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9. 10.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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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어 먹으면 먹을수록

    아삭한 식감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양배추 요리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양배추로는 주로 제육볶음 할 때,

    떡볶이에,

    또띠아 만들어 먹을 때 등등

    식감이 필요할 때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오늘의 요리는 다른 재료의 들러리가 아닌

    양배추가 주인공이 되면서도


    초스피드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게다가 속이 안 좋은 분들을 위한 영양소까지 골고루 들어있는

    백종원 양배추볶음 입니다


    백종원 양배추볶음은 만능간장을 만들어서

    양배추에 붓고 볶는 과정인데 저는 만능간장 만들어 놓은 게 없어

    대신 다짐육 먼저 볶고 양념장 넣어주는 식으로 하겠습니다



    * 백종원 양배추볶음 재료 준비 *



    양배추 1/8통

    다짐육 150g

    대파 약간

    페페론치노 5개(백종원레시피에는 홍고추 2개가 들어감)


    간장 6스푼

    설탕 1~1.5스푼

    후추 약간





    01. 채소썰기



    양배추 1/8통을 0.5mm 로 잘 썰어 주세요


    양이 많아 보여도 볶고 나면 그렇게 많지 않을 수 있고

    짠맛이 없기 때문에 한 번 드실 때 듬뿍 퍼먹어서 많이 남지는 않을 거예요


    양배추 준비할 때 가운데 심은

    되도록 제거하고 하시면 더 부드럽게 드실 수 있어요



    대파는 파기름 낼 때 쓸 거니까

    파의 흰부분도 듬뿍 썰어서 같이 넣어 주세요




    다짐육은 150g 정도 넣었습니다

    이 정도 양은 백종원 양배추볶음 레시피보다 훨씬 많이 들어간 거예요


    왜냐하면 백종원레시피는 만능간장을 만들어서 볶았지만

    저는 고기와 파를 따로 볶았기 때문에 고기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듬뿍 넣었습니다






    02. 파기름 내기



    파기름을 낼 때에는

    가열하지 않은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그 위에 파를 넣고 중간 불로 가열해 주세요



    파가 타지 않게 계속 잘 볶아 주세요




    03. 다짐육 볶기



    파가 살짝 노릇노릇해지면

    다짐육 150g 정도를 넣고 완전히 잘 익혀 주세요



    다짐육에 후추 약간 뿌려 주시구요







    04. 양배추볶기



    고기가 다 익으면 그 위에 양배추를 전부 다 넣어서

    같이 볶아 주시면 됩니다




    05. 양념장 넣기



    양배추를 넣은 후 그 위에 양념장들을 뿌려 주시면 됩니다

    양념장은 굳이 미리 섞을 필요 없구요


    양배추도 볶고 나서 양념장을 넣는 게 아니라

    양배추와 양념장을 동시에 넣어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같이 볶아주면 되니까요




    간장 6스푼

    설탕 1~1.5스푼




    듬뿍이면 설탕은 1스푼만 넣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양배추를 잘 섞어 주세요



    살짝 매운맛을 가미할

    페페론치노 5개를 잘라서 넣어 주세요


    원래 백종원 양배추볶음 레시피에는

    홍고추 2개가 들어가는데 홍고추가 없다 보니 색도 낼 겸 해서 페페론치노를 넣었고


    그냥 청양고추랑 홍고추를 넣어도

    훨씬 매운맛도 나고 색도 이쁘겠죠?




    06. 양배추볶음 완성



    이렇게 볶다가

    양배추의 숨이 죽으면 완성입니다



    너무 오래 볶지 않아도 되는 게

    양배추의 숨이 죽었다 싶으면 양배추 특유의 냄새도 사라지고

    씹는 식감도 아삭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불을 꺼 주시면 되구요



    원래 양배추볶음은 반찬 같은 느낌으로 만든 건데

    고기가 하도 많이 들어가다 보니 반찬이라기 보다는 메인이 돼 버렸습니다




    접시에 담으면서 생각을 해 보니

    이렇게 고기를 넣어 만들면 덮밥으로 만들어도 되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사실 양배추볶음 하려고 마음먹었을 때에는

    다른 메인메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냥 이게 메인메뉴였어요


    양념장도 설탕이랑 간장만 들어갔는데도

    입맛도 돋우면서 아삭거리는 식감에 고기의 담백한 맛

    그리고 국물의 짭짤한 맛까지 더해 한 공기는 뚝딱하게 만들었구요



    이번에는 밥반찬으로 먹어도 국물이 약간 있게 만들었지만

    양념장을 조금만해도 국물없이 졸여 버리면 또띠아를 만들어 먹어도 되겠더라구요


    어쨌거나 백종원 양배추볶음

    뭔가 반찬 하나 만들어야 할 때 진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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