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소스 없어도 감칠맛 쩌는 팽이버섯전 황금레시피 버섯요리 버섯반찬 막걸리안주

초보자도 쉽게 만드는 막걸리안주, 팽이버섯전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보통 팽이버섯 등 버섯종류는

메인요리의 부재료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의외로 많이 사용하지 못하더라구요

 

다음에 써야지 해도

남은 양이 애매하거나

뭘 해 먹어야 할지 모르는 그런 느낌?

 

그래서 오늘은 팽이버섯을

온전한 주인공으로 해서

맛있는 막걸리 안주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오늘 사용할 메인재료는

팽이버섯 딱 한 봉지만 있어도 되기 때문에

냉장고에 남아 있으면 무조건 ㄱㄱ !!!!!

 

나머지 들어가는 대파나 양파는

부재료이기 때문에

 

당근이나 애호박 등

쓸 수 있는 야채들이 있으면

같이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오늘 만드는 팽이버섯전은

반죽할 때 아예 간을 맞추기 때문에

따로 간장양념이 필요 없어서 안 만들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팽이버섯전 재료준비

 

 

 

팽이버섯 1봉지

양파 1/2개

대파 

청양고추 1개

 

 

계란 2개

부침가루 1스푼

전분가루 1스푼

맛소금 1티스푼

멸치액젓 1스푼

후추 톡톡

 

 

 

** 홍고추가 있으면 데코용으로 같이 올려 주세요

 

 

 

 

 

 

1

팽이버섯은 3cm 정도의 크기로

잘라 줍니다

 

 

 

보통 팽이버섯은 3개씩 묶음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한 봉지씩 남더라구요

 

 

 

 

 

팽이버섯은 봉지 위에서 그대로

끝부분을 칼로 잘라주면 편하답니다

 

 

 

 

 

 

그리고 3cm 정도 크기로 잘라 주는데

끝부분은 뭉쳐있을 거예요

 

손으로 살살 풀어주면 되고

길이도 더 길게 만들고 싶으면 

길게 자르셔도 됩니다

 

 

 

 

 

 

2

양파, 대파, 고추를 작은 크기로 썰어 주세요

 

 

 

팽이버섯전 만들 때

양파가 필수는 아니지만

양파가 들어가면 단맛이 올라와서 맛있어요

 

대신 양파가 들어가면 사각형 모양 때문에

전을 뒤집다가 이탈할 가능성이 있긴 한데

그래도 잘 뭉쳐 있으니 부칠 때 문제는 없어요

 

양파는 1/2개만 사용했는데

전 부칠 때 좀 더 편하려면

아주아주 얇고 길게 썰면 됩니다

 

 

 

 

 

 

대파는 팽이버섯전에 초록색이 없어서 추가했어요

대파 없으면 패쓰

 

 

 

 

 

청양고추는 1개 정도 넣어주는 게 맛있어요

 

팽이버섯전이 고소한 편인데

전 부칠 때 위에 1~2개씩 올려주면

매운맛이 살짝 씹히면서

전을 더 많이(?) 먹게 해줍니다 ㅋㅋㅋ

 

 

전 부칠 때 홍고추를 데코로

하나씩 올려주는 것도 이뻐요

 

저는 홍고추가 없어서 못 넣었지만

홍고추 있으면 여기서 같이 얇게 썰어 주세요

 

 

 

 

 

 

3

모든 재료를 볼에 담고

부침가루 1스푼, 전분가루 1스푼, 계란 2개를

잘 섞어 주세요

 

 

 

 

 

 

팽이버섯전을 만들 때에는

흥건하게 부침가루물을 안 만들어도 됩니다

 

버섯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살짝 물기가 돌 정도로만 만들어 주세요

 

 

 

 

 

 

재료를 넣은 볼에

계란 2개를 넣어 주세요

 

 

 

 

 

 

부침가루만 있는 경우에는

부침가루만 2스푼 넣어 주시구요

 

 

튀김가루가 있다면 전분가루 대신

튀김가루 1스푼을 넣어 주세요

 

그러면 더 바삭하게

전이 부쳐진답니다

 

 

 

 

 

 

이 정도 계란물이 돌 정도로만

잘 섞어 주세요

 

 

 

 

 

 

4

액젓 1스푼, 맛소금 1티스푼, 후추

 

 

 

 

전 부칠 때 간장소스를 찍어 먹기 때문에

따로 간을 안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죽 만들 때 아예 간을 조금 해주면

먹을 때 훨씬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특히 멸치액젓 1스푼 넣으면

감칠맛이 올라가요

 

 

 

 

 

 

여기에 맛소금 1티스푼,

후추를 톡톡 뿌려 주세요

 

 

 

 

 

 

팽이버섯에 다른 야채들까지 섞였기 때문에

간을 이 정도 하는 건데

 

만약 only 팽이버섯만 넣고 한다면

지금 양념에서 조금 줄여야 할 듯 해요

 

 

 

 

 

5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한 쪽 면을 2분 이상 익혀 주세요

 

 

 

 

 

 

전 부칠 때에는 기름을

넉넉히 둘러야 노릇노릇하게 잘 익습니다

 

이만큼 둘렀다고 해도 어차피

전 부치면서 계속 기름을 추가하게 되죠

 

 

 

 

 

 

크게 한 장을 만들어도 되지만

작은 크기로 만드는 게 먹기 더 쉬워서

한 스푼씩 떠서 전을 부치기 시작합니다

 

 

 

 

 

 

전 부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처음 잘 익을 때까지는

너무 뒤집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한 쪽 면을 굽기 시작하면

대략 2분 정도는 중불에서 계속 익혀 주시고

 

익은 동안 위쪽에는

준비해 둔 청양고추를 1~2개씩 올려 줍니다

 

 

 

 

 

 

6

한 쪽 면이 잘 익으면

뒤집어서 2분 이상 익히기

 

 

 

 

 

 

처음에 잘 익은 상태로 뒤집어야

양파들이 많이 안 삐져나와요

 

 

중불에서 한 쪽 면이 잘 익을 때까지 그대로 둔 뒤

잘 익으면 다른 쪽 면을 익혀 줍니다

 

 

 

 

 

 

양쪽이 완전히 다 익으면

그때부터는 색깔내기 문제인데

 

색깔을 내기 위해 좀 더 굽는 경우에는

앞뒤로 계속 뒤집어 가면서 구워도

재료들이 빠져 나오지 않는답니다

 

 

 

 

 

 

이렇게 몇 판 더 구우면

전이 한가득 나옵니다

 

팽이버섯 1개 뿐이라

이렇게까지 양이 많이 나올지는 몰랐는데

가성비가 진짜 좋은 것 같아요

 

 

 

 

 

 

7

팽이버섯전 완성

 

 

 

전을 다 부친 후

접시에 담아주면 완성

 

 

막걸리안주로 최고라고는 했지만

사실 밥반찬으로도 그만이에요

 

고소하면서도 기름기도 있고

짭쪼롬한 맛도 있어 밥이랑 정말 잘 어울려요

 

 

 

 

 

 

그리고 이건 워낙 손이 많이 안 가서

누구라도 쉽게 부칠 수 있답니다

 

집에 팽이버섯 남으신 분들은

고소한 팽이버섯전 꼭 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