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11. 23.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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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아오 왤케 갑자기 추워진거죠ㅜㅜ

    얼마 전까지 가을의 청량함을 만끽하고 있다가

    갑자기 날벼락맞은 이 기분은 뭐죠ㅜㅜ

     

    날이 추워지니까 자꾸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그래서 오늘은 #어묵국끓이는법 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저희 오늘 해먹었는데,

    어묵국 맑게 끓여 보았답니다~!

     

     

     

    아, 좀 더 칼칼하게 고춧가루를 넣어서 끓일수도 있지만

    무라남편이 맑은 어묵국을 원해서 그럼 오늘은 하얗게(?)다! 했죠 ㅋㅋㅋ

     

    보통은 무, 꽃게, 아니면 조개 등등 푸짐하게 재료들을 넣어 끓이지만

    오늘은 딱 어묵만!!!!!

     

    아니 보통 집에 저 재료들이 다 있지는 않을 거니까

    어묵만 넣어서 어묵국을 끓일 거예요

     

    물론 제가 넣은 것처럼 대파는 있으면 좋고,

    홍고추는 색깔때문에 넣은 거니까 없어도 된답니다~>_<

     

     


    어묵국 재료준비


     

    어묵탕용 어묵 400g

     

    대파

    홍고추 1개

     

    소금 1/4스푼

     

     

     

    01. 어묵 준비하기


     

    마트에 가면 어묵탕용 어묵을 굉장히 많이 팔죠?

    그걸 준비하시면 아예 어묵탕용 소스가 들어 있어서 편하답니다

     

     

    어묵탕용 어묵 400g 양이구요

     

    네모난 것부터 동그란 것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어묵꼬치를 만들지 않는 이상은 다양한 어묵모양이 있는 게 좋더라구요

     

     

    물론 납작한 것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납작한 거 콜!!

     

    전 너무 큼지막한 어묵들도 같이 들어있어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주었답니다

     

     

    그리고 요즘은 어묵탕용 어묵 안에 비법소스가 다 들어 있어서

    어묵국 만드는 게 훨씬 수월한 것 같아요

     

    제가 산 요 어묵봉지 안에는 비법스프가 들어 있었고

    보통 간장처럼 생긴 비법소스가 같이 들어 있죠

    물론 조미료지만 이것만큼 맛을 제대로 내주는 건 없죠 ㅋㅋㅋㅋ

     

    어묵 200g 에 비법스프 1개를 사용하라는 것 같은데

    저는 어묵 400g 을 사용하면서 스프 1개만 사용했습니다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었구요

     

     

     

     

     

    02. 육수 만들기


     

    어묵탕용 비법소스가 있긴 하지만

    늘 그렇듯이 습관대로 육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해물용 육수이구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5분 지나고 건져주세요

     

     

     

     

    03. 야채 준비하기


     

     

     

    제가 이번에 준비할 채소는 대파와 홍고추 뿐입니다....

     

    만약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 1~2개 추가하시는 것도 좋아요

    약간 매운맛이 올라와서 어른들이 먹기에는 좋답니다

     

    또 빨간 어묵탕을 원하시면 고춧가루 추가,

    홍고추는 없으면 패스해도 좋답니다

     

     

     

     

     

     

     

    04. 어묵데치기


     

     

    어묵탕 끓일 때에는 어묵을 살짝 데친 후에 사용할 거예요

    이미 옆에는 육수가 끓고있는 중일 거구요

     

     

    새로운 냄비에 물을 받아 물을 끓인 후

    어묵을 30초 정도 담갔다가 꺼내 줍니다

     

    데치는 이유는 기름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기름기를 빼주려는 목적이었는데

    그래도 국을 끓이면 기름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이제 어묵을 한쪽에 놔두고

    본격적으로 어묵탕을 끓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개나 꽃게를 넣으면 더 시원한 어묵탕을 끓일 수 있었겠지만

    급하게 집에서 먹을 집밥을 먹는다 생각하고 평소처럼 만들어 볼게요!

     

     

    먼저 육수에 비법스프 1개를 풀어줍니다

     

    만약 스프를 너무 쓰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는데,

    대신 간장은 1스푼 이상 들어가면 국물이 탁해져서 조금만 넣으시는 걸 권장합니다

     

     

     

     

    비법스프 2개를 다 넣으면 소금으로 간을 안 맞춰도 될 것 같았지만

    저는 조미료를 반으로 줄이고 대신 소금으로 간을 맞췄답니다

     

     

     

     

    05. 모두 넣고 끓이기

     

     

    다음으로는 데친 어묵을 넣고 같이 끓여 주세요

     

    #맑은어묵탕 의 맑은 느낌을 유지하려면

    다진마늘은 안 넣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묵국이 끓으면 대파와 홍고추 넣고

    마무리하면 됩니다!!

     

     

    그리고 어묵국이 완성될 즈음 간을 보고

    싱거운 만큼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면 됩니다

     

    간장으로 간을 맞췄더라도 나머지 싱거운 부분은 소금으로 맞춰 주세요!

     

    소금은 밥숟가락 기준으로 1/4 정도 추가했습니다

     

     

    딱 여기까지!!! 끝이에요!!!

    지금까지 썼던 요리포스팅 중에 제일 간단한 것 같아요...ㅋㅋㅋ

     

     

    저는 어묵이 흐물흐물한 상태를 좋아하는데

    단단한 식감을 좋아하면 그만큼 끓이는 시간을 줄여야 하구요

     

     

     

     

    한 번 데쳤는데도 나오는 저 기름기....

     

    만약 안 데치고 사용했더라면

    좀 느끼했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더라구요

     

     

    어떠셨나요

    이건 레시피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고 너무 쉽죠???

     

    만약 무를 넣어서 끓이실 거면 육수에 무와 간장 1스푼 넣고 푹 끓이시고,

    그 이후에 어묵을 넣어 주세요

     

    조개같은 경우는 오래 안 끓여도 되니까 오히려 어묵과 같이 넣어도 될 것 같구요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조리 순서는 약간 바뀔 수도 있겠습니다

     

     

    앞으로 날씨가 더 추워질 텐데

    오늘 저녁은 뜨끈한 국물로 몸과 마음을 녹이는 건 어떠신가요~>_<

     

    저와 무라남편은 오늘 이걸로 밥 한그릇 뚝딱 해치웠어요

    물론 반찬에 스팸까지 있으니 금상첨화였구요

     

    심지어 밥 말아서 싹쓸이한 무라남편

    기특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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