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11. 15.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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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국장맛있게끓이는법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겨울이 얼마 남지않은 늦가을이라 그런지 쌀쌀할 때가 많아요

    이맘때쯤 감기에도 많이 걸리는데 다들 몸조심하시구요

     

    그래서 오늘은 쌀쌀한 가을 날씨에 생각나는 #청국장끓이는법

    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희집 청국장 끓이는 방식은 일단 재료가 많이 들어가구요

    ㅋㅋㅋㅋ

     

    잘 익은 김치를 함께 넣긴 하지만 무김치가 꼭 들어갑니다

    #깍두기넣은청국장 을 무라남편이 좋아하거든요

    처음엔 무슨 무를 넣냐고 생각했지만 이젠 저도 무 안 넣으면 섭섭할 지경

     

    그리고 나머지 채소는 아무거나 넣어도 되지만

    두부만큼은 꼭 단단하고 비싸고 맛있는 걸로 넣습니다

    밥에 비벼먹을 때 두부맛이 생각보다 많이 차이난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손쉽게 청국장 끓이는 법 시작할게요~>_<

     

     

    #청국장 재료준비

     


     

    청국장 200g

    두부 1/2모

    애호박 1/3개

    배추김치, 무김치 밥공기 1그릇

    청고추 2개

     

    다진마늘 1스푼

    된장 1스푼

     

     

    재료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냉장고에 재료가 없어요

    있는 걸로 그냥 넣은 청국장입니다

     

     

     

     

    만약 양파, 버섯, 대파 등이 있다면 같이 넣어 주셔도 좋구요

    에이 재료가 없다면 그냥 청국장에 두부만 넣고 끓여먹죠 뭐

    청국장이 맛있으면 재료는 상관없답니다

     

     

    01. 채소 손질하기

     

    청국장은 환을 만들어 먹을만큼 냉동실에 얼려놓기 때문에

    얘는 실온에 놓고 녹여야 합니다

    그 사이에 육수 내고, 채소 손질하려구요

     

     

    일단 청국장은 잠시 옆으로 빼 두고 손질 시작하겠습니다

     

     

    애호박은 1/3개 사용했는데, 

    2인 식구가 먹을 거라 야채를 조금씩만 넣어도 양이 확 늘어나더라구요

    반달 모양이든 사각이든 원하는 대로 손질하시면 됩니다

     

    두부는 좀 작은 크기로 썰었습니다

    양념이 충분히 배려면 크기가 좀 작은 게 좋더라구요

     

     

    홍고추도 있으면 사용하려고 했는데 청고추밖에 없어서

    저는 청고추 2개를 넣어 주었구요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청국장과 더불어 오늘의 메인 재료랍니다

    잘 익은 배추김치와 너무 시어서 못 먹게 된 깍두기!!

     

    밥공기로 1공기 정도의 양이면 충분할 거예요

     

    일단 청국장에 김치 양념이 들어가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씻어서 사용할 거구요

    푹 끓이는 음식이다 보니 잘 익은 김치가 생김치보다 맛이 좋답니다

     

     

    깍두기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주었어요

    된장에 무가 들어가서 오래 끓으면 신맛이 사라지고 씹기에 적당히 아삭한 식감만 남아서

    청국장에 무 넣으면 더 맛있을 거예요!!

     

     

     

    02. 육수 끓이기

     

     

    찌개를 그래도 육수를 내서 하는 편이지만

    육수를 수제로 내진 않습니다

     

    시중에 파는 육수팩을 넣어서 끓여 주는데

    수제로 만든 육수가 훨씬 깊고 진하겠지만 저는 이걸로 만족할게요

    ㅋㅋㅋㅋㅋ

     

     

    육수가 우러나면 먼저 채소와 된장을 넣고 끓이다가

    맨 마지막에 청국장을 넣어줄 예정이에요

     

    청국장을 처음부터 넣어서 오래 끓이게 되면 냄새나거든요

     

     

    먼저 육수가 끓고 있는 냄비에

    다진마늘 1스푼, 된장 1스푼을 넣고 끓여 줍니다

     

     

     

     

     

    03. 재료넣고 끓이기

     

     

    그리고 먼저 오래 끓여야 하는 김치와 깍두기부터 넣고

    센 불에서 끓여 줍니다

     

     

    불이 한 번 확 끓을 때까지 센 불에서 끓여 주세요

     

     

    국이 끓어오르면 중간불로 줄여서 계속 끓여 주시고

    5분 정도 지나면 각종 야채들을 넣고 같이 끓여 줍니다

     

     

    각종 야채라고 해도 저는 애호박밖에 없으니까

    애호박을 넣고 끓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ㅋㅋㅋㅋ

     

    두부와 청국장은 마지막에 넣어줄 거예요!!

     

     

    애호박을 넣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이 끓어 오르는데

    만약 야채와 김치를 좀 더 끓이다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바로 청국장을 넣지 마세요

     

    청국장은 최대한 나중에 넣는 게 좋고 넣은 후에는 요리를

    거의 바로 마치시는 게 좋으니까요

     

    김치를 푹 끓이고 싶다면 중간불에서 10분 이상 계속 끓여 주세요

     

     

     

     

     

    04. 청국장과 두부넣고 끓이기

     

     

    이제 준비한 청국장을 넣고 끓여 줍니다

     

     

    역시 두부도 같이 넣어 주시구요

     

     

    센 불에서 확 끓어오를 때까지 끓이시고,

    마지막에 청고추도 같이 넣어 주세요

     

     

    이때 순한맛의 청국장 말고 칼칼한 맛의 청국장을 드시고 싶다면

    청양고추나 고춧가루를 1스푼 넣어 주세요

     

    이때 고춧가루는 매운 고춧가루인지에 따라 양을 조절해 주셔야 하고,

    고춧가루를 1스푼 넣으면 색이 붉은색으로 바뀔 거예요

     

     

     

     

    하지만 저는 이번에는 순하게 먹으려고 고춧가루나 청양고추는 안 넣었구요

    밥에 비벼먹기 딱 좋은 양의 청국장이 완성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간을 보고 싱겁다? 그러면 된장을 더 넣지 말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주세요

     

    짜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물을 더 붓고 좀 더 끓이는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해서 #청국장끓이기 가 완성 되었답니다

     

    피자, 치킨, 스파게티 등등 밀가루요리가 너무 맛있지만

    가끔은 계속 먹다보면 제 몸에 미안해질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 뭔가 정화되는 느낌이 들어서 청국장이나 된장국을 먹는데

    이날도 그런 날이었어요.........내 몸에 미안한 날ㅋㅋㅋㅋㅋ

     

    밥을 엄청 퍼먹긴 했지만 그래 된장이니까 라는 위안으로

    참 많이 먹었답니다 ㅋㅋ

     

     

    하지만 신기한 건 더부룩한 게 없다는거

    사실 밀가루음식은 좀 많이 먹으면 더부룩한 게 있는데

    역시 토종 된장이 제일인가 속도 편하네요

     

     

    요즘은 시중에 냄새 안나는 청국장 많이 판매하니까

    꼭꼭 집에서 끓여 드셔보세요!!

     

    냄새도 안 날 뿐더러 청국장만 맛있으면 맛은 기본은 하고,

    특히 기력 떨어질 때는 청국장이 최고랍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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