드!!!

 

바지락은 오래 끓이면 질기므로

지금부터는 빠르게 요리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5

다진마늘 1스푼 넣고

바지락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각종 야채 넣기

 

 

 

 

 

불은 계속 중간불이고

잘 씻은 바지락을 넣어 줍니다

 

몇 분만 지나면 바지락들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는데요

 

활짝 벌리는 게 아니라

바지락들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준비해 놓은 야채들을 넣어 줍니다

 

 

 

 

 

양파,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다같이 넣고 끓여 주세요

 

 

 

 

6

간은 맛소금으로 하기

 

 

 

 

그리고 마지막에 맛소금으로

간을 맞춰 줍니다

 

만드는 양에 따라,

웍의 크기에 따라 다를 순 있지만

맛소금 1/2스푼 넣으니까 간이 맞았는데

 

이건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세요

 

대신 맑은 국이기 때문에

액젓이나 간장은 안 넣는 게 좋아요

 

 

 

 

 

7

한 번 끓어오르면 바지락조개탕 완성

 

 

 

 

간 맞추고 바지락조개탕이 끓어오르면

완성이에요

 

이번 바지락조개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처음부터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재료에 비해 물이 많이 들어가면

물의 양을 줄이려고 계속 끓일 수밖에 없는데

 

알다시피 바지락은 오래 끓이면 안 되니까

적은 무로만 국물을 내게 됩니다

 

어차피 한계가 있을 뿐더러

차라리 물의 양을 좀 적게 잡고

나중에 추가하는 게 낫구요

 

 

 

 

이번에 먹어보니 바지락조개탕에서는

대파나 양파는 없어도 되지만

청양고추는 없으면 안 되겠더라구요

 

청양고추 강추!

 

이걸 보고 안주라고 생각한다면

한 잔 하죠 뭐 ㅋㅋㅋㅋ

 

설명만 길었지 사실 바지락 해감과정이 없으면

만드는 게 어렵진 않거든요

 

무랑 바지락 있다면

부디부디 꼭 바지락조개탕을 해드시길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