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안나게 닭백숙 끓이는법 + 온앤오프 성시경 백숙 밥짓기 + 양념장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환절기도 되고,

길어진 코로나에 체력이 떨어졌을 우리를 위해

오늘은 #닭백숙 을 준비해 보았답니다

 

 

 

오늘은 따로 닭죽을 만들진 않을 거고

고기 뜯어먹다가 진한 국물에 밥 말아먹을 거예요~>_<

 

하지만 오늘 특별한 건!

온앤오프에서 성시경 님이 닭 육수로 밥 짓는 것을 보고

저거다! 해서 만든 밥이 하이라이트에요~

 

국물에 쫜득쫜득한 밥 말아서

생김치 얹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_<

 

몸보신으로 최고인 닭백숙 만드는법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닭백숙 재료 준비하기

 

 

백숙용 닭한마리

 

양파 1개

대추 추가 10개

들어있는 약재

청양고추 2개

 

쌀 2인분 양

 

 

 

** 양념장

 

다진마늘 1/2스푼

설탕 1/2스푼

식초 1스푼

간장 2스푼

참기름 1스푼

매실청 1

고춧가루 1/2스푼

 

 

 

01.

육수 만들기

 

 

보통 백숙용 닭을 사면

안에 약재들이 들어 있어요

 

 

집에 다른 약재가 있다면

더 진한 한방의 느낌을 위해 추가하셔도 됩니다

 

저는 동봉되어 있던 약재들 외에

오가피, 뽕나무, 대추를 추가해서 더 넣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넣어도 

한방의 느낌은 안 나요~!

 

육수만 좀 더 진해질 뿐이랍니다

 

 

육수 넣으면서 닭과 함께 넣고

같이 끓이기 시작해도 되구요

 

 

 

 

육수를 좀 더 진하게 드시고 싶으면

육수만 먼저 30분 정도 끓인 다음에 닭을 넣어도 됩니다

 

 

02.

백숙용 닭 씻어주기

 

 

백숙용 닭 한마리를 사면

손질이 잘 되어 있지만

혹시 모를 비린내를 위해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줍니다

 

 

특히 꼬리 부분에 있는 지방 덩어리는 

가위로 잘라 주세요!!

 

날개 끝부분도 자르기도 하지만

저는 이 부분은 놔뒀는데

비린내 전혀 안 나더라구요

 

 

그리고 닭을 씻을 때 중요한 것

 

닭을 뒤집어서

가운데 부분을 가위로 썰어 주세요

 

그럼 속 안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혹시 모를 불순물,

건더기, 지방 덩어리 같은 것들을

최대한 깨끗하게 긁어내면서 씻으면

나중에 끓는 물에 넣어도 불순물이 거의 안 올라와요!!

 

 

 

 

 

 

03.

육수에 넣고 50분 끓이기

 

 

진한 육수를 원하면

닭껍질도 같이 넣으셔야 합니다

 

닭껍질이 싫으신 분들은

삶은 후에 껍질을 벗기고 드시면 돼요!

 

 

육수에 깨끗하게 씻은

닭을 넣고 50분간 끓여 줍니다

 

닭이 작으면 40분만 끓여도 됩니다

센 불에서 끓여 주세요

 

닭 넣을 때 양파 1개도

같이 넣어서 끓입니다

 

 

04.

쌀 불리기 - 육수로 밥 짓기

 

 

닭 육수를 내는 동안

쌀을 물에 불려 주세요

 

찹쌀로 지었다면 더 쫜득쫜득 맛있었을 텐데

안타깝게도 저희 집엔 찹쌀이 없어서

그냥 쌀로 밥을 지었어요

 

 

대략 육수 끓이고 40분이 지날때쯤

불린 쌀을 밥솥에 넣고

육수를 끓이고 있던 육수를 부어 주세요

 

 

육수 양은 쌀밥 지을 때 넣은

물양과 동일하게 넣으시면 됩니다

 

 

압력밥솥으로 밥을 지으면

대략 5분 정도 뒤에 추가 울리기 시작하고

 

거기서 다시 5분, 

김빼는 데 10분이니까

대충 시간 맞추면 됩니다!!

 

 

 

 

 

 

05.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 :

 

다진마늘 1/2

설탕 1/2

간장 2

식초 1

참기름 1

고춧가루 1/2

매실청 1

 

 

 

매운 정도는 입맛에 맞게 가감,

매실청은 없으면 패스합니다

 

이외 양념장에

다진양파나 쪽파, 부추를 쫑쫑 썰어서

넣으셔도 됩니다!!

 

 

06.

청양고추 넣고 10분 더 끓이기

 

 

국물이 좀 얼큰해지라고

청양고추 2개를 넣고 10분을 더 끓였어요

 

40분 됐을 때 국물 빼고

밥을 짓고,

 

바로 청양고추 넣고 10분 더 끓이면

50분이 됩니다

 

 

청양고추를 통째로 넣었더니

칼칼한 맛이 그닥 안 나더라구요

 

진짜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썰어서 넣으셔도 할 것 같아요!

 

 

그리고 50분이 되면 완성!

닭을 잘 꺼내서 그릇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만약 밥 대신 닭죽을 만드실 거면

불려놓은 찹쌀에

육수를 좀 부어서 끓여주면 되구요

 

 

 

 

지금 간이 하나도 안 된 상태니까

소금을 별도로 내든지

아니면 아예 국물에 치킨육수 등을 넣어서

간을 맞춰도 됩니다

 

 

07.

완성

 

 

미나리는 향이 향긋해서 올렸는데

손도 안댔음....

 

역시 닭은 그냥 닭만 먹는 게 제일 맛있네요 ㅋㅋ

 

저희는 고기만 뜯어먹고

육수에 밥 말아 먹었어요

 

 

그래서 닭 삶은 이후에

딱히 더 할 게 없었구요

 

 

밥이 잘 지어졌어요

완전 꼬들꼬들

 

육수의 기름기가 좀 들어가니까

느끼한 맛 없이 밥이 쫀득했어요

 

 

이 밥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닭백숙에 밥 말아먹으면 쫀득한 맛이 더 살아서

진짜 맛있어요

 

 

닭백숙의 묘미는 바로 닭다리,

크게 뜯어 입으로 가져갑니다 ㅋㅋㅋ

 

 

 

 

 

직접 만든 양념장에 

찍어 먹기도 하구요

 

 

닭국물에 밥 말아서

고기와 함께 척!

 

 

여기에 김치 얹으면 대박이에요!!

 

너무 신김치 말고

생김치 혹은 살짝 익은 김치랑 먹으니까

우왕우왕 엄청 맛있어요

 

저절로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

 

 

요즘은 마트에만 가도

닭손질이 잘 되어 있어서

세척만 잘하면 닭백숙은 쉽게 끓일 수 있을 거예요!!

 

여기에 원하는 부재료 추가해서

건강한 닭백숙 드셔보세요~!!