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찬받은 카레 황금레시피, 카레 맛있게 만드는법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저희집은 무라남편이 하이라이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보통 하이라이스를 많이 해 먹었는데요,

 

저는 얼마 전부터 계속 노란 카레가 계속 먹고 싶더라구요

시중에 아예 다 만들어져 있는 그런 카레 말고,

집에서 야채랑 고기 잔뜩 넣고 만든 집카레요!!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마트에서 카레 분말가루를 구입했답니다

 

 

 

카레 분말가루는 종류가 많긴 했지만

저는 무난하게 저렴한 걸로 구입했구요

 

진하게 먹고 싶어서 3~4인용이지만

카레 1봉지를 다 사용했답니다

 

고기는 돼지고기도 많이 넣지만

저는 소고기 다짐육이 있어서 소고기를 넣었구요

 

야채는 그냥 냉장고 안에 있는 어떤 야채도 상관 없는데

저는 야채믹스가 있어서 얼려놓은 걸 사용했습니다

 

 

01. 카레만들기 재료

 

 

카레 분말가루 3~4인용

소고기다짐육 200g

 

당근,

양파,

버섯,

감자,

파프리카 등등

 

식용유

버터 1조각

케찹 2스푼

 

 

 

02. 소고기 볶기

 

소고기 다짐육을 준비해 주세요

소고기 양은 사실 더 많이 넣어도 상관 없구요

 

다짐육은 따로 밑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의 겉면이 잘 익을 때까지 중간 불에서 볶아 주세요

 

 

 

03. 야채볶기

 

 

고기를 볶은 팬에 야채도 볶고

카레도 바로 만들 거예요!

 

고기가 다 익으면

준비한 야채를 넣고 같이 볶아 주세요

 

 

저는 얼려놓은 야채믹스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지만

집에서 직접 야채를 준비하신 분들은

있는 것만 준비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얼려놓은 야채는 처음엔 붙어 있어서 볶기가 힘들지만

뜨거운 열에 조금만 있으면 야채가 다 분리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먹는 야채믹스는 크기가 좀 커서

야채들이 떨어지고 난 뒤 일일이 작게 잘라 주었답니다

 

 

얼린 야채를 사용하시든,

생야채를 사용하시든 야채는 볶은 맛이 좀 나야 카레가 맛있어져요

 

야채가 충분히 볶아진 다음에야 물을 넣고

푹 끓여주시는 게 좋기 때문에 야채가 노릇노릇 잘 익을 때까지 계속 볶아 줍니다

 

 

 

04. 물 넣고 카레가루

 

 

고기와 야채가 잘 볶아진 후에는

1L 정도 붓고 센 불에서 끓여 줍니다

 

사실 물의 양은 너무 넘치도록 많으면 안되겠지만

살짝 부족한 건 나중에 채워 넣으면 되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카레를 먹을 때에는 야채가 씹히는 것보다

부드럽게 으깨져야 하기 때문에 

 

 

 

 

한 번 볶기는 했어도

더 부드럽게 익히려고 센 불에서 오래 끓여 줍니다

 

대략 5분 정도 센 불에서 끓여 주세요

 

 

그리고 준비한 카레 가루를 넣어 주세요

 

저는 3~4인용 카레를 다 넣었는데,

요즘 고체 카레도 많이 나오잖아요?

 

2~3인용 카레를 만드는 중이라면

고체카레도 4인분에 해당하는 양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카레가루를 다 넣고

계속 끓여 주세요

 

 

 

05. 버터 1조각 넣기

 

 

여기서 팁!

카레를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방법 :

 

버터 1조각을 넣고 같이 끓여주는 거예요

 

버터는 미리 소분해놔서

얼린 상태로 그대로 넣었구요

 

넣자마자 바로 녹기 때문에

한 번 휘리릭 저어주면 된답니다

 

 

 

06. 케찹 2스푼 추가

 

 

케찹은 카레가 마무리 될 즈음에

간을 보고 넣어 주시는 게 좋아요

 

 

 

 

물의 양을 얼마나 잡았는지 모르고,

야채 양 / 고기 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싱거울 수도 있고

간이 딱 맞을 수도 있답니다

 

 

지금 간을 보고 만약 약간 싱거움을 느낀다면

케찹 1~2스푼을 추가해 주세요

 

케찹이 많이 들어가면 신맛이 튀어서

카레맛이 변하니까 넣을 때 신중해 주시구요

 

카레가 싱거울 때에는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것보다

케찹 1스푼으로 간을 맞추는 게 훨씬 맛있더라구요

 

 

07. 카레완성

 

 

케찹으로 간을 맞춰주고

5분 정도 더 끓이다 보면 카레 완성!!!

 

카레라이스에 스팸까지 살짜쿵 얹어서 먹었는데,

카레를 별로 안 좋아하는 무라남편이 카레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냐고 반문하더라구요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기름에 고기와 야채를 충분히 볶아

야채에서 단맛이 나왔을 수도 있구요,

 

고기보다 야채의 양이 훨씬 많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버터가 맛을 잡아줬거나

케찹이 마지막 간을 잡아줬을 수도 있겠죠

 

 

 

 

 

어찌됐건 오늘의 카레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그리고 당근 싫어하는 무라남편에게도 당근 많이 먹이기 성공!

 

 

입맛 없을 때 한 입 먹으면 바로 입맛이 돌 정도로

카레는 뭔가 매력이 많은 것 같아요 

 

주말 저녁,

오랜만에 카레 어떠신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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