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9. 2.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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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갈 것 같으면서도 아직 낮은

    한여름처럼 뜨거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막바지 여름 기력보충을 위해

    오늘은 삼겹살양배추말이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집에 대패삼겹살이 있어서

    채소만 구입하면 되므로 부담이 없었는데요


    대패삼겹살이 없으신 분들은

    생각해 보니 베이컨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


    근데 베이컨은 좀 짭짤하니까

    아무래도 나중에 들어가는 김치나 간장양념을 좀 조절하셔야 하겠죠?




    ◎ 삼겹살양배추말이 재료 준비하기 ◎



    대패삼겹살(말이 1개에 2장 들어가므로 맞춰서 준비)

    양배추 1/4통

    숙주나물 1/2봉지

    배추김치 1컵



    양념장 :


    간장 2스푼

    맛술 1스푼

    올리고당 2스푼

    후추 약간





    ◎ 삼겹살양배추말이 만들기



    삼겹살양배추말이를 위해 먼저

    양념장과 채소들을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01. 야채 준비하기


    먼저 숙주나물은 시중 마트에서 파는 1봉지의 반 정도?


    만드는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둘이 먹는다고 하면 1/3 봉지만 사용하셔도 됩니다


    숙주나물은 깨끗하게 정리해서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 줍니다



    양배추는 최대한 얇게 썰어 주세요




    얇은 대패삼겹살에 마는 것도 문제지만

    따로 익히는 것 없이 대패삼겹살 구울 때만 익힐 거라서

    너무 두껍게 썰면 양배추만 씹힐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익은 김치는 1컵 정도


    대신 양념없이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물기를 꼭 짠 후에 잘게잘게 썰어 주세요



    대패삼겹살이 기름에 굽기 때문에 살짝 느끼할 수도 있는데

    숙주, 양배추, 김치가 들어가면서 느끼한 맛도 잡아주고

    아삭거리는 식감 때문에 훨씬 느낄 수 있는 맛이 다양해 진답니다



    결과물을 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베이컨버섯말이 같은 느낌이 아닐까 생각되시죠?


    저도 보면서 그 생각했어요

    베이컨으로 말아도 되겠는데?




    하지만 막상 불에 굽고나면

    베이컨은 약간 딱딱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대패삼겹살이 훨씬 부드럽고


    무엇보다도 베이컨의 짠 맛이 있어서

    김치는 넣어도 간장양념은 따로 안 하고 마무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02. 양념장 만들기



    삼겹살 구울 때 간장양념을 뿌리면서 구울 거라서

    양념장도 먼저 만들어 놓을게요




    비율은 너무나 쉬운

    진간장 2스푼, 맛술 1스푼, 올리고당 2스푼, 후추 약간 입니다



    여기까지 하면 이제 모든 준비 완료

    본격적으로 삼겹살 안에 재료를 넣고 말아 볼게요





    03. 삼겹살 재료 돌돌 말기



    얼린 대패삼겹살을 녹이고 사용할 때에는

    대패삼겹살이 서로 달라붙어 찢어지지 않도록 확실히 녹인 후에 고기를 하나씩 떼내는 게 좋구요


    가장 좋은 건 얼리지 않은

    대패삼겹살을 구입해서 바로 만드는 것입니다


    대패삼겹살이 얇아서

    잘 찢어지니까 이 부분에서 조심해 주세요!



    대패삼겹살 2개를 겹쳐놓고

    그 위에 양배추와 숙주나물을 올려 둡니다


    이때 가능하면 터지지 않을 만큼

    야채를 많이 넣는 게 좋아요


    나중에 먹어 보니

    야채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아삭거리고 맛있어요





    그 위에 김치를 올려주고 잘 말아 줍니다





    04. 삼겹살양배추말이 굽기




    대패삼겹살의 마지막 접힌 부분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접힌 부분을 아래로 놓고 구워 줍니다



    고기를 살짝씩 익혀서 자주 돌리는 것보다

    한 면을 완벽히 익힌 후에 조금씩 돌려서 돌리는 횟수를 최소화하는 게 좋거든요


    그러니까 중간 불에서

    아래 부분이 노릇노릇 잘 익을 때까지 놔뒀다가 옆으로 살짝씩 돌려 고기를 익혀 줍니다



    아직 간장양념은 뿌리지 않을 거예요


    고기의 전체가 잘 익을 때까지

    지금은 고기만 익혀 줍니다




    05. 간장양념 뿌리기




    고기가 전체적으로 다 잘 익으면

    이제 위에 간장 양념을 발라가며 돌리면서 잘 익혀 주시면 됩니다



    간장양념을 몽땅 부어서

    양념이 다 졸여질 때까지 굽기만 한다면 짤 수도 있으니까


    조금씩 묻혀 가면서

    1분 정도만 더 익혀 주세요





    06. 삼겹살양배추말이 완성



    여기까지 하면

    삼겹살양배추말이 완성입니다!!!!!


    간장양념 색이 배서

    노릇노릇 더 맛있는 색깔로 나왔어요



    처음에는 양배추나 숙주나물을 익히는 과정 없이

    대패삼겹살만 익히면 야채들이 익을까?


    생양배추 먹을 때처럼 약간 겉도는 거 아닌가

    대패삼겹살은 빨리 익은데? 이런 생각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


    아주 잘 익습니다


    물론 흐물흐물해 진다는 건 아니고

    사각사각거리지만 야채의 풋내? 그런 거 전혀 없이 고기, 양념과 엄청 잘 어우러져요



    심지어 야채와 김치가 빠졌으면 이거 무슨 맛으로 먹지?

    이럴 정도 입니다


    양배추가 몸에 좋다는 건 알지만

    매번 먹던 스타일 말고 새로운 맛에 도전하고 싶을 때

    대패삼겹살을 이용한 삼겹살양배추말이를 만들어 보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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